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    3일 동안 일기를 쓰지 않았다. 그러고 보니 3일 동안 아무것도 한 게 없는 것 같다. 어제는 미저리가 지리산 여행을 떠났다. 그리고 오늘은 그가 없는(완벽히) 하루다. 일단 1시가 다 되어 일어났다는 것부터 오늘 하루가 실패했다는 것에 대한 반증이 된다.


2. YG에서 블랙핑크라는 걸그룹이 나왔다. 거기서 나의 눈과 귀(?)를 사로잡은 한 멤버가 있어서 검색해봤는데 '리사'라는 태국인 멤버였다. 투톤 염색을 하겠다는 내 생각은 좀 더 확고해졌다. ㅋㅋ 멤버 전원이 외국어에 능통하다는데 왠지 외국어를 잘하는 사람 넘 매력적인 거 같다...


3. 엄마 아빠한테 잘하는 딸이 되고 싶다.


4. 앞머리 쪽에 짧은  흰 머리가 있는데 오늘 머리를 빗다가 그거랑 비교도 안되게 엄청 긴 흰머리를 발견했다. 언제부터 있었지.


5. 오늘 아침에 생각보다 일찍 일어났다. 그치만 2시가지 빈둥거렸다. 유튜브 보는 시간을 스스로 정하던가 해야지...


6.트위터 재밌다.

ㅈㅎ, ㅈㅇ, ㅎㅅ,이가 주기적으로 '마음에 들어요'를 눌러주고 ㅎㅎ이와 ㅅㄹ이도 가끔 해준다. 나를 좋아하는 친구들인 것 같다.


7. 미저리 오빠와 오랜 시간 연락이 되지 않을 때는 온갖 무서운 상상들이 머릿속을 지배한다.


8.오늘은 아이스 아메리카노 라지사이즈 주문했다. 정신차려야 하기 때문.


9. (시집 읽다가 메모) 

분더캄머 - 독일어로 '놀라운 것을의 방' 이라는 뜻. 카메라가 발명되기 전, 특별한 수난을 기억하고 싶어 사람들은 자신들의 방에 물건을 수집하기 시작했는데, 이러한 방은 분더 캄머라고 불렸다.


10. 맥주를 마시고 자면 잠이 잘 오고, 다음날 피부가 좋아져 있음.


11. 어제와 그저게는 제법 부지런한 버섯씨였다.


12. 오늘은 나태버섯씨다.


13. 서효원선수 경기를 봤다. 거의 질 것처럼 스코어가 되었는데 그 상황에서 침착하게 해서 역전승 했다. 감동적인 장면이었다. 꽉 쥔 작은 주먹이 단단해보였다. 남자 에페 금메달 박상영 선수의 '할 수 있다...할 수 있다...'도 그렇고 이번 올림픽, (아니, 내가 그동안 올림픽 시청을 안해서 그럴지도) 정말 영화 같다, 라는 생각을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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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osted by 버섯씨