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버섯씨의 소소한 일상'에 해당되는 글 67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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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 2017.05.23 17.05.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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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7. 2017.02.07 2월 초란 힘들군 (1)
  8. 2017.02.07 필리핀- 보라카이섬 다녀오다!
  9. 2017.02.03 2017.01.29 혼밥일지
  10. 2017.01.22 1월11일~ 1월 22일

일이 힘들다. 하루의 절반 이상을 서있어야 하는 것도. 조그만 실수에도 눈치봐야 하는 것도. 워낙 힘들ㅇㅓ서 진급이 빠르다고 한다. 근데 나는 진급할 생각이 별루 없오... 내가 정말 완전 초 신입이었을 때 다른 지점 사장님을 만났는데 그 분이 그랬다. 이 일은 정말 독종들만 남는 거라고. 독하게 살아남으라고. 그래서 나는 내가 독하다고 생각했다. 과연 그런가. 내 맨탈 연두부인데.

글을 쓰지 못하는 거에 대한 스트레스가 있다. 일기조차 미루고 있다. 미루는 습관은 몸에 무지 금방 벤다. 그래도 이런 잡글이라도 쓰는 게 조금 해소가 된다. 어이없네...누가 들으면 웃을 듯.

인스타그램을 괜히 시작했다. 트위터도 인스타도 페북도 다 별루다. sns는 정말 인생의 낭비인듯. 인스타를 켰다가 남의 자랑을 보고 배가 아팠다. 어쩜 이렇게 뻔뻔하게 자기 자랑을?... 그렇지만 내 필드도 다를 건 없고. 페북에 들어갔더니 광고땜에 인상 찌푸려지고 트위터도 내가 똥글 쓰는 건 좋은데 똥글 넘 많고. 너무 생각을 편협하게 하게 되는 것 같기도.

요즘에는 무언가에 흥미를 느끼지 못해서 괴롭다. 영화나 드라마, 공연이라도 봐야겠다. 보는 거라곤 프로듀스 101밖에 없는데 그거도 볼수록 좀...강다니엘 좋아했는데 오빠가 기성용 닮았다구 괜히 말해가꼬 좀 애정이 식었다. 요즘에는 윤지성을 응원즁. 나는 뭔가 내가 갖고 싶은 면을 갖고 있는 사람을 응원하게 되는 것 같다. 성격적으로 차분한 사람이 되고싶다고 생각해서 차분하고 조용한 사람이 멋지다고 생각했는데 이제 반대로 감정에 솔직하고 잘 웃는 사람이 좋다. 자꾸자꾸 나는 그렇지 못한 사람이 되어가는 것 같지만.

알라딘 가서 읽을 책을 좀 살까 생각하다가 사실 책장에 아직 읽지 않거나 읽다가 만 책들이 많다고 고쳐 생각한다. 그리고 소설이나 동화 말고도 다른 책들도 좀 읽어야 한다고 더한다.

생각생각생각

은근히 돈을 많이 썼다. 써도써도 줄지 않는 건 아니었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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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월 18일. 민주화운동기념일. 겸 900일이었다!

오랜만에 우리는 데이트를 하기로 했고, 오빠는 나와 만나기 전 요술이라는 친구를 만나고 온다고했다.

그 잠깐의 틈에 혼자 밥을 먹기로했다.

벌써 혼밥일지에 몇 번째 등장하는 쌀국수. 사실 쌀국수는 혼자 먹기에 그렇게 만만한 음식은 아니다. 일단 2인용 테이블이 없다는 점에서.

다행히 식당은 한산했다. 잠실역 근처였고, 잠실역 근처 쌀국수 집 치니까 나오는 곳 중에 하나를 방문.

포 차이라는 곳이었는데 종업원이 베트남사람인 것 같았다. 서툰 한국말이었지만 친절했고 그래서 호감이었다.

2천원이길래 맥주도 한 잔 마실까 하다가 너무 대낮이라 그만뒀다. 얼굴이 너무 빨개짐.

스프링롤이랑 양지쌀국수를 시켜 먹었다. 매우 만족스러웠는데 양이 적었다. 역시 라지를 시켰어야... 3천원이면 사리추가인데 할까말까 고민하다가 안했다. 


먹는 동안 집중했다. 핸드폰도 안했고.

이거 먹고 또 쌀국수에 중독돼서 한동안 혼자 쌀국수 먹으러 다녔다. 동네에 베트남쌀국수라는 가게를 발견했는데

부부가 운영하는 곳이고 사모님이 베트남분이셨다. 베트남 사람들은 왜 그렇게 호감이지. 잘 웃어서 그런가. 

그곳에서 사모님이 직접만든 코코넛으로 만든 베트남식 푸딩도 먹었는데... 몇번이나 갔지만 사진은 찍지 않았다.

쌀국수 말고 새로운 혼밥을 할 때 사진을 찍어야지.

먹고 싶은 걸 계획해서 먹으러다니는 것도 방법인듯. 혼자 밥먹는 거 넘 좋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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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장 최근에 업로드한 블로깅이 3월 23일. 4월 한 달과 5월의 절반을 통째로 날려먹은 것인가. 하지만 그동안의 수확은 분명 있었다. 일다 200만원이 넘어가는 어마어마한 월급. 이게 5월의 핵심. 잃어버린 4월에 대한 보상이다.

오늘은 학자금 대출 100만원을 갚았다. 꾸는 건 쉬워도 갚는 건 정말 어렵다. 갑자기 100만원을 땅에다 던져버린 기분...흑.

하지만 스시 20피스를 먹고 새로 안경을 맞추고 여차저차 돈을 써도 계속 돈이 줄어들지 않는다는 것이...돈의 맛을 알았달까. 하하하하하

어제는 900일 기념으로 빕스에서 밥을 먹고 근사한 곳에도 갔다. 오늘은 정형외과에서 물리치료를 받았다. 전기침도 첨으로 맞아보고 마사지매트랑 핫찜질했는데 세상좋았다. 

돈이 있으니까 이런 것도 다해보네. 이런 곳에도 다와보네. 하는 걸 많이 경험했다. 그리고 자취방와서 화장실에 물곰파잉 핀 거 보고...흠... 이런데도 내가 행복하네 그런 생각을 했다. 그니까 이게 무슨 뜻이냐면 그냥 솔직히 내 자취방 화장실은 다른 사람들은 누구도 볼 수 없는 거고. 거기엔 물곰팡이폈는데. 인스타그램에는 스테이크 올리고. 

나의 행복은 밀린 드라마와 예능을 보면서 예쁜 머그컵에 좀 향이 좋은 차도 마시고 화장실과 마찬가지로 아무도 볼 수 없는 것의 질을 올리는 거였는데. 그런데 외식하고 돈 팡팡쓰는 게 내 진짜 행복이었나.라는 생각임.


아무튼 일상이 전처럼 가득 차고 그러진 않았는데 어째선지 피곤하고. (체력적으로 힘든 일이라.) 스트레스 때문에 조금 무기력해져서 누군가를 만나는 일이 즐겁고 두렵고 귀찮은 한편. 누구를 만나는 일 말고도 다른 일들도 귀찮고. 신경쓸 게 좀 많고. 그런 것이다!

머리 조금 많이 길어서, 귀가 살짝 덮이는 정도다. 조금 더 길면 버섯머리쯤 될 듯.

동화도 조금씩 쓰고 있다. 생각난 김에 쓰러 가야지... 유튜브는 결혼 후에 시작하려고 생각중.

아 맞다. 결혼도 다가온다. 다음달부터 본격적인 준비다. 무섭당 ㅠ-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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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osted by 버섯씨

-엄마 아빠 나를 이렇게 사랑해 주세요. (친구, 선생님, 세상으로까지 확장)

-친구 사귀기, 다투고 화해하기

-형제, 자매 관계의 갈등과 해소

-처음 경험하는 놀라운 일

-먹고 만들고 노는 일의 즐거움

-먹고 싶은 것, 먹기 싫은 것.

-내 인형 이야기 (내 필통,내 책상 등...)

- 치아, 충치와 치과 이야기

-상상놀이

-생일과 선물 이야기

-할아버지 할머니 이야기 


할아버지 할머니와 아이들▷부모와는 다른 특별한 관계. 훈육 없이 칭찬과 지원만 해도 되는. 저 세상과 가까운 존재들이라는 공통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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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미디어 픽처북 실습때 메모해둔 것인데 여러모로 쓸모가 많은 아주 귀한 자료인 것 같다.

여기 올렸으니 종이는 폐기해야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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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osted by 버섯씨

*

바쁜 것도 빠쁜 건데. 언능 일해서 '월급'을 받고 싶다. 그게 무척 간절함. 긴장과 피로로 인해서 한동안 블로그를 하지 못했다. 그치만 친구들을 만나고 커피를 마시는 시간은 항상 있었다. 그리고 어제 드디어 나에게 그 시간은 없어서는 안 될 중요한 시간이라는 것을 확실히 알았다. 책대여점에서 만화책을 빌려보면서 어쩌면 10년 전에서 조금도 달라지지 않은 나를 느꼈고 그게 또 좋았다. 숏컷으로 잘라버리는 바람에 머리는 망했고 당분간 자존감이 하락할 예정이다. 그래서 나도 살을 빼야겠는데 먹는 건 왜이렇게 좋은지. 내일 뭐먹지...

인스타구램에는 왜 다 예쁘고 자랑할만한 사진을 올리는지 이해가 불가하면서도 왠지 쭈구리같은 나의 모습과 나의 사진들은 인스타그램에 업로드되지 못하고 그냥 폰 갤러리에만 남아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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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

드디어 일기장을 샀다. 지금까지 샀던 일기장 중에 가장 마음에 드는 일기장이다.


1

내일은 CM 오리엔테이션 있는 날이다. 그리고 곧 교육이 시작된다. 내 생각보다 어려운 일일수도 있는데 차라리 빨리하고싶은 마음이다. 


2

생리터졌다. 약을 먹어도 통증이 있다. 


3

선주에게 선물이 왔다. 마음착한 아이. 선주가 꼭 예술을 하게 되기를 바란다.


4

아침일찍 일어나서 오리엔테이션 다녀왔다. 유니폼도 받고 교육도 받고 동기들도 만났다. 넘 좋은 것이다.


5

두 시간 동안 꿀잠을 자고 잠실로 향했다. 홈플러스에서 치즈도 사고 흰 운동화가 필요해서 샀다. 돈을 벌려고 일하는 건데 자꾸 돈 쓸일만 생긴다.


6

롯데리아에서 오빠랑 계이득 팩을 먹었다. 오빠가 나한테 새우버거를 양보했다. 맛있긴 했지만 오빠꺼를 한입 뺏어먹을 때보단 아니었다. 미안했음


7

오늘 진짜 추웠다. 바람이 장난 아니었다. 오늘은 어제보다 글씨가 예쁘게 안 써진다. 짜증남


8

지브리스튜디오 -미야자키 하야오 감독의 마지막 작품인 <바람이 분다>를 봤는데 수선 맡겨둔 바지 때문에 집중하지 못했고 바지를 찾고 왔지만... 

영화 해석이 좀 난감해서 유튜브로 해석을 찾아봤는데, 그래도 나의 실망은 좀 변하지 않았다.


8 -1*

쓰고 있는데 자꾸 내가 일기를 블로그에 업로드 했었나 하는 생각이? 뭐지 이 알 수 없는 기시감은


9

6주동안 돈을 아끼겠다는 내 계획은 지켜지고 있으며 나의 정신력에 무척 놀라고 있다.


10

이렇게 열심히 하면 무슨 일인들 못하겠어, 라는 생각이 들다가도 갑자기 덜컥 겁이 나기도 한다.


11

김남중 작가의 싸움의 달인은 여러모로 좋았다. 장점과 단점을 말할 수 있을 것 같다.

도입에 지식인에 싸움의 기술을 올린 후 Q&A 방식을 그대로 보여준 것은 아주 신선하고 잼있었음. 깨알 닉네임 같은 디테일이 엄청났다. 하지만 후반으로 가서, 재개발 얘기에 다다랐을 때는 이미 동화에서 너무 많이 읽은 장면이 나와서 좀 아쉬웠다.

12

발렌타인 쪼콜렛을 시간에 쫓겨 사지 못했다. 재작년엔 쿠키 구워주고 작년엔 가오나시 인형 사줬는데... 아무리 바빴다고 해도 반성해야지. ser이는 "나도 남자라고!" 라며 잉잉 거렸다.


13

일기를 쓰려다 말고 잠이 들었다.


14

티백을 우리다가 손을 데었다. 화상 연고를 샀는데 9천원이어서 살 수 없었다. 엄마카드로 결재했다. 멘탈이 살짝 무너짐. 울뻔했다. 고모님께서는 신세계 상품권을 주셨다. 


15

졸업식. 졸업식의 모든 장면이 꿈만 같다. 교육 때문에 못갈 거라고 생각했는데 가게 된 것도 신기하고. 뭔가 뒤죽박죽.

친하지 않던 사람에게도 가족들 앞에선 기를 살려주려 서로 보이지 않는 노력을 했고. 웃음과 꽃다발이 있었고. 그린존쓰는 많이들 취업을 했다. 

이모는 모든 사람들에게 사랑한다고 말했다. 하지만 정치 이야기 할 땐 미웠다.

다동 3층 복도에서 엄마와 이모, 아버님 어머님, 어찌가 만나 인사했다. 왕뻘쭘ㅋㅋ. 신기한 경험. 외할머니, 외할아버지와 돼지갈비를 먹고 잠실에 가서 오빠의 가족들과 맥주를 마셨다. 호텔에서 맥주 마실 때 기분 가장 좋았다.


16

중요한 일이 많아서 일기를 몰아 썼는데 다신 그런 일이 없었으면 좋겠다.


17

같이 실습했던 소별이가 오늘부터 나오지 않는다고 했다. 다른 사람들도 좋지만 소별이가 제일 좋았는데 넘 슬펐다.


18

블로그는 당분간 쉬고.


19

사고싶은 것.

뒤집개. 집게. 튀김기. 미니그릴. 다리미. 옷. 전기포트. 젓갈. 액자. 쯔유. 모자. 가방. 블러셔.

왜케 많아.


20

폭풍같은 일주일이 지나가고 3월이 됐다. 3월은 내가 가장 좋아하는 달이다. 내 생일도 있고 봄이면서도 살짝 춥고 무엇보다 무언가를 시작하기 좋은 달이기 때문이다. 'ㅅ'


21

어제는 3.1절


22

다리가 많이 두꺼워졌다. 짱나.


23

오늘은 나의 생일. 생일을 핑계삼아(?) 데이트를 했다. 아쿠아리움도 올림픽공원도 오빠와 함께해서 좋았다. 축하메세지도 생각보다 많이 받았다. 올해가 벌써 3개월이나 지나갔구나. 내년에는 많은 것이 처음으로 달라져있겠지? 아가씨로써의 마지막 생일인지도... 아무튼 넘 재밌게 보내서인지 내일 가기 싫다. 으. 아! 그리고 선물로 받은 이 일기장도 아주 맘에 듦. 기분 좋다.


24

어제 일기를 쓰고 오늘 느낀 두 가지. 1: 먹펜으로 쓰지 말아야겠다. 2: 옆 페이지에 소설 문장이 끝나지 않아도 짤리는 군. 오늘은 유현언니까 나에게 교육생 중 내가 제일 편하다고 말했다. 나도 동감이라서 기분이 좋았다. 하루 늦게 케이크와 꽃다발을 받았다. 여러모로 기분이 좋긴한데 피곤하다.


25

어제...

그러니까 이 일기장 기준 오늘, 일기를 쓰지 않았는데 옆 페이지가 설국의 문장이라니.


26

오늘은 왠지 기분이 좋다. 일에 익숙해져서 서있는게 전처럼 힘들진 않지만 집에오면 다리가 부어있다. 


27

직장인들이 불금불금 하는데 오늘은 불목이다. 내일 늦게까지 자기는 글렀지만 그래도 행복하다. 이제진짜 일을 다니면 쉬고 싶어도 그럴 수 없겠지 넘 슬프다. 계속 학생이면 좋을텐데. 블러셔 유통기한이 2015년 10월까지였다. 충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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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osted by 버섯씨

* 그리고 아마 5월까지 힘들 것 같다. 힘을 내야지!

* 24일까지 단편 하나를 쓰려고 하는데 쉽지 않다. 쓰는 건 커녕 책상 앞에 앉아 있는 일도 거의 없다. 대체 왜 이렇게 게을러진 거지? 열심히 하잔 나는 어딜 간 거냐구 ㅡㅜ

*핸드폰을 바꿨는데 사실 이유는 포켓몬Go 반...? 그동안 쌓였던 것 반 이었는데... 숨겨진 위약금 때문에 20만원 날려서 너무 허무하다. 막상 포켓몬고는 그렇게 열심히 하지도 않음. SSS급 잉어킹 한 마리 뜬 것 빼곤 딱히 좋거나 강한 포켓몬도 없다. 물론 생긴건 모두모두 귀엽지만.

* 친한 친구들에게만 이미 말했지만 난 파리바게트 샌드위치 기사가 되었다. Ser오빤 좀 더 멋지게 F/B매니저 라고 말하라고 했으나그렇게 말하나 샌드위치라고 말하나 다른 사람들이 못알아듣긴 마찬가지. 샌드위치라고 하면 그나마 알아듣는다. 여자가 하기 좋은 일이라고 하고... 아침에 가서 5시에 끝난다는 장점(?)과 돈을 많이 주는 것 등등을 생각해서 한 일인데 후회할 것 같기도 하다. 에휴 이거 하면서 학자금대출 빨랑 갚아버리고 글쓰며 등단해야지. 

* 그리고 하루에 난 꼭 등단할 거라고 계속 말할 것이다. 이번엔 절대절대 포기하고 싶지 않오

* 포스팅 할 땐 맨날 의욕이 샘솟는다. 오늘은 최소 2시간 이상 쓰고 자야지.

* 내일 티월드에 핸드폰기기판매하러 가고 보건소 가서 보건증도 찾고 나머지 시간에는, 오늘 2시간 쓴 거 완성시켜야지...그리고 그 다음날은 오리엔테이션이다!

* 일기장 다 썼는데 이제부터 다이어리에다가 쓴다고 해놓고 그러질 않는당...일기장을 새로 사야겠음.

* 오늘은 Ser오빠와 800일이다. 거의 1000일이 다 되어 가는군. 친구들은 나란 사람이 이렇게 오래 남자를 만나는 게 신기하다고 했다. 나도 신기하다. 남한산성에 가기로 했다. 여러 코스 중에 하나를 택했는데 눈이 얼어 길이 미끄러웠다. 5시가 넘어가서 산에는 해가 지고 있었고 꽤 많이 올라갔지만 금방 어둑어둑해졌다. 조금만 더 라는 생각으로 계속 올라가다가 너무 미끄러워 아이잭없이는 올라갈 수 없을 만큼 진짜 미끄러운 구간을 만났다. 올라가려다가 미끄러져서 손등과 손가락이 조금 쓸렸다. 피가났다. 그 지점에서 우리는 하산했다. 산은 정말 엄청나게 조용했고... 입구에 있는 보신탕 집에서 개잡는 소리가 들렸다. 소름끼쳤다. 지금까지는 보신탕집에 아무 생각도 없었는데. 그것 때문에 예민해져서 우리는 작은 소리에도 깜짝깜짝 놀랐다. 좀 더 시내와 가까워졌을 땐 장작 떼는 냄새가 났고 오빤 그 냄새가 좋다고 했다. 내가 먼저 좋다고 할라고 했는데 놓침... 넘어질까봐 다리에 힘줘서 왼쪽 종아리에 쥐가 날 것 같았다. 유황오리집 가서 신선주물럭 하나에 오리탕까지 먹었다. 주물럭을 시키면 오리탕은 무료다. 우리는 오리탕에 공기밥 두 개 먹은 것, 너무 많이 먹었다고 생각하며 약간은 뿌듯했는데 주변 모든 사람들이 그렇게 먹었단 걸 알게되었다. 다들 왜 그러는 거야. 나는 800일 선물로 디즈니 미녀와야수 장미초콜렛을 (엄청난 이름이지만 그냥 막대초콜렛임) 오빠는 구테타마 수첩과 양면거울을 주었다. 정말 내 스타일로 귀여웠고, 곧 일하게 될 직장에서 유용하게 쓸 수 있을 것 같았다. 고마웠다. 그리고 우리가 아직 이렇게 아기자기 할 수 있어서 감사했다. 서로에게 만나줘서 고맙다고 말을 하고 집으로 왔다.

* 폰을 바꾸고 인스타그램을 시작했다. 팔로잉하면 거의 다 맞팔을 해준다는 말과 달리 40명 했는데 이제 반이 나를 맞팔했다. 나쁜놈들... 트위터처럼 인스타그램은 글이 빨리빨리 올라오지 않았다. 심혈을 기울인듯한 멋지구리한 사진들이 엄청 천천히 올라왔다. 적응이 안 된다. 그래도 오랜만에 연락이 닿은 친구들과 인스타그램 쪽지 하니 재밌었다. 곧 트위터를 다시 깔 예정이다.

*블로그 하니까 수다쟁이가 되었네. 어제도 친구들이랑 약 7시간을 수다만 떨었지만. 아직도 부족한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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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osted by 버섯씨

정확히(?) 10년만의 해외여행이었어서 나름 특별한 느낌도 있었고

패키지여행의 단점과 장점을 함께 느낄 수 있었던 것 같음. 어른들 가는데 꼽사리껴서 간 거라 친구들이랑 온 사람들 보며 부러웠기도 했음 ㅠㅡ

하지만 엄마랑 멀리로 여행 온 것 첨이었고 엄마 보면서 같이 오길 잘했다는 생각이 줄곧 들었다.

새벽 5시 반에 일어나서 해변을 걸으며 좋아하는 엄마의 모습이란... 여행에 오지 않았으면 보지 못했을 표정들

죽을 때도 기억 날 것 같다.


세계 여러 나라가 탐낸다는 인천공항... 진짜 넓고 잘 돼 있음... 특히 칼리보공항 있을 땐 진짜 인천공항의 소듕함을 뼈저리게 느낌 ㅡㅜ

필리핀은 야자수 나무볻 집을 높게 짓지 않는다고 한당.

그냥 일반 가정집일텐데도 이국적인 풍경이어서 사진을 엄청 남겨놨움... 

집에 오니까 차에서 찍은 거라 대부분 번져있었다.

이것두 진짜 해변도 아니고 그냥 지나가는 길에 야자수 나무만 보고 무턱대고 찍은 거ㅋㅋ

12월이라 우리나라는 겨울인데 열대나무가 자라는 게 신기했나봄

보라카이에서 유명한 것은 산미구엘 맥주라고 가이드가 말해줬는데

산미구엘 표시만 보고 샀는데 레몬 플레이버를 못봄... 어쩐지 달고 별루 안 쎄더랑. 맛은 좋았음

걍 해변에서 파는 가재

이거능 와이파이가 되는 호텔로비에서 ㅠㅡ...

근데 이틀쨰부터 와이파이가 갑자기 안돼서 엄마껄루만 했다. 여기 앉아 있으면 모자파는 사람들이 엄청 몰려옴

밥먹는데 계속 옆에서 애교부리길래 고기줬더니 잘먹었당

근데 고기에 염분 있을 것 같아서 쪼금만 줬음 그런데도 계속 옆에 있어서 왠지 안쓰러웠당...짖지도 않고.

가이드한테 물어보니까 누가 기르는 개는 아니고 구냥 식당주변 돌아댕기는 애라고 유명하고 함ㅋㅋ

낮과는 달리 화이트비치는 밤에 번쩍번쩍하구 라이브공연도 많이 했당

그래서 술 안마시고 어디든 그냥 돌아다녀도 멋졌다.

여기 이름 모였는지 벌써 잊어버렸네...

여기서 망고란 망고는 다 먹었눈데...

필리핀 화폐 페소...피소...그 중간 발음이었는데

첨에 환전 많이 안해서 나중에 쫌 모자랐음 ㅠㅡ

건기라고 해서 우산 안 가져 갔는데 비가 와서 편의점에서 우산산 게 가장 큰 지출이었다.

근데 그 우산이 무척 좋은 자동우산에 후레시까지 달려서

한국와서도 계속 쓰고 있다.

여름의 크리스마스!

크리스마스 일주일 전인가 갖다와서 어딜가도 크리스마스 분위기가 넘쳤다.

보라카이에서도 크리스마스와 신년은 아주 큰 행사분위기라고...

이런 거 보면 한국은 겨울인데 여긴 따뜻한 게 신기했음.

마지막날 먹은 고기와 환타 비슷한...후 ㅡ.ㅡ 갖다온지 꽤 돼서 다 까먹었네.

맛있었음.

현지 음식이 입에 잘 맞지 않는 편이었는데 이건 괜찮아서 나름 많이 먹었음.

보라카이는 밥 위에 전부 갈릭후레이크 같은 게 뿌려져서 밥도 갈릭라이스라고 함

맛있다.

배타는 거 기다릴 때. 고양이랑 개들이 쫌 길쭉길쭉했다.

더운 나라라서 늘어져가지고 그런지(?)

사진으로 볼 땐 평범한데 진짜 우리나라 고양이들처럼 동글동글 하지 않고 몬가 특이했음.

하지만 고양이는 어딜가나 넘 좋다.

꽃향기 맡는 엄마. 넘 귀여워... 이 사진 찍다가 만원 잃어버렸는데

그래도 그 값어치가 있는 사진 같다.

포즈가 아니라 정말 꽃향기를 맡는 엄마의 뒷모습이라니...

이건 새벽에 공항 근처 카페라운지에서 비행기시간 기다릴 때...

만난 꼬마가 만든 오리랑 꽃게...이름 까묵어따...

되게 예의바른 아이었음. 하지만 오래 놀아주진 못했다. 내 체력...

진격의거인 만화책 있길래 그거 읽었당.

==========================================================================================

=스쿠버 다이빙 한 거 영상 올리려고 했는데 넘 못나고 짧아서 그냥 나혼자 간직하기로 했다.ㅋㅋ 그게 진짜 제일 기억에 남는 일정이었는데...

=바다 수영할 때 엄마의 모습도 아직 생생하다.

=아빠랑도 여행 가야지. 내가 잘 되어서... 여행이란 언제나 좋은 것을 가져다 주는 듯.

=같이 다닌 어르신들이 예뻐해주셔서 감사했지만 좀 불편하기도 했다.

=영어회화 더 능숙하게 구사했으면 하는 생각도 있었고. 아, 발음 때문에 패밀리나 드링크같은 기본 단어들도 알아듣기 약간 어려웠음.

=여러가지 감정이 들어서 다이어리에 써놨는데 그건 나만 간직하기로 했다. 그것도 여행의 묘미!

=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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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osted by 버섯씨

성남터미널에서 연휴를 마치고 서울로 돌아오는 Ser오빠 마중을 나갔다.

도착예정시간에 맞춰서 몰래 집에서 출발했는데 카톡으로 눈이와서 차가 조금 밀리는 것 같단 얘길 들었다.

그래도 이미 출발했으니 어쩔 수 없고 해서 터미널 안에 있는 카페에서 혼자 아이스 아메리카노와 모짜렐라비프베이크를 시켜 먹었다. 음료는 행사중으로 모든 음료를 무료로 사이즈 업 해준다고 하기에 낼름 사이즈 업 했음.

소시지베이크와 비프베이크 사이에서 고민을 했는데 가격이 약 500원정도 차이였던... 먹으면서 그냥 소시지 먹을 걸 그랬군 하고 후회했다.

혼자 카페에 앉아서 칼질을 하고 있으니 기분이 묘했다. 더군다나 일반 카페처럼 사방이 막혀있지도 않고 그냥 뻥 뚫려서 터미널 안에 있는 의자에 앉아 있는 사람들의 시선을 피할 수 없었다...

그리고 내가 베이크를 썰고 있자 곧 이어 두 테이블 정도 베이크를 시켰다. 아닐 수도 있지만 왠지 날보고 시킨 것 같아 뿌듯했다. 먹방 Bj들 기분이 이런건가...

가격은 좀 쎘지만 나름 신선하고 재밌는 식사였음

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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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침에 8시에 일어났는데 다시 자버림. 어휴


1

어젠 이력서를 썼는데 잼있었다.


2

지난 주부터 나의 일상은 특별할 것이 없는데. 순천 다ㅕ오고 연진언니 결혼식이 끝난 후로는 계속 누워서 유튜브만 본다. 그리고 자기 전엔 알바몬을 보고. 불안해하고 안심도 한다. 인생...


3

사실 나는 이것저것 아주 잘하는 아이고 똑똑한데 바보 연기 하다가 정말 바보가 되어버린 것 ㄱㅌ다.


4

삭신이 쑤시는데 가구들 보면 뿌듯하다. 내가 가구 조립을 좋아한다는 걸 알았다. 예전에 나노블록을 조립하던 것이 생각났다. 그래.


5

기세은 바리스타처럼 살려고 했더니 ser이 나보고 변했다고 했다 깝치지 않는다며...


6

내친구 고슴도치 - 문선이, 푸른숲 2004를 읽었다.


7

엄마에게 편지를 썼다. 편지가 아니라 축하카드지만, 엄마에겐 오랜만인 것 같아 열심을 다했다.


8

ser이에게 동화를 보여준 이래로 (공모전이후) 가장 괜찮은 반응이 나왔고 반드시 계속 써야겠다고 생각했다.


9

ser이의 소설이 좋았다. 글은 역시 경험에서 나오는 것. 나의 겨엄도 살펴봐야겠다. 방금 전 동화에 립밤 얘기를 썼는데, 경험이다.


10

아버님께 톡이 왔고, 난 과제를 받았다고 생각했다. ser이와 나는 지금 우리 상황을 드라마 <화랑>의 주인공들에 대입시켰다. 웃겼다.


11

엄청 많은 꿈을 꿨는데 지금은 거짓말처럼 하나도 기억나지 않는다.


12

도깨비가 종영했다. '도깨비'란 영역(?)은 드라마가 방영되기 전부터 내가 깊이 골몰하던 것인데 (전학온 도깨비, 도깨비찻집 등의 제목으로 쓰다만 습작동화 두 편도 있고...) 추후 10년은 드라마의 여파로 도깨비동화를 쓰지 못할 것 같다. ㅠㅠ


13

도서관에 갔다왔다. 이번에도 국내1 해외1 동화를 빌렸다.

제니퍼 홀름 - 우리모두 해피엔딩, 다산기획 2012, 뉴베리상 수상작. 미국작가

류화선 - 환상정원, 문학동네 2013 보름달문고 56 , 문학동네어린이문학상 수상작가


14

일기장이 얼마 안남았지만 쫄지 않고 쓰고 있다. 다쓰면 새로 사기보단 다이어리에 쓸 예정인데. 그야말로 예정일 뿐이다. 크기가 작아서 다 쓸 수 있을지...


15

요 며칠 커피를 못 마셨다. 쥬씨에서 마시긴 했지만 양이 적었음 책상이 생기고 나서 카페를 안 가는 건 괜찮은데 커피가 없어서 아쉽다


16

생활계획표?를 짤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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