알러지성 결막염에 걸렸습니다.


이틀 전부터 눈이 엄청 가려웠어요... 이물감이 심하고 눈꼽도 많이 끼고요...ㅠ-ㅠ그런데 주말에 개천절까지 겹쳐 병원을 찾지 못했습니다. 오늘 수업이 끝나자마자 중앙동에 있는 에스 안과에 다녀왔는데요. 12시 40분쯤 끝나서 도착했더니 1시가 막 넘었더라구요. 그런데 하필이면 1시부터 2시까지 점심시간이라서 ㅠ-ㅠ 1시간을 기다려야 했어요... 밖에 나갔다가 와도 된다고 했는데 1시간이라 그냥 책 읽으며 기다렸습니다. 2시 좀 넘으니까 바로 순서가 되어서 진료실로 들어갔습니다.

시력 검사 할 때 쓰는 것 같은 기계에 눈만 갖다 댔을 뿐인데 바로 알러지 때문이라고 아시더라구요. 별다른 검사 없이 약만 처방 받아서 돌아왔어요... 요즘에는 안약이 이렇게 1회용으로 나오네요. 작은 물병 같은 거에 담겨 있는 것만 봤는데 이게 훨씬 위생적인 것 같아요. 휴대하기에도 간편하고. 두 개는 안약이고 하나는 인공눈물인데 인공눈물은 양이 많아서 저렇게 보관하는 통 (제일 왼쪽) 도 들어있었어요. 인공눈물은 결막염 나아도 그냥 수시로 쓸 예정이에요.

집와서 바로 눈에 점안했는데요...흰자도 깨끗해지고 가려움도 씻은듯이 없어졌어요. 아직 다 나은 건 아니겠지만  효과 정말 빠르군요! ! !

그리고 당분간은 눈화장도 하지 않고 렌즈도 안 끼려고 합니다. 학교를 어떻게 다닐지 막막하네요...오늘 만난 친구한테 물었더니 별차이 없다고는 하는데 ㅠ-ㅠ 왠지 쭈구리가 된 기분을 떨칠 수가 없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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