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버섯씨의 소소한 일상'에 해당되는 글 61건

  1. 2017.02.07 2월 초란 힘들군 (1)
  2. 2017.02.07 필리핀- 보라카이섬 다녀오다!
  3. 2017.02.03 2017.01.29 혼밥일지
  4. 2017.01.22 1월11일~ 1월 22일
  5. 2017.01.19 2016년 티스토리 블로그 결산! (2)
  6. 2017.01.10 초대장 9장 (52)
  7. 2017.01.10 1월7일 ~ 1월 10일
  8. 2017.01.06 11월 26일 ~ 1월 6일
  9. 2016.11.21 11월14일 - 11월 21일 (1)
  10. 2016.11.15 16.11.10 혼밥일지

* 그리고 아마 5월까지 힘들 것 같다. 힘을 내야지!

* 24일까지 단편 하나를 쓰려고 하는데 쉽지 않다. 쓰는 건 커녕 책상 앞에 앉아 있는 일도 거의 없다. 대체 왜 이렇게 게을러진 거지? 열심히 하잔 나는 어딜 간 거냐구 ㅡㅜ

*핸드폰을 바꿨는데 사실 이유는 포켓몬Go 반...? 그동안 쌓였던 것 반 이었는데... 숨겨진 위약금 때문에 20만원 날려서 너무 허무하다. 막상 포켓몬고는 그렇게 열심히 하지도 않음. SSS급 잉어킹 한 마리 뜬 것 빼곤 딱히 좋거나 강한 포켓몬도 없다. 물론 생긴건 모두모두 귀엽지만.

* 친한 친구들에게만 이미 말했지만 난 파리바게트 샌드위치 기사가 되었다. Ser오빤 좀 더 멋지게 F/B매니저 라고 말하라고 했으나그렇게 말하나 샌드위치라고 말하나 다른 사람들이 못알아듣긴 마찬가지. 샌드위치라고 하면 그나마 알아듣는다. 여자가 하기 좋은 일이라고 하고... 아침에 가서 5시에 끝난다는 장점(?)과 돈을 많이 주는 것 등등을 생각해서 한 일인데 후회할 것 같기도 하다. 에휴 이거 하면서 학자금대출 빨랑 갚아버리고 글쓰며 등단해야지. 

* 그리고 하루에 난 꼭 등단할 거라고 계속 말할 것이다. 이번엔 절대절대 포기하고 싶지 않오

* 포스팅 할 땐 맨날 의욕이 샘솟는다. 오늘은 최소 2시간 이상 쓰고 자야지.

* 내일 티월드에 핸드폰기기판매하러 가고 보건소 가서 보건증도 찾고 나머지 시간에는, 오늘 2시간 쓴 거 완성시켜야지...그리고 그 다음날은 오리엔테이션이다!

* 일기장 다 썼는데 이제부터 다이어리에다가 쓴다고 해놓고 그러질 않는당...일기장을 새로 사야겠음.

* 오늘은 Ser오빠와 800일이다. 거의 1000일이 다 되어 가는군. 친구들은 나란 사람이 이렇게 오래 남자를 만나는 게 신기하다고 했다. 나도 신기하다. 남한산성에 가기로 했다. 여러 코스 중에 하나를 택했는데 눈이 얼어 길이 미끄러웠다. 5시가 넘어가서 산에는 해가 지고 있었고 꽤 많이 올라갔지만 금방 어둑어둑해졌다. 조금만 더 라는 생각으로 계속 올라가다가 너무 미끄러워 아이잭없이는 올라갈 수 없을 만큼 진짜 미끄러운 구간을 만났다. 올라가려다가 미끄러져서 손등과 손가락이 조금 쓸렸다. 피가났다. 그 지점에서 우리는 하산했다. 산은 정말 엄청나게 조용했고... 입구에 있는 보신탕 집에서 개잡는 소리가 들렸다. 소름끼쳤다. 지금까지는 보신탕집에 아무 생각도 없었는데. 그것 때문에 예민해져서 우리는 작은 소리에도 깜짝깜짝 놀랐다. 좀 더 시내와 가까워졌을 땐 장작 떼는 냄새가 났고 오빤 그 냄새가 좋다고 했다. 내가 먼저 좋다고 할라고 했는데 놓침... 넘어질까봐 다리에 힘줘서 왼쪽 종아리에 쥐가 날 것 같았다. 유황오리집 가서 신선주물럭 하나에 오리탕까지 먹었다. 주물럭을 시키면 오리탕은 무료다. 우리는 오리탕에 공기밥 두 개 먹은 것, 너무 많이 먹었다고 생각하며 약간은 뿌듯했는데 주변 모든 사람들이 그렇게 먹었단 걸 알게되었다. 다들 왜 그러는 거야. 나는 800일 선물로 디즈니 미녀와야수 장미초콜렛을 (엄청난 이름이지만 그냥 막대초콜렛임) 오빠는 구테타마 수첩과 양면거울을 주었다. 정말 내 스타일로 귀여웠고, 곧 일하게 될 직장에서 유용하게 쓸 수 있을 것 같았다. 고마웠다. 그리고 우리가 아직 이렇게 아기자기 할 수 있어서 감사했다. 서로에게 만나줘서 고맙다고 말을 하고 집으로 왔다.

* 폰을 바꾸고 인스타그램을 시작했다. 팔로잉하면 거의 다 맞팔을 해준다는 말과 달리 40명 했는데 이제 반이 나를 맞팔했다. 나쁜놈들... 트위터처럼 인스타그램은 글이 빨리빨리 올라오지 않았다. 심혈을 기울인듯한 멋지구리한 사진들이 엄청 천천히 올라왔다. 적응이 안 된다. 그래도 오랜만에 연락이 닿은 친구들과 인스타그램 쪽지 하니 재밌었다. 곧 트위터를 다시 깔 예정이다.

*블로그 하니까 수다쟁이가 되었네. 어제도 친구들이랑 약 7시간을 수다만 떨었지만. 아직도 부족한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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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osted by 버섯씨

정확히(?) 10년만의 해외여행이었어서 나름 특별한 느낌도 있었고

패키지여행의 단점과 장점을 함께 느낄 수 있었던 것 같음. 어른들 가는데 꼽사리껴서 간 거라 친구들이랑 온 사람들 보며 부러웠기도 했음 ㅠㅡ

하지만 엄마랑 멀리로 여행 온 것 첨이었고 엄마 보면서 같이 오길 잘했다는 생각이 줄곧 들었다.

새벽 5시 반에 일어나서 해변을 걸으며 좋아하는 엄마의 모습이란... 여행에 오지 않았으면 보지 못했을 표정들

죽을 때도 기억 날 것 같다.


세계 여러 나라가 탐낸다는 인천공항... 진짜 넓고 잘 돼 있음... 특히 칼리보공항 있을 땐 진짜 인천공항의 소듕함을 뼈저리게 느낌 ㅡㅜ

필리핀은 야자수 나무볻 집을 높게 짓지 않는다고 한당.

그냥 일반 가정집일텐데도 이국적인 풍경이어서 사진을 엄청 남겨놨움... 

집에 오니까 차에서 찍은 거라 대부분 번져있었다.

이것두 진짜 해변도 아니고 그냥 지나가는 길에 야자수 나무만 보고 무턱대고 찍은 거ㅋㅋ

12월이라 우리나라는 겨울인데 열대나무가 자라는 게 신기했나봄

보라카이에서 유명한 것은 산미구엘 맥주라고 가이드가 말해줬는데

산미구엘 표시만 보고 샀는데 레몬 플레이버를 못봄... 어쩐지 달고 별루 안 쎄더랑. 맛은 좋았음

걍 해변에서 파는 가재

이거능 와이파이가 되는 호텔로비에서 ㅠㅡ...

근데 이틀쨰부터 와이파이가 갑자기 안돼서 엄마껄루만 했다. 여기 앉아 있으면 모자파는 사람들이 엄청 몰려옴

밥먹는데 계속 옆에서 애교부리길래 고기줬더니 잘먹었당

근데 고기에 염분 있을 것 같아서 쪼금만 줬음 그런데도 계속 옆에 있어서 왠지 안쓰러웠당...짖지도 않고.

가이드한테 물어보니까 누가 기르는 개는 아니고 구냥 식당주변 돌아댕기는 애라고 유명하고 함ㅋㅋ

낮과는 달리 화이트비치는 밤에 번쩍번쩍하구 라이브공연도 많이 했당

그래서 술 안마시고 어디든 그냥 돌아다녀도 멋졌다.

여기 이름 모였는지 벌써 잊어버렸네...

여기서 망고란 망고는 다 먹었눈데...

필리핀 화폐 페소...피소...그 중간 발음이었는데

첨에 환전 많이 안해서 나중에 쫌 모자랐음 ㅠㅡ

건기라고 해서 우산 안 가져 갔는데 비가 와서 편의점에서 우산산 게 가장 큰 지출이었다.

근데 그 우산이 무척 좋은 자동우산에 후레시까지 달려서

한국와서도 계속 쓰고 있다.

여름의 크리스마스!

크리스마스 일주일 전인가 갖다와서 어딜가도 크리스마스 분위기가 넘쳤다.

보라카이에서도 크리스마스와 신년은 아주 큰 행사분위기라고...

이런 거 보면 한국은 겨울인데 여긴 따뜻한 게 신기했음.

마지막날 먹은 고기와 환타 비슷한...후 ㅡ.ㅡ 갖다온지 꽤 돼서 다 까먹었네.

맛있었음.

현지 음식이 입에 잘 맞지 않는 편이었는데 이건 괜찮아서 나름 많이 먹었음.

보라카이는 밥 위에 전부 갈릭후레이크 같은 게 뿌려져서 밥도 갈릭라이스라고 함

맛있다.

배타는 거 기다릴 때. 고양이랑 개들이 쫌 길쭉길쭉했다.

더운 나라라서 늘어져가지고 그런지(?)

사진으로 볼 땐 평범한데 진짜 우리나라 고양이들처럼 동글동글 하지 않고 몬가 특이했음.

하지만 고양이는 어딜가나 넘 좋다.

꽃향기 맡는 엄마. 넘 귀여워... 이 사진 찍다가 만원 잃어버렸는데

그래도 그 값어치가 있는 사진 같다.

포즈가 아니라 정말 꽃향기를 맡는 엄마의 뒷모습이라니...

이건 새벽에 공항 근처 카페라운지에서 비행기시간 기다릴 때...

만난 꼬마가 만든 오리랑 꽃게...이름 까묵어따...

되게 예의바른 아이었음. 하지만 오래 놀아주진 못했다. 내 체력...

진격의거인 만화책 있길래 그거 읽었당.

==========================================================================================

=스쿠버 다이빙 한 거 영상 올리려고 했는데 넘 못나고 짧아서 그냥 나혼자 간직하기로 했다.ㅋㅋ 그게 진짜 제일 기억에 남는 일정이었는데...

=바다 수영할 때 엄마의 모습도 아직 생생하다.

=아빠랑도 여행 가야지. 내가 잘 되어서... 여행이란 언제나 좋은 것을 가져다 주는 듯.

=같이 다닌 어르신들이 예뻐해주셔서 감사했지만 좀 불편하기도 했다.

=영어회화 더 능숙하게 구사했으면 하는 생각도 있었고. 아, 발음 때문에 패밀리나 드링크같은 기본 단어들도 알아듣기 약간 어려웠음.

=여러가지 감정이 들어서 다이어리에 써놨는데 그건 나만 간직하기로 했다. 그것도 여행의 묘미!

=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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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osted by 버섯씨

성남터미널에서 연휴를 마치고 서울로 돌아오는 Ser오빠 마중을 나갔다.

도착예정시간에 맞춰서 몰래 집에서 출발했는데 카톡으로 눈이와서 차가 조금 밀리는 것 같단 얘길 들었다.

그래도 이미 출발했으니 어쩔 수 없고 해서 터미널 안에 있는 카페에서 혼자 아이스 아메리카노와 모짜렐라비프베이크를 시켜 먹었다. 음료는 행사중으로 모든 음료를 무료로 사이즈 업 해준다고 하기에 낼름 사이즈 업 했음.

소시지베이크와 비프베이크 사이에서 고민을 했는데 가격이 약 500원정도 차이였던... 먹으면서 그냥 소시지 먹을 걸 그랬군 하고 후회했다.

혼자 카페에 앉아서 칼질을 하고 있으니 기분이 묘했다. 더군다나 일반 카페처럼 사방이 막혀있지도 않고 그냥 뻥 뚫려서 터미널 안에 있는 의자에 앉아 있는 사람들의 시선을 피할 수 없었다...

그리고 내가 베이크를 썰고 있자 곧 이어 두 테이블 정도 베이크를 시켰다. 아닐 수도 있지만 왠지 날보고 시킨 것 같아 뿌듯했다. 먹방 Bj들 기분이 이런건가...

가격은 좀 쎘지만 나름 신선하고 재밌는 식사였음

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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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침에 8시에 일어났는데 다시 자버림. 어휴


1

어젠 이력서를 썼는데 잼있었다.


2

지난 주부터 나의 일상은 특별할 것이 없는데. 순천 다ㅕ오고 연진언니 결혼식이 끝난 후로는 계속 누워서 유튜브만 본다. 그리고 자기 전엔 알바몬을 보고. 불안해하고 안심도 한다. 인생...


3

사실 나는 이것저것 아주 잘하는 아이고 똑똑한데 바보 연기 하다가 정말 바보가 되어버린 것 ㄱㅌ다.


4

삭신이 쑤시는데 가구들 보면 뿌듯하다. 내가 가구 조립을 좋아한다는 걸 알았다. 예전에 나노블록을 조립하던 것이 생각났다. 그래.


5

기세은 바리스타처럼 살려고 했더니 ser이 나보고 변했다고 했다 깝치지 않는다며...


6

내친구 고슴도치 - 문선이, 푸른숲 2004를 읽었다.


7

엄마에게 편지를 썼다. 편지가 아니라 축하카드지만, 엄마에겐 오랜만인 것 같아 열심을 다했다.


8

ser이에게 동화를 보여준 이래로 (공모전이후) 가장 괜찮은 반응이 나왔고 반드시 계속 써야겠다고 생각했다.


9

ser이의 소설이 좋았다. 글은 역시 경험에서 나오는 것. 나의 겨엄도 살펴봐야겠다. 방금 전 동화에 립밤 얘기를 썼는데, 경험이다.


10

아버님께 톡이 왔고, 난 과제를 받았다고 생각했다. ser이와 나는 지금 우리 상황을 드라마 <화랑>의 주인공들에 대입시켰다. 웃겼다.


11

엄청 많은 꿈을 꿨는데 지금은 거짓말처럼 하나도 기억나지 않는다.


12

도깨비가 종영했다. '도깨비'란 영역(?)은 드라마가 방영되기 전부터 내가 깊이 골몰하던 것인데 (전학온 도깨비, 도깨비찻집 등의 제목으로 쓰다만 습작동화 두 편도 있고...) 추후 10년은 드라마의 여파로 도깨비동화를 쓰지 못할 것 같다. ㅠㅠ


13

도서관에 갔다왔다. 이번에도 국내1 해외1 동화를 빌렸다.

제니퍼 홀름 - 우리모두 해피엔딩, 다산기획 2012, 뉴베리상 수상작. 미국작가

류화선 - 환상정원, 문학동네 2013 보름달문고 56 , 문학동네어린이문학상 수상작가


14

일기장이 얼마 안남았지만 쫄지 않고 쓰고 있다. 다쓰면 새로 사기보단 다이어리에 쓸 예정인데. 그야말로 예정일 뿐이다. 크기가 작아서 다 쓸 수 있을지...


15

요 며칠 커피를 못 마셨다. 쥬씨에서 마시긴 했지만 양이 적었음 책상이 생기고 나서 카페를 안 가는 건 괜찮은데 커피가 없어서 아쉽다


16

생활계획표?를 짤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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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osted by 버섯씨

일상다반사를 주제로 가장 많은 글을 올렸고, 방문자가 5000명이 넘었으며, 포스팅이 100개 넘는 부지런너라고 태그되었다.

2016년은 기억에 많이 남는 해다. 2011년부터 시작해서 다이어리를 쓰기 시작했는데 그 때 이후로 6권의 다이어리를 쓰면서 가끔은 어떤 년도를 쉽게 잊어버리곤 한다. 어떤 해는 아주 강렬하게 기억에 남기도.

물론 대부분 최그늬 시간들을 기억하기는 하지만.

2016년은 2014년과 비슷하게 특별했지만 느낌이 다르다.

3년동안 다니던 학교를 졸업하면서 3년이라는 시간이 너무 빨리 지나갔다는 생각을 한다. 나는 아직도 고등학교에 머물고 있는 것 같은데 어느새 30대가 눈 앞에 있고. 이제는 더이상 핑계댈 것도 없이 직장생활을 해야한다는 것도 두렵다.

하지만 잘 할것이다. 적응만 하면. 예전처럼.

글도쓰고 여행도 다니면서. 한번뿐인 인생을 열심히 살 것이다.

유튜브를 시작하기 전까지는 블로그를 열심히 하려고 했는데,

가구조립하는 컨텐츠라던가... 이런 걸 너무 힘들어서 기록하지 못하고 끝내버렸다. 아쉽다. 

그리고, 

이제 살아가야 하는 2017년이 설렌다. 2015년의 끝에는 2016년에 잘 하자!라고 쓰여있었지만 1년동안 학업에 충실했던 것 같다. 많은 과제들로 인해서. 하지만 동화를 본격적으로 쓰기 시작한 1년이었고, 처음으로 최종심에 올라본 해였으니. 스페셜하다.

많은 것이 정리되고 복잡해지고 있다. 한가롭고 바쁘다. 블로그 열심히 해야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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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 달 블로그를 게을리했음에도 초대장이 9장 나옴. 티스토리 블로그 하고 싶은데 초대장 필요하신 분 댓글로 메일주소 남겨주세요. 광고성 블로그 만들 것 아니고 정말 소통하면서 블로그 운영하고 싶으신 분이었으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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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크 데리다

프랑스철학자. 철학 뿐 아니라 문학, 회화, 정신분석학 등 많은 저서. 현대 철학에 '해체'의 개념 도입. 본질 - 현상 이분법 부정. 자연스러운 것이 아닌 인위적인 것. 언어와 음성 둘 다 온전하지 않다. 명명. 생각. 말(음성)이 먼저? 글(문자)이 먼저? 말, 기록의 필요성 서양 사상. 말의 중요성 = 이성적인 것 중시

꽃. 개인의 경험. 감정을 바탕으로. 말과 글의 순서를 해체. 실제 사물을 정확하게 담아내는 것은 글이다! - 데리다

글을 해체해서 진짜 의미를 파악해야. 글을 제대로 이해하려면 다른 것과 연관 시키지 x 그 자체만을. 엄마<->아빠 (x)

이성에 대한 믿음을 강조하기 위해 상대적으로 다른 것을 억압 (남성-여성, 백인-유색인) 해체하라.

기표/기의


2

오늘 아침 9시에 일어나는 거 성공했다. 컨ㄴ디션 최고이다.


3

연진언니 결혼식을 보니 결혼식이 매우 현실처럼 느껴졌다. 머릿속으로 나의 결혼식 모습을 그려본다. 나보다는 엄마 아빠의 모습이 더 많이 그려진다.


4

건강하게 오래 잘 살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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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어공부 하고 싶다.


6

인정이 과외를 그만두었다. 시험도 보지 않는다고 했다. 나는 순식간에 무언가를 잃어버린 기분이 되었다.

-+ 하지만 인정이가 과외를 계속 진행하는 것은 내가 봐도 조금 무리인 것이었다. 한달이라는 시간이 너무 짧고 그 안에 너무 수없이 많이 흔들릴 것이기 때문에. 게다가 한달내에 언어적감수성과 깊은 사유의 방식을 얻어가기란 거의 불가능에 가깝다. 하지만 구멍은 구멍이다. 무언가 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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몇 년만에 새 책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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추억버섯이 되어 2011년 2012년 2013년 2014년 2015년 다이어리를 정주행했다. 기억이 안 나는 말들도 있었고 손발이 오그라드는 말들도 아주 많았다. 확실히 글씨는 그 때 더 잘썼던


9

루앤비커피 맛있다


10

그린존, 나는 쩔오빠의 민행사처럼 큰 소속감을 느끼고 싶다. 그런 면에선 낟이 좋았지.


11

어제는 동화를 썼는데 불만족스럽다. 동화를 쓸 맛마저 사라졌다. 책을 읽고 싶은데 도서관이 넘 멀다. 


12

기세은 바리스타는 김세은스타님을 모델로 만든 인물인데 요즘의 나는 기세은처럼 살려고 하고 그래서 이틀 연속 일찍 일어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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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osted by 버섯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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드디어(?) 그림책이 끝났다. 한 권의 멋진 작품이 탄생하려면 아주 오랜 시간과 정성이 들어간다. 손수 만든, 포토샵 없이 내가 그린 그림만으로 만들어지는 그림책. 뿌듯하다. 판권 파일에 이렇게 썼다.

서울예대 문예창작과 졸업예정. 어린이책을 만들고 싶은 사람입니다. 유난히 무더웠던 여름, 우주복을 입은 원숭이 한 마리가 저에게 찾아왔습니다. 사람 대신 우주로 갔던 모든 동물들이 달에서 행복했으면 좋겠다는 마음으로 이 그림책을 쓰고 그렸습니다. 최대한 천천히 어른이 되고 싶습니다.

이 말이 꼭 지켜졌으면 좋겠다는 생각을 한다.


1

우울하단 핑계로 sery오빠한테 소흘했다. 아니, 오빠 뿐 아니라 많은 사람들에게 그랬을지도. 


2

고기덮밥을 먹었다. 맛있어서 매콤치즈밥 시켰는데 맛없었다.


3

광화문광장과 청계광장에 갔지만 일요일이라 집회를 하지 않는 듯 했다. 세월호 분향소에서 국화 한 송이를 놓고 추모했다. 눈을 감고 따뜻한 곳으로 갔으면 좋겠다고 몇 번이나 되뇌었다. 추운 곳에 있지 않길. 청계광장에는 서울 아트 북페어를 보기 위한 줄이 길었다. 박근혜 대통령 하야를 반대하는 사람들이 현수막을 달고 있었다.


4

서사론특강 과제를 다음주까지로 착각했다. 결국 대충 완성은 했는데 1학년 이후로 이렇게 과제를 대충한 건 오랜만인 것 같다.


5

영이 청첩장이 도착했다. 예뻤다. 


6

드디어 마크정식 먹었다. 존맛탱


7

유튭 영상을 보면서 나는 나중에 어떻게 찍어야지- 하고 상상한다. 그걸 직업삼을 것도 아니고 인기 1도 없을 건데 자꾸 그런다...'ㅅ'


8

지갑을 잃어버렸다. 역대급으로 화가 났는데 분노를 느낄새도 없이 엄마랑 오빠가 미친듯이 화를 냈다. 아빠에겐 아직 비밀이다. 쿠폰, 학생증 등이 아깝다. 하나은행 카드 상담사가 나에게 가장 친절했다. 


9

오늘도 별 거 한 건 없다. 이럼 안 되는데 게으르게 살고 있다. 아침에 일어나자마자 토스트 1개를 먹고 카페에 갔다. 거기서 시지각 과제를 끝냈고, 사실상 과제는 그림책 ppt 만드는 것밖에 남지 않았다. 


10

신춘문예 투고 정리가 끝났다. 망설이는 사이 동아일보가 마감되었다. 그런데 별로 아쉽지는 않다. 작년 심사평에는 어린이의 우울한 모습이 아닌 명랑한 모습을 원한다고 씌어있었는데 그 말에 동의를 한다. 유은실, 방미진, 김남중 작가처럼 현실의 우울함이나 절망감을 그대로 보여주는 작가들 (그리고 어린이의 감정을 어른과 크게 다르지 않다고 보는)을 나는 좋아한다. 동화를 쓰고 싶은 젊은 지망생들도 소설과 동화의 경계를 흐린 동화를 좋아할 것 같다. 그래서 어린이들 특유의 밝음, 명랑함을 놓치고 있는지도...

글고보니 며칠 전, 엄청 까불게 생긴 초딩이 학원가는 버스 기다리면서 영어단어 외우는 걸 봤는데 굉장히 인상 깊었음. 내 초등학교 동창과 닮았는데 그 아이는 학워 같은 건 절대 상상도 하지 못할 정도로 많이 놀았고 개구쟁이었다. 초 3때 같이 놀이터에서 쓰레기를 갖고 논 게 기억난다. 6학년 때는 그 아이에게 빼빼로 데이에 고백을 받았었는데.


11

집에 오니 모든 게 안심 됐다.


12

엄마는 점을 자주 보는데 내 사주를 보면 번번히 "역마살이 끼었다"는 말을 듣는다고 한다. 역마살은 밖으로 돌아다니게 되는 살을 말하는데, 그래서 나는 집을 빨리 탈출해야 한다고. 오늘 나는 공부 쫌 하다가 자고, 먹고 자고 했는데 더이상 못참겠어서 카페를 갔더니 2시간동안 아주 놀랍게 집중했다.


13

유서2

건강하게 다녀오겠다는 마음으로 유서를 씁니다. 저는 언제나 죽음을 두려워하고 있지요. 삶이 너무 행복하기 때문인데요. 해외나 지방처럼 먼 곳에 갈때는 사고라는 것을 조심할 수 없어 두려운 것 같아요. 하지만 그것이 운명이라면 받아들여야지요. 그 못은 남은 사람들의 것입니다. 그래서 저는 유서를 써요. 제가 만약 안좋은 일을 당해도(그럴일은 없어야) 너무 슬퍼하지 말고 너무 많이 울지마세요. 그런 비슷한 제목의 그림책이 있는데 그걸 읽어보라고 하고 싶어요. (지금 검색해보니 우치다 린타로 글 다카스 가즈미 그림의 너무 울지 말아라라는 그림책) 언제나 행복하세요. 엄마 아빠 가족들 친구들 동현씨 제가 잘 돌아오도록 기도를. 그렇다고 저를 안타까워 하지 마세요. 앞에도 말했지만 당신들 덕에 행복했으니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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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행 다녀와서 잠만 잤다. 이제 월요일이고, 월요일은 일주일의 시작이므로 무언가를 계획하기에 좋은 날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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혼자 유튜브 영상을 찍어 봤다. 내가 비웃던 초딩들과 별로 다를 것 없이 오그라들었다. 그래도 한시간 정도 찍다보니 첨보다 나아졌다.


16

도서관 가기 싫어서 집을 두졌는데 무거운 걸 들다가 옆구리와 등 그 사이를 삔 것 같다. 게을러서 벌 받은 것이다.


17

새해에는 가족들 모두 건강하고 정말 즐겁고 행복하길. 좋은 일만 있었으면. 그리고 내가 사랑하는 사람들을 생각하며 나도 진심으로 열심히 하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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난 정말 의지박약이다. 산에 갈 수 있을거라고 생각했는데...정말 슬프당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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잠을 엄청 오래잤다. 왜그런지 이유를 모른다.


20

내일은 월요일이다. 오늘이 1일이지만 2017년은 내일 시작되는 것 같다.


21

사람인에 바리스타라고 치니 많은 일자리가 나왔다. 일의 강도를 생각하면 절대 많은 급여는 아니겠지만 괜찮은 것 같다. 드라마 도깨비에서도 그렇고... 신은 평범한 모습으로 우리에게 기회와 조언과 위로와 힌트를 준다고 하는데. 채교수님께서도 내게 바리스타를 하면서 글을 쓰라고 하셨고... 며칠전 주리 얘기도 그렇고. 흘려들을 얘기가 아닌 것 같다. 이걸 신의 힌트라고 믿기로 한다.


22

1월이 된지 얼마 되지 않았는데 벌써 많은 일이 있었다. 순천에도 다녀오고. 그런 일들이 꿈만 같다.


23

핸드폰 요금이 밀렸다. 한달만 더 밀리면 정지당한다. 내 핸드폰 주제에 요금이 많이도 나온다. 빨리 바꾸던ㄱ 해야지. 사진 많이 찍고 인스타그램도 하고 싶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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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osted by 버섯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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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설을 제출해버렸다. 뭔가 홀가분하다.


1

비가온다. 멜론에서 아침에 듣는 노래를 검색해서 들었다. 좋은 노래들을 많이 발견


2

다음주에 아빠 생일이다.


3

대인기피증에 걸린 것 같다는 농담을 했지만 농담만은 아니다. 빨리 졸업하고 싶은 이유 중 하나다.


4

자존감을 높이고 싶다. 난 생각보다 괜찮은 사람인데. 스스로 그걸 알 필요가 있다.


5

오빠 어머님 생신 선물로 드릴 복숭아 꽃차가 도착했다. 도깨비 찻집은 정말 짱이다. 한 가지 아쉬운 점은 잎차를 시킨 줄 알았는데 티백을 주문한거...힝


6

화요일은 아주 게을러지기 좋은 날이다. 아침에 일찍 일어나야 하고. 아 뭔가 그냥 힘들다.


7

살이 쪘는데 다이어트에 대한 노력이 없다. 라면 두 봉지 먹고 저녁에 치킨 먹었다.


8

수업시간에 잔 거 정말 오랜만이다.


9

미저리 오빠는 정말 나랑 비슷한 점이 많다. 그래서 우리가 이러헥 오래 사귀는 걸까?


10

도서관에 있을 떄만 해도 오늘 엄청 열심히 할 줄 알았는데 잠만 자다니.


11

'디너'라는 소설이 호평을 받았다. 내 소설이 참 좋다는 말들이 고마웠다.


12

시지각 과제는 일주일동안 내 골치를 썩였는데 드디어 내일 발표다 'ㅅ' 오늘 레제에서 오랜만에, 새로 사귄 사람들과 보낸 시간은 즐거웠다. 몇주간 발표와 제작을 함께 했던 사람들이라 조금은 친해졌고, 조금은 어색하기도한 그 분위기가 좋았다.


13

금천구청역에서 안양보육원 봉사자들에게 편지를 써달라는 부탁을 받았다. 서울예대 문창 10학번이라는 선배님을 만났다. 그분은 어린이를 너무 좋아해서 보육원에서 봉사를 하며 동화를 쓴다고 했다. 반가웠지만 오빠의 질투로 인해 연락은 못하고 지낼 것 같다.


14

아빠는 이마에 부항을 떴고 햄같은 동그란 자국이 남았다. 


15

안산천의 끝을 찾아서. 가는 길에 여러 종류의 새를 봤다. 안산천의 끝인 줄 알았던 곳은 화정천의 끝이었다. 안산천의 끝은 우리가 이미 지나친, 검은 오리가 있는 곳이었다. 꼬깔콘 젤리 산 걸 후회했다. 오빠가 먹은 삼각김밥이 더 맛있었다. 


16

며칠 전부터 엽기떡볶이가 넘 먹고 싶었다. 매콤한 게 먹고 싶었던 걸수도 있는데. 양이 너무 많았다. 위가 딱딱해졌다. 진짜 찢어지는 줄 알았다. 엽기떡볶이 1인분이 시급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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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osted by 버섯씨

비가 오는 날이었고 도서관에 책 반납하러 갔다가 혼자 라면이랑 삼김을 먹었다.

정말 잘못된 선택이었다. 너구리처럼 면이 잘 안 익는 라면을 선택하는 게 아니었음.

삼김도 참치마요였는데 전자렌지에 20분 돌렸더니 쉰내가 났다. 휴 ㅡ33.

그동안 몇번 안 되는 혼밥을 하면서

그래도 최소한 내가 이 음식을 정말로 즐기고 있다, 라는 느낌은 갖고 먹었었는데.

그게 없으니까 혼밥이 다 무슨 소용이냐 하는 생각마저 들었다.

매점 아주머니가 친절하셔서 차마 삼김이 상했다고 따지지도 못했다.

원래 그럴 성격도 못되고ㅠ-ㅠ (유통기한은 지나지 않았음)

너구리 우동은 내가 제일 좋아하는 라면인데 어쨌든 혼자 먹는 컵라면으로써는 최악이었다는 걸 몸소 깨달음.

한동안 혼밥은 안 할 것 같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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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osted by 버섯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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