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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6.12.19 14:38

보라카이에 다녀왔다. 생각보다 힘들고 생각보다 즐거운 여행이었다! 조만간 블로그에 여행 후기를 업로드 해야지...

스쿠버다이빙을 한 것, 플래시몹 댄스에 참가한 것, 엄마와 속 깊은 이야기를 하고 해변을 걸었던 것 등이 가장 기억에 남는다.

그리고 와이파이가 터지지 않아서 한 박자 늦게 확인한 대산문학상 최종심 소식. 

동기 몇 명과 교수님들께 동화를 쓴다고 말씀드리고 나서 늘 불안한 마음이었는데...ㅜ-ㅠ

아쉽게 당선되지는 못했지만 , 앞으로 계속 동화를 써도 된다는 허락을 받은 것 같아 정말 기뻤다.

아래는 심사평...

끝까지 경합을 벌였던 작품은 「신사」( 1)와 「머리에 꽃」이다두 편 모두 현실을 넘는 상상을 펼치지만 분위기와 방향성은 정반대다「신사」는 검은 옷과 가방을 든 ‘신사’들이 도시의 하늘을 뒤덮고 불행한 사람들을 잡아간다는 음산한 분위기의 이야기이다잡히지 않으려면 억지로 행복한 척을 해야 하지만 진실로 행복하기 어려운 도시는 현대 사회와 현 시국을 암시하는 듯하다다소 이해하기 어려운 내용임에도 강렬한 이미지가 있어 마지막까지 경합을 벌였지만어린이보다 어른에게 열려 있는 애매모호함과 만연체의 문장이 동화로서는 상당히 아쉬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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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osted by 죄송한 버섯씨
2016.12.04 13:41

와 거의 한달 만에 블로그에 포스팅하네. 'ㅅ' 원래도 주기적으로 올리는 건 아니었지만... 왜이렇게 시간이 빨리 흘렀을까.

로그인하려고 했더니 비밀번호 변경하라고 나온다. 개인정보 보호를 위해 6개월에 한 번씩 비밀번호를 바꿔야 하는 거니까 내가 티스토리 블로그를 시작한지 6개월이 지났다는 얘기겠지.

과제가 너무 많았다. 그걸 꾸역꾸역 다 해낸 게 스스로 대견하다. 그림책 과제도 엄청 많았는데, 결국 책으로 만들어져 나왔다. 수제본 제작과정이 힘들지만 재밌었다. 다음에 나 혼자 해볼 수도 있을 것 같다. 어제는 그 작업 중에 하나를 하고 있는 꿈을 꿨다

그래도 과제와 시험이 다 끝난 건 아니다. 다음 주 까지만 학교에 가면 더이상 학교에 가지 않아도 된다. 헐

1. 화요일 : 미디어의 이해 시험 ; 전부 객관식 ; 시험 시간 10시 40분 -> 내일 공부할 것

2. 수요일 : 서사론 특강 ; 서술형 ; 시험 시간 10시 30분 -> 약간 망한 느낌

3. 수요일 : 시창 ; 과제 대충 다 함. 패널 있음. -> 오늘 저녁에 할 것.

4. 목요일 : 소창 ; 패널2번 

5.금요일 : 시지각 제작수업

그리고 바로 이어서

5 토요일 : 영이 결혼식

6. 월화수목: 보라카이

7. 금요일 : 2시, 그림책 발표회 / 자정까지 시지각 개인 포트폴리오 제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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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osted by 죄송한 버섯씨
2016.11.18 13:20

에릭 메이젤 - 가짜 우울

오늘날 수많은 사람들이 자신에게 '우울증'이라는 '정신장애'가 있다고 믿는다. 어쩌면 당신도 그중 한 사람일지 모르곘다. 또 우울증을 겪고 있든 아니든, 사실상 사람들은 우울증이 틀림없이 존재하며 만연해 있다고 확신한다. 이 책에ㅓ 나는 독자들에게 '정신장애'라는 용여가 무엇을 뜻하며 어떻게 쓰이는지, 또 그 정의에 함축된 의미가 무엇인지 곰곰이 생각해보라고 요구할 것이다. 또 이런 질문을 던질 것이다.

  우울증이라는 정신 장애가 정말로 존재할까?

(중략)

 

오늘날과 같은 문화에서라면 당신은 십중팔구 우울증에 걸렸다고 생각할 것이다. 그렇게 생각하는 순간 고통스러운 상황을 효과적으로 헤쳐나갈 가능성은 줄어든다. 우울증에 걸렸다고 생각하기 때문에 정신건강 전문가를 찾아갈 것이고, 그에게 상황을 설명할 것이다 (중략) 당신은 우울증이라는 진단을 받는다. 물론 정확히 예상했던 바다. 혹시라도 다른 결과가 나왔다면 무척 놀랐을 것이다!

  다음과 같은 거래가 발생한 것이다. 당신은 불행하다고 느끼고 자신의 상태에 '우울증' 이라는 딱지를 붙인다. 그러고는 자연스럽게 우울증을 진단하고 치료할 수 있도록 훈련받은 누군가를 찾아 나선다. 당신이 말하는 내용은 정신건강 산업에서 정신장애의 증거로 제시하기 위해 마련해놓은 증상들과 정확히 맞아 떨어진다. 당신은 '우울증에 걸려서' 찾아온 것이고 '우울증' 이라는 진단명을 받는다. 그렇게 거래는 성사된다.

장애를 만들 때는 병의 원인을 알아보기 위해 이용할 실제적인 검사는 없어야 한다는 것. 종양을 살펴본 내과의사는 검사를 할 것이다. 실제로 검사 결과에 관심이 있고, 환자에게 의학적 질병이 있다고 믿기 때문이다. 그러나 정신건강 제공자는 어떤 검사도 하지 않을 것이다. 문제가 되는 것이 인간의 불행이라면 과연 무슨 검사를 할 수 있겠는가? 또 그 검사가 정신장애와 인간의 불행을 구분하기 위한 검사라는 말을 감히 할 수 있을까? 그런 말은 상대에게 자신이 아픈 게 아니라 슬픈 게 아닐까 하는 생각이 들게 할 텐데도?

==============================================================================

여기 까지 읽었는데 아직도 너무 마음에 와닿는 것이, 자신이 우울증 상태가 아니라 그냥 현재 불행한 상황이라는 것을 인정하고 받아들여야 한다는 말들이다. 일기에도 썼다.

이 책은 우울증은 이윤을 위해 만들어진 병이라고 설명하고 있다. 그 점은 내가 우울증 환자가 아니기(그런 병이 없다고도 말하고 있지만) 때문에 별로 불편한 마음은 없지만 딱히 공감한다고 해서 분노가 일어나거나 하지 않는다. 마치 원래 그럴 줄 알았다고 생각했던 것처럼.

책이 가볍긴 한데 좀 두꺼워서 빌리기는 귀찮다. 도서관 올때마다 읽어야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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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osted by 죄송한 버섯씨
2016.10.04 21:34

알러지성 결막염에 걸렸습니다.


이틀 전부터 눈이 엄청 가려웠어요... 이물감이 심하고 눈꼽도 많이 끼고요...ㅠ-ㅠ그런데 주말에 개천절까지 겹쳐 병원을 찾지 못했습니다. 오늘 수업이 끝나자마자 중앙동에 있는 에스 안과에 다녀왔는데요. 12시 40분쯤 끝나서 도착했더니 1시가 막 넘었더라구요. 그런데 하필이면 1시부터 2시까지 점심시간이라서 ㅠ-ㅠ 1시간을 기다려야 했어요... 밖에 나갔다가 와도 된다고 했는데 1시간이라 그냥 책 읽으며 기다렸습니다. 2시 좀 넘으니까 바로 순서가 되어서 진료실로 들어갔습니다.

시력 검사 할 때 쓰는 것 같은 기계에 눈만 갖다 댔을 뿐인데 바로 알러지 때문이라고 아시더라구요. 별다른 검사 없이 약만 처방 받아서 돌아왔어요... 요즘에는 안약이 이렇게 1회용으로 나오네요. 작은 물병 같은 거에 담겨 있는 것만 봤는데 이게 훨씬 위생적인 것 같아요. 휴대하기에도 간편하고. 두 개는 안약이고 하나는 인공눈물인데 인공눈물은 양이 많아서 저렇게 보관하는 통 (제일 왼쪽) 도 들어있었어요. 인공눈물은 결막염 나아도 그냥 수시로 쓸 예정이에요.

집와서 바로 눈에 점안했는데요...흰자도 깨끗해지고 가려움도 씻은듯이 없어졌어요. 아직 다 나은 건 아니겠지만  효과 정말 빠르군요! ! !

그리고 당분간은 눈화장도 하지 않고 렌즈도 안 끼려고 합니다. 학교를 어떻게 다닐지 막막하네요...오늘 만난 친구한테 물었더니 별차이 없다고는 하는데 ㅠ-ㅠ 왠지 쭈구리가 된 기분을 떨칠 수가 없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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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osted by 죄송한 버섯씨
2016.08.30 19:58


얼마 전 주문한 다마고치가 도착했당!!!!!!!!!!!!!!

귀여워...



지금은 이놈을 키우고 있음

장점: 귀여움

단점: 먹고 똥싸고 아픔


두개가 똑같이 생겼는데... 안에 든 동물이랑 메뉴얼 등등이 다름...

아직까진 빅재미를 느끼지 못했지만

귀여운 맛에 들여다보고 있다.

똥을 싸는 것도 아무것도 안하는 것보단 낫다.

내일 학교에 가져갈 참인데 소리날까봐 걱정이다.

블로그 카테고리를 하나 만들까...다마고치 키우기 이런거.

그러기엔 애가 너무 하는 일이 없어서...

머 게임하고 일하는 거 찍어서 올릴까 하다가 일단 걍 올림. 더 지켜봐야겠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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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osted by 죄송한 버섯씨
2016.08.29 14:36

비싼 카페에 대한 고찰



자주 다니는 카페 근처에 새로 카페가 생겼다. 그 자리에는 원래 술다방이라는 술집이 있었는데 그 술집의 인테리어도 멋졌지만, 카페로 새로 인테리어를 하면서 더 멋져졌다. 거길 지날 때마다 홍대 거리를 걷는 것 같은 느낌을 받았고... 카페 안에 있는 사람들은 다 멋진 프리랜서처럼 보이고... 그래서 나도 가고 싶다는 생각을 계속 하고 있었던 것이다. 하지만 그 카페에 들어가기엔 나는 남루했고 ... 정말 신경써서 꾸민 날에도 왠지 주눅이 들어. 곧 도저히 저 카페에 가지 못하겠다는 그런 마음이 되어버렸다.



홀렸다, 홀렸다는 말이 어울리는 군. 카페가 오픈한 날 모히토를 할인해 팔고 있었다. 어쩜. 그것도 멋지다. 모히토라니. 나도 모히토에이드를 참 좋아하는데. 내가 돈이 많으면, 내가 카페를 차린다면 이렇게 하고 싶다 란 생각이 들었다. 분위기가 달랐다. 음. 도바에 글을 쓰러 가는 많은 사람들이 좋아하는 그 분위기. 글쓰는 분위기. 그런 게 넘쳐 흘러서 폭팔하고 있었다! ㅇ-ㅇ



그리고 어제, 내가 자주 가던 카페가 닫았고. 그래서 드디어 들어갔다. 넘나 허무하게. 머리도 안 감고... 늘어난 티셔츠를 입고서. 홀렸다, 라는 말을 다시 해야겠다. M은 나에게 가자! 어차피 가야 돼. 한 번은 가야했어! 라고 말했고 우리는 제법 비장하게 들어갔다. 자리에 앉아서 주문 전에 컴퓨터 콘센트를 연결하며 우리는 그제야 걱정하기 시작했다. 삼천 오백원이면 어쩌지...

삼천 오백원...그것은 비싼 가격이 아니다! 음. 왜냐면 급이 있는 프렌차이즈 중에 가장 저렴한 이디야 커피의 아이스 아메리카노의 가격이 삼천팔백원이기 때문이다.

그러나 우리는 이천원, 이천오백원짜리 커피에 이미 적응되어 있었다. 이제는 삼천원이어도 비싸다고 느껴지는 것이 사실...후... 그렇다고 커피 마니아라서, 진정한 커피의 향을 찾아 돌아다니는 그런 사람들도 아니다. 그냥 더워서 아이스커피 마시며 공부하고 싶은 대학생인 것이다. 

커피의 가격은 사천원이었다. 인테리어를 한지 얼마 안돼서 사방에서 나무 냄새가 났다. 나는 다신 안온다고 말했다. 그런데 커피가....................넘 ..................맛있었다.

내가 자주 가는 카페도 맛있지만. 그래. 커피 맛을 인정한다. 

주리같은 애랑 함께라면 여기에 올 것 같다. 그런데. 여긴. 개도 키우고. 개가 돌아다니면서 짖기도 하고.


그래. 사천원이면 비싼 가격도 아니다. 그런데 왜.........이렇게 돼버렸지.

온몸이 가려웠다.


이 글은 원래... 놀고먹기 카테고리에 들어가 있어야 햇다.

카페 4*** 다녀오다! 라는 제목으로...그렇지만 도저히 그런 즐거운 마음으로 글을 쓰진 못할 것 같아서

나는 이 카페에 대한 고찰을 시작한 것이다 ㅇ-ㅇ...

커피가 모길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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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osted by 죄송한 버섯씨
2016.08.27 15:47

오늘의 날씨 라는 제목의 소설을 쓸 예정이다. 뭠가 엄청 익숙해서 이미 있는 소설인가 하고 찾아봤지만 동화책은 두 권 정도...비슷한 제목이 있고 시집도 있긴 하지만 소설책은 없었다. 유훙


- 그녀는 기상청에서 일한다고 했다. 그것은 신기한 일이며 내가 알고 있는 그녀의 대한 것들 중 내가 가장 모르는 일이기도 했다.


-맞춰도 욕먹고, 틀려도 욕먹는 게 기상청이야.


- 사람들은 알고 있는 걸 (어떻게든/ 최대한) 자랑하고 싶어 하지. 연예인의 스캔들이나 새로 나온 영화에 대해. 요샌 정치나 경제를 빼먹으면 그냥 흐름을 모르는 사람이 되어버리니까. 그런 사람은 진짜 후지니까. 날씨도 그런 것중에 하나야. 오늘 덥다, 미온다, 그런 걸 미리 알고 싶은 이유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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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osted by 죄송한 버섯씨
2016.08.22 21:52

음 오늘은 분노의 떡볶이 글을 쓸 것이다. 요즘 내가... 아니 원래 나는 떡볶이를 아주 좋아한다. 그런데 이 떡볶이라는 것이... 참. 만드는 게 그렇게 복잡하지도 않은데 가게마다 맛이 엄청나게 차이가 난다. 후... 지금까지의 인생 떡볶이는 금천구 독산동, 정훈단지에 있는 수도학원과 동성학원 그 사이에 있는 떡볶이집 (이름도 없음)의 떡볶인데 진짜 그건 너무나 존맛탱이라서...어느 정도냐면. 성인이 되고 나서도 거길 몇 번 찾아 갔는데 위생상태가 진짜 쓰렉이고 바퀴벌레도 두어번 봤는데도 불구하고 발길을 끊을 수 없는 그런 곳이다. 나의 유년시절 피카츄 돈가쓰의 존재를 알려준 곳이기도 하고. 

내가 좋아하는 떡볶이의 조건은 별 게 없는데 중요한 건 일단 떡이 밀떡이어야 한다는 점이다. 쌀떡은 너무 질기다고 해야하나. 그 쫀득함을 좋아하는 사람도 있겠지만 음...모양도 일단 별루 후루룩 먹는 맛이 없음. 떡은 밀떡이고 길면 좋고 끝이 어슷하게 썰린 모양인 것도 괜찮다. 그리고 적당히 매콤하고 국물은 빨간색보다는 주황색에 가까운 것이 좋다. 그리고 후추! 후추의 맛이 느껴져야~ 진짜 떡볶이라고 볼 수 있는 것이다.

그러니까 내가 왜 떡볶이 이야기를 하고 있냐면, 엄청나게 맛있는 떡볶이집을 알게 되어서임. 아니 근데 반대일 수도 있음. 분노의 떡볶이 글이라고 했으니 반대가 맞는 것 같음. 한양대 앞에 스낵플랜트라는 곳이 생김. 간판이 근처에 있는 커피플랜트와 똑같이 생긴 것으로 보아 주인이 똑같거나 할 것 같음... 튀김이 먹고 싶어진 미저리 떄문에 거기에 가보기로 함. 가서 튀김만 깔끔하게 1인분 샀는데 너무나 맛있었던 것. 그리고 가게를 나온 후 알게 된 것이지만 그때 알바생님이 순대를 포장하고 있었는데 그 순대가 진짜 맛있어 보였고 일반 분식점과 달리 내장도 존나 넉넉하게 챙겨주는 것이엇음. 나는 나만이 그걸 스캔한 줄 알았는데 미저리 오빠도 그것을 스캔하였다고 함. 그것을 본 사람이라면 보두 시선강탈 당했을 것임.

아무튼 그 순대가 머릿속에서 떠나질 않았고 순대 먹방도 본 직후라 우리는 또 다시 스낵플랜트로 향했는데.............................휴일이었음.

카페에서 장시간 책을 읽고 난 후라 배가 엄청 고파서 민감한 상태였음. 미저리 오빠는 근처에 비슷한 국물떡볶이 집이 있다고 해서 우리는 그곳으로 향했고...

스낵플랜트 2인세트가 8천원인데........그곳은 만이천원이었음...4천원차이... 미친. 그런데 충격은 쌀떡볶이인데다가 튀김에...튀김에 야채튀김, 계란튀김이 없고 웬 오뎅이랑 맛살튀김이 나옴 맛도 별로 없었음...그리고...존나 충격적으로 진짜 그런 곳 처음봄.... 순대에 내장이 없었음... 사장님~사장님~ 하고 넉살좋게 주문하였으나 순대보고 할말 잃어서 내장 어딨냐고 묻지도 않았음.

그냥 체념하고 먹었는데...먹고나서 배불른데 맛없었음...아 뭐라해야되지 굉장한 감정...그치만 배고파서 다 먹었는데 사장님이 되게 좋아하셨음... 아...남길걸.

선바님이 말씀하시길 비싼데 맛없으면 범죄라는데 사장님 진짜 철컹철컹...

결국 못참고 바로 나음날 스낵플랜트 가서 위랑 눈 정화하고옴... 떡볶이가 아까 말했던 내 인생떡볶이 맛과 굉장히 흡사함... 천원에 컵떡볶이도 팔던데 조만간 들러야겠음...

쓰면서 침흘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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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osted by 죄송한 버섯씨
2016.08.20 14:55


아몬드 브리즈... 아몬드 우유라해서 졸라 맛있겠다 하고 큰 거 사려다가 일단 작은 거 맛보고 맛있으면 사자, 하고 샀음. 진짜 큰일날 뻔 했다. 디자인은 나님 스타일인데 맛이 진짜 미숫가루 없었으면 버릴뻔 하였음... 고소할 줄 알았는데...ㅠ-ㅠ



요즘 날씨가 이렇습니다...

아 물론 진짜 강아지는 아님.

다리 사이에 참외가 인상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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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osted by 죄송한 버섯씨
2016.08.20 14:25

나의 미니, 라는 시를 쓰고 있는데 뒷부분이 생각나서 메모... 뒤죽박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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뒤집어진, 엎드린 

미니 내가 보는 건 늘 뒤집어진 미니의 엉덩이다

첫번째 미니는 낯이 익다 두번째 미니는 흔한 얼굴이다 나는 세번째 미니의 얼굴을 비밀처럼 알고 ㅇㅆ다 

세번째 미니는 미니 중에 미니이므로

세번째 미니의 얼굴은 늘 초면이다

미니들의 하루는 아주 비싼 관람료를 자랑하는 연극과 같아서 커튼콜 때에도 사진을 찍을 수 없다

소비하는 방식으로 살아가는 미니 마모되는 미니 가엽지 않은 거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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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osted by 죄송한 버섯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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