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8/04/22'에 해당되는 글 2건

  1. 2018.04.22 영화 <노팅힐>
  2. 2018.04.22 영화 <나의 소녀시대>

쓰는김에 다 써버려...!!

나의 결혼식 신부 입장곡은 노팅힐 OST 인 <She>였당! 미sery 오빠의 컬러링이기도하고 그의 오랜 로망인 곡. 오빠가 몇번이고 노팅힐 때문에 자기는 she로 신부입장곡을 하고 싶다고 이야기를 해왔는데 나는 그 영화를 안봐서...그치만 오빠에게 의미있는 곡이기도 하고, 그 주인공이 나인게 기뻐서 기꺼이 수락했었지.

그리고 드디어 보게되었다. 사실 이미 "스타배우와 평범남의 사랑" 정도로 내용을 알고 있어서 그런지 아니면 오빠가 추천하면 무조건 반감을 가지고야 마는 나의 이상한 습관(?) 때문인지 엄청나게 막 와~~ 하는 건 없었다.

그치만 오빠는 맨 마지막에 she가 흘러나오며 벤치에 앉아가지고...정확히는 남자는 누워서 손잡고 책읽는 장면을 보며 무척 부러워함. 그리고 어저께부터 틈만 나면 내가 앉아있는데 옆에 와서 책들고 와 눕는다. ㅋㅋ

영화의 좋았던 점은 친구들의 활약이었는데 그 이유가 나는 그 두 남녀가 사랑에 빠지는 과정이 너무 갑작스러웠다고 해야하나... 따라가기 힘들었다. 물론 이성에게 빠져드는데 어떤 이유나 계기가 분명하지는 않다만... 영화에서 그런 걸 그대로 쓰면 나는 왠지 외모지상주의라던가 그런식으로 생각해버리고 만다. 이럼 안되는데... 비슷한 예로 스파이더맨을 들면,

스파이더맨1 에서는 남주가 여주를 좋아하는 이유가 분명히 있다. 옆집에 사는 소꿉친구고 불우한 가정사를 알고있고 등등...그런데 그게 회사가 바뀌고 어메이징스파이더맨이나 그 머냐 홈커밍 같은 경우에는 그냥 퀸카여서 좋아하는 것처럼 처리된 거 같아서 좀 아쉽.

암튼 그런식으로 반드시 사랑에 이유가 필요한 건 아니지만, 갑자기 키스를 한다던가 하는게...동서양의 차이인가? 내가 보수적인건가? ㅋㅋ 별...

그래도 물론 좋았던 장면도 여럿 있었지. 기자회견 장면이라던가. 케이크를 두고 불행내기를 하는 장면 같은 거. 영국의 어떤 풍경이나 그 문화랄까 그런 게 좋았다. 노팅힐 거리...음음 그리고 휴그렌트가 너무 잘생겼어. 이정도만

Posted by 버섯씨

요즘 난 자꾸 설레고 싶다. 설레고 싶어서 "설레는 영화" 같은 걸 검색해서 보기도 한다. 최근에 가장 보고싶다고 생각했던 영화는 <나의 소녀시대>와 <이터널 선샤인>이다. 얼마전에 <노팅힐>을 봤어서 이번에는 좀 어린느낌?으로 가자! 라는 생각에서 나의 소녀시대를 선택했다.

뭔가 첫사랑? 그런 영화라고 생각해서 그 뭐냐 비슷한 대만 영화...그시절 우리가 좋아했던 소녀 그거랑 비슷한 때에 개봉한 줄 알았는데 알고보니 얼마 안된...그시절- 도 생각보다 오래된 영화는 아니었음.

여자 주인공은 이 영화 이후에도 2개의 대만영화에 또 주연을 꿰찼다. <안녕, 나의 소녀>라는 영화에 또 주연으로 올해 5월 개봉 예정작이다. 뭔가 별로 예쁘다는 생각은 들지 않는데 나름 매력이 있는 것 같기도. 혜리느낌도 살짝 나고 송지효 느낌도 살짝 나는 것이...

게다가 얼마 전에 배우 강한나와 왕대륙 열애설이 터졌을 때 속으로 둘다 누군지 모르는데 연예 기사면을 꽉 채웠길래 스치듯이 봤는데 남주였음. 강한나도 내가 잼께 봤던 드라마에 나왔던 배우였당.

영화를 보는 내내 좀 예상이 돼서, 음 결국 이렇게 되겠네. 저거 나중에 또 나오겠네. 이럼서 봤는데 정말 모든 게 드림즈 컴 트루 다 이루어져서 김이 살짝 빠졌지만, 그건 다 봤을 떄 얘기고 보는 와중에는 잘 될걸 알면서도 "아 왜그래 정말!!" 하면서 화도 내고 "아니야!!!아니라고" 하면서 답답해도 하고 ㅋㅋ 그럼서 봤다.

내가 고등학생이었으면 더 재밌게 봤을 거란 생각을 한다. 어른이 된 건지... 생각보다 덜 설렘...힝 (유덕화는 정말 잘생겼더라)

그리고 여주 머리가...첨에 엄청난 곱슬로 나오는데 나중에 오빠여친(?)의 손을 거친 후에 급격히 차분한 단발로 바뀌는데 그렇게 쉬운 거였으면 첨부터 좀...ㅋㅋㅋㅋ 이런 쓸데없는 생각을 하니 영화에 집중이 안 되지 ㅠ

어른의 영화를 봐야겠어!

아, 하지만 가장 좋았던 장면,대사도 있었음. 그 녹음기에 녹음된...아 그건 정말 설렜다. 그거 지금 생각해도 설렌다. 스포일까봐 말은 안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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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osted by 버섯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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