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8. 2. 2. 21:17 카테고리 없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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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블로그에서 손을 뗀지가 얼마나 오렌지.


-그 사이 결혼을 하고, 2018년은 왔다.

나는 29살이 되었고. 많은 부분에 변화가 생겼다.


-소문이란 게 무서워서 블로그를 한동안 안 하게 되었다.

내가 모르는 사람들의 입에 나의 얘기가 오르내리는 게 싫었다. 예전에는 남이야 어떻게 생각하든 나만 아니면 그만이라던가 생각보다 남들은 나에게 관심이 없다던가 하는 이유로 소문에 대한 인식이 없었는데 아무래도 학교 다니면서 큰 일에 한번 휘말리고 나니 무서워진 것 같다.나는 꼭꼭 숨어버리고 싶었다. 그리고 아직도 그게 좀 여전하다. 

-나는 결혼식에 와준 친구들에게 많은 고마움과 미안함을 느꼈다. 왜냐면 와중에는 내가 그렇게 많이 신경써주지 못한 친구들도 있었기 때문에. 그렇지만 역시 친구 사이라는 건 신경써주냐 마느냐를 떠난 문제인 것 같다. 그 친구들에게는 오랫동안 고마움을 전하고 싶다. 

-아직도 하고 싶은 말을 블로그에 다 쏟아내진 못하지만 언젠가 그게 가능하게 되겠지.


-나는 매일같이 노래를 부르던 유튜브를 시작했다. 하지만 영상은 아직 꼴랑 2개 뿐이다. 그중에 하나는 30초 짜리고 하나는 3주도 전에 올린 것이다. 무료 편집 프로그램을 사용하다 보니 불편한 점이 있지만 아직 그것밖에 할 줄 아는 게 없어서 슬푸당...

-많은 일들과 일기들은 전부 블로그에 옮길 수 있을까? 결혼 준비하며 그것도 포스팅해보려 했지만 생각보단 별 게 없어서...

-내가 지금 뭔말을 하는지ㅋㅋ. 그레서 카테고리를 '잡글'로 잡았다!>.< 그냥 떵 싸듯이 쭉쭉 써내려가려고...

-새로 발견한 카페가 넘 맘에 든당 단골이 될거다.

-근 3일간 정말 게으르게 아무것도 하지 않는 하루들을 보냈는데 이제부터는 부지런해질 거다. 나는 하고 싶은 말이 많은 아이다.

Posted by 버섯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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