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6. 10. 22. 14:54 버섯씨의 소소한 일상/일기
10월 16일~10월 21일
- 비가 오는 날이 싫다. 아니, 비가 오는 날 외출 하는 게 싫다. 우산 드는 것도 귀찮고 신발 젖는 것도 짜증난다.
-어젯밤 그토록 먹고 싶던 라면이었는데 막상 아침에 먹고나니 별다른 감동이 없었다.
-쉬림프링, 연어초밥(연어회덮밥) 먹고싶다.
-어제는 이마트에 가서 쇼핑을 했다. 산건 없는데 사고 싶었던 건 엄청 많았다. 노브랜드 상품은 값이 저렴해서 진짜 다 사고 싶었다. 계산 할 때 뒤에 할머니께서 사신 닭가슴살이 눈에 들어왔고 다음달엔 그걸 꼭 사기로했다.
-도서관애서 나오며 문학동네 어린이문학상 수상작 동화 2권을 빌려왔다. 읽어보니 내가 과연 될까 하는 생각이 자꾸만 들었다.
-선주는 예대에 떨어졌다. 연락이오면 뭐라고 말해줄지 고민이었는데 연락이 왔다. 작년 생각이 났고 나는 더이상 과외를 하면 안 될것 같다는 생각이 들었다. 이런 기분을 도 느끼고 싶지 않다. 솔직히 과외하는 동안도 내내 불안함과 싸워야했지만. 선주는 생각보다 덤덤하다. 나보다 더.
-알버트의 이야기는 누더기 같다. 생각 나는대로 여기저기 기워넣는다. 그래도 이야기가 만들어져가고 있다.
-긴 수시기간이 끝났다. 내일부터 다시 학교에 나간다. 이번 학기는 유난히 시간이 더디게 가는 것 같다. 빨리 졸업을 하고 싶어서 일까? ㅜㅜ
-오늘은 기분이 막 엄청 우울했다. 시창 때문이야. 시창시간에 울었다. 역대급으로 창피한 날이다.
-피부가 더러워졌다. 아짜증나
-그래서 다이소 폭풍쇼핑했다. 내일은 아이라이너 살 것이다. (아직도 안삼)
-여권신청하러 가면서 어제 찍은 사진을 놓고 갔다. 똥멍청이
-닥치면 과제를 다하게 되는 군.
-마감을 했는데 214매 나왔다. 중학년 동화정도 될 것 같다.
-어제는 화가 선생님들께서 내 그림이 귀엽고 사랑스럽다고 해주셨다. 나는 더 좋은 그림책의 퀄리티를 위해 화장품을 포기하고 수채화물감과 팔레트를 사려고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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