정주행했다. 예전에 만화책으로 읽은 적이 있어서 대부분의 내용은 스킵했음.

나는 이전부터 레이어스를 참 좋아했는데 그 이유는 단연 러브라인 때문이다! 비도 오고 오빠도 없고...러브라인은 내 마음을 두근거리게 했다. 이런게 대리만족인 건지.

마법소녀물에서 대부분, 아니 웬만한 판타지마법물에서는 대부분 빨강은 불, 파랑은 물, 초록은 바람이나 치유 등의 능력을 갖는다. 그중에 가장 강한 것은 빨강이다. 빨강은 언제나 리더지 :) 하지만 세일러문에서는 달빛이 가장 세다. 뭐 그래도 다음으로 각성하는 건 역시 마스와 머큐리라는 점에서 어쩔 수 없는...

레이어스는 주인공드르이 머리와 교복색깔, 고유의 능력, 마신의 색까지 전부 깔맞춤이어서 좀 아쉽다.

마법소녀물을 볼 때 또 하나의 특징은 내가 늘 '초록'을 담당하는 캐릭터를 좋아한다는 것과 그녀들이 전부 단발머리라는 점이다. 이번에도 역시 나는 단발의 바람능력을 가진 캐릭터를 좋아했는데 상대역할 남자도 맘에 들어서 두배로 흡족했다.

이번에도 주인공 여자애는 강하고 흑화된 남자 주인공과 이루어졌다. 쩝 (피치와 캐빈 관계 좀 비슷) .그러고보니 물의 역할을 맡은 여자애도 안내자인 도사 크레프와 뭔가 스멀스멀 있는 것이, 릴리와 리모네를 연상시키기도? 암튼 그래도 이번 커플들은 제법 잘 어울렸기에 만족.

하지만 다시 도쿄로 돌아온 소녀들과 세피로에 남아있는 남자주인공과의 관계는 어떻게 되는 걸까ㅠ 그냥 영원히 추억속에...? 슬푸다.

에메로드 공주의 소원을 이뤄주고 다시 도쿄 타워로 돌아온 후, 소녀들의 의지로 다시 세피로에 소화되어 갔을 때 약간 시즌 2의 느낌이 났는데,

이 작가는 파트너 맺는 걸 참 좋아하는지? 주인공들을 제외한 다른 조연들도 거의 러브라인처럼 이어져 있기도 하고. 근데 심지어는 적도 딱 3팀이라 각 한팀씩 맡음ㅋㅋㅋ 그리고 당연하게도 그들과 둘도 없는 협력관계가 되어 함께 세피로를 지키는 데 일조한다는 것 그건 좀 유치하다고 생각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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