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8/03'에 해당되는 글 11건

  1. 2018.03.09 3월1일 ~ 3월8일
  2. 2018.03.01 <마법기사 레이어스>
  3. 2018.03.01 2월11일 ~ 2월 28일

-쩔 오빠는 운동간다는 약속을 지켰다. 그래서 나는 동화를 쓰겠다는 약속을 지켜야 했다. 아차산역에서 불백을 먹었는데 나는 구냥 구랬다. 속도 여전히 안 좋았고...

-집에 와서 페인트 칠을 했는데 재밌었다. 하지만 뒷처리가 쉽지 않았다. 쩔 오빠는 일만 벌리고 뒷처리를 안해서 원망스러웠다. 저녁까지 게임만 해서... 정말 짱났음...

-쩔 오빠와 어머님의 통화를 빨래를 널면서 가만히 들어보았다. 어머님은 통화하실 때 같은 말을 여러 번 하시는데 오빤 그걸 다 듣고 여러번 답했다. 갑자기 엄빠한테 미안한 맘이 들었다.

-지긋지긋한? 둘리틀 박사의 바다모험을 드디어 다 읽었다. 오빠가 월급 받으면 동화책 사준다고 해서 그 전에 다 읽기로...남는 건 별루 없다. 뉴베리상 2회 수상작. 넘 오래된 작품...

-난생처음 세무서에 다녀왔다. 세무서 근처에 세무사 사무실도 많았는데 인터넷 검색 전까지는 세무사 사무실이 세무서인줄 알고 엄청 겁먹었었다... 대기자가 32명이었는데 금방 줄었고 내가 나갈 때 쯤 다시 대기자가 30명 넘게 늘어있었다. 대부분 아줌마 아저씨들. 요즘 웬만한 건 홈텍스로 다 되니까...그래도 재밌는 경험이었다.

-이번년도 내 생일은 월요일이라 우린 생일 데이트를 앞당겼다. 작년엔 아쿠아리움에 갔었구. 올해는 민옥오빠가 공연중인 <공룡이 살아있다!>를 보고 아웃백을 다녀왔다. 생각해보면 쩔 오빠 생일은 크리스마스 이브라서 늘 크리스마스 데이트를 함께해서...미안하네. 다음 생일은 진짜 잘 챙겨줘야지. 선물로 받은 분홍 지갑은 넘 예쁘다. 절대로 잃어버리지 말아야지. 아웃백은 스테이크1 파스타1을 먹었는데두 넘 배가 불렀다. 그리고 넘 맛있었쥐. 돌아오는 길에 꼭 잡은 손이며 함께 낀 예물반지도 넘 좋았다.

-엄마 아빠는 왠지 내 생일을 잊은 것 같아.ㅠㅠ 오늘 우린 개인플레이?를 하기로 했는데 난 11시 30분이 넘어서 일어났다. 아홉시 반쯤 깼었는데 오빤 그때부터 한시까지 징기스칸 했다. 걱정이다. 점심으로는 삼겹살 먹었구 맛있었다. 된장찌개도 밥도 적당히 먹어서 기분 좋다. 과식은 정말 좋지 않아.

-다이소에 갔다. 만족할 만큼은 아니지만 필요한 물품들을 샀다. 일요일에 사람이 젤로 많은 듯... 끝나고 슬로우 톡 카페에 가기로 했는데 충동적으로 어린이 대공원에 갔다. 첨보는 동물도 많았다. 비가 아주 조금 와서... 동물들 냄새가 났다. 그리고 어쩐지 동물들이 무척 피로해 보였다.

-나는 원래 생일에 관심이 없었다. 이건 정말이다. 엄마와 아빠도 마찬가지다. 우리집에선 생일을 크게 중시하지 않고 그냥 형식적으로 미역국 먹고 선물 주고 별로 좋아하지 않는 케이크를 먹는 그런 날쯤으로 여겼기 때문이다. 미저리오빠는 생일을 꽤 중시한다. 축하를 많이 못받으면 시무룩해하고 내 생일도 아낌없이 축하해준다. 그래서 오빠한테 옮은 건지 이번 생일에 나도 모르게 기대를 해버렸다. 아버님과 어머님으로부터 축하카톡이 가장 먼저왔다. 엄마 아빠는 혹시나 했는데 정말로 내 생일을 잊었다. 엄마랑 아빠는 요즘 돈을 모으느라 힘들게 지내는 것 같다. 이해하면서도 속상해서 울어버렸다. ㅋㅋ 내 생일에는 오빠가 일을 한 건 첨이라 (데이트를 미리해서 그런지도) 생일같지 않았다. 그래도 쩡유의 날. 오빠의 잔소리는 없었다. 나는 하루종일 핸드폰만 했다. 아물론 아침에 곰팡 때 제거랑 페인트 칠도 했지만 오후엔 줄곧... 오빠는 퇴근 후에 내가 먹고 싶어 하던 케이크와 반찬을 사들고 왔다. 그리고 직접 미역국도 끓여줬다. 결혼 후 첫 생일, 정말 새로운 가족이 생긴 것 같다.

-오늘 알라딘에 갔다와야겠다고 어제 밤에 말하는 바람에 정말 알라딘에 다녀올 수밖에 없게 되었다. 잠실 알라딘은 매우 가깝고 가기 쉽다. 동화 말고 다른 책을 사고 싶었는데 읽고 싶은 게 딱히 없고, 있어도 왠지 다 못읽을 것 같아서 사지 않았다. 하루키 책 1권 (오빠 주려고) 창비어린이 1권을 샀다. 정확히 말하면 동화책을 산 건 아니니까 목표는 달성했지만 사실 그것도 확실히 사고싶다!기 보다 다른 책들보단 사는 게 좋겠다는 정도였다.

-버스 옆자리 사람이 빵을 먹어서 빵냄새를 맡는 바람에 파바가서 바게트를 샀다. 진짜 왜그러냐.

-주리가 준 드립백으로 2잔 분량의 컾피를 내렸다. 그걸 마시면서 있으니까 카페에 온 듯

-점심에 카레를 먹고 저녁엔 치킨을 머겄다. 치킨을 다 먹고 남은 카레에 밥을 비벼먹었는데 내가 밥 쪼금만 비비라고 하고 배불르다면서 다먹었다고 쩌리가 진심으로 삐졌다. 나중에 사과하긴 했지만 기분이 서로 상했던 사건. 우린 이 사건을 카레사건으로 부르기로 하였다.

-무슨 이유 떄문인지 새벽 3시까지 잠을 설쳤다. 푹자고 싶었는데... 9시 반쯤 택배가 와서 깼다. 오늘 50이, 밈듀 에게 차례로 생일선물이 도착했다. 쩌리가 나보다 더 신난듯.

-어제 밤부터 설사를 한 오빠를 위해 죽을 사와서 먹어싿. 죽을 먹고 오빠의 배는 금방 나았다.

-저녁에 넘 먹고싶던 까르보나라 스파게티를 해먹었다. 베이컨이 비싸서 대신 햄을 넣었는데 짱맛있었다. 엄청난 양을 만들어서 맘껏 먹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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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osted by 버섯씨

정주행했다. 예전에 만화책으로 읽은 적이 있어서 대부분의 내용은 스킵했음.

나는 이전부터 레이어스를 참 좋아했는데 그 이유는 단연 러브라인 때문이다! 비도 오고 오빠도 없고...러브라인은 내 마음을 두근거리게 했다. 이런게 대리만족인 건지.

마법소녀물에서 대부분, 아니 웬만한 판타지마법물에서는 대부분 빨강은 불, 파랑은 물, 초록은 바람이나 치유 등의 능력을 갖는다. 그중에 가장 강한 것은 빨강이다. 빨강은 언제나 리더지 :) 하지만 세일러문에서는 달빛이 가장 세다. 뭐 그래도 다음으로 각성하는 건 역시 마스와 머큐리라는 점에서 어쩔 수 없는...

레이어스는 주인공드르이 머리와 교복색깔, 고유의 능력, 마신의 색까지 전부 깔맞춤이어서 좀 아쉽다.

마법소녀물을 볼 때 또 하나의 특징은 내가 늘 '초록'을 담당하는 캐릭터를 좋아한다는 것과 그녀들이 전부 단발머리라는 점이다. 이번에도 역시 나는 단발의 바람능력을 가진 캐릭터를 좋아했는데 상대역할 남자도 맘에 들어서 두배로 흡족했다.

이번에도 주인공 여자애는 강하고 흑화된 남자 주인공과 이루어졌다. 쩝 (피치와 캐빈 관계 좀 비슷) .그러고보니 물의 역할을 맡은 여자애도 안내자인 도사 크레프와 뭔가 스멀스멀 있는 것이, 릴리와 리모네를 연상시키기도? 암튼 그래도 이번 커플들은 제법 잘 어울렸기에 만족.

하지만 다시 도쿄로 돌아온 소녀들과 세피로에 남아있는 남자주인공과의 관계는 어떻게 되는 걸까ㅠ 그냥 영원히 추억속에...? 슬푸다.

에메로드 공주의 소원을 이뤄주고 다시 도쿄 타워로 돌아온 후, 소녀들의 의지로 다시 세피로에 소화되어 갔을 때 약간 시즌 2의 느낌이 났는데,

이 작가는 파트너 맺는 걸 참 좋아하는지? 주인공들을 제외한 다른 조연들도 거의 러브라인처럼 이어져 있기도 하고. 근데 심지어는 적도 딱 3팀이라 각 한팀씩 맡음ㅋㅋㅋ 그리고 당연하게도 그들과 둘도 없는 협력관계가 되어 함께 세피로를 지키는 데 일조한다는 것 그건 좀 유치하다고 생각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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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osted by 버섯씨

-내가 좋아하는 평화로운 시간이었는데 일기를 쓸까 하다가 미룬 것이다. 하지만 별다른 이벤트가 없었어서 그냥 일기를 미루기만 한 게 됐다.

-쩌리오빤 나에게 누워만 있는 돼지라고 했다.

-어제의 누워만 있는 돼지 드립을 되내이며 오늘은 무언가 근사한 하루를 보내겠다고 밤새 다짐했다. 하지만 명절을 앞두고 할 수 있는 게 도저히 떠오르질 않는다. 점심으로 오징어볶음 만들었는데 재밌었다. 나는 주부가 적성에 맞는 것 같다. 결국 오늘도 뒹굴 외에 한 게 없군. 한심한 쩡유경. 그래도 카페에 오니까 좋다. 여기서는 뭐라도 할 수 있을 것 같다. 우리집도 카페처럼 만들어볼까. 일단 페인트는 주문했다. 곰팡이 주방에 칠을 할 생각이다. 영상 찍어서 유튭에도 올릴까 생각했는데 오빠도 마침 그 얘길 하길래 꼭 그렇게 하기로 마음 먹었다!

-오빠가 서브웨이 샌드위치 얘길 해서 먹고 싶어지는 바람에 서브웨이에 갔다. 이번에는 서브웨이 클럽에 도전했는데 맛있었지만 다른 샌드위치랑 비슷하기도... 역시 에그마요가 짱이다. 오히려 오빠 따라 갔다가 먹은 별로 먹고싶지 않았던 오뎅이 더 맛있었다.

-트위터를 다시 깔았다. 인스타그램보다 훨씬 나에게 맞는 것 같다.

-엄마가 온다고 해서 아침부터 청소기도 돌리고 바닥도 닦았는데 엄마는 정작 집에 5분정도 밖에 머물러있지 않았다. 그리고 우리집도 잘 못찾았다. 나는 빨리 면허를 따고 싶다고 생각했다.

-글을 쓰고 싶다는 생각과 더불어 미저리와 나의 삶을 조금 분리해야 할 것 같다고 느꼈다. 나는 오빠가 없을 때면 훨씬 덜 게을러지는데 그 이유가 모든 걸 오빠에게 맞추려는 내 잘못이란 걸 깨달았기 때문이다. 오빠가 일을 하는 9시 부터 6시 동안 나는 거의 아무것도 하지 않는다. 밥도 12시에 맞춰 먹는다! 하지만 미저리의 삶을 생각해보면 그건 있다. 그래서 오빠는 오빠의 삶, 그 시간을 중요하게 생각하고 그 시간동안 나는 배제된다. 그러다보니 내게는 서운함이 생기는데 막상 맘을 비우고 내 시간을 즐긴다면 그럴 일은 없을 것이다.

-닌자초밥 맛있었지만 내 생각보단 별로...

-결혼 후 첫 명절.

-하루종일 잤다. 정말... 어째서... 그렇게 피곤했을까? 오빠는 집에서 깝치며 줄넘기 하더니 종아리에 알이 베겼다. ㅋㅋ

-쇼핑리스트를 메모하며 내가 느낀 건 내가 생활용품에 욕심이 많다는 것이었다. ㅋㅋ 난 다이소에 가기로 마음먹었다. 급하게 필요한 건 행주, 머리고무줄, 지갑 정도였는데 딱 그것만 안샀다;; 다이소에 사람이 너무 많아서 당활스러웠다.

-글씨체가 마음에 들지 않는다. 단정하게 쓰고 싶은데 얼마전 기사에서 김여정의 글씨체를 공개하며 자음을 크게 쓰는 것으로 미루어보아 자존감이 대단히 높은 것 같다고 했다. 나는 자음과 모음을 비슷하게 쓰는데. 나도 자존감이 높은 사람이고 싶다.

-저녁에 머리를 감고 자는데 아침에 또 감는 것은 정말 귀찮다. 하지만 머리를 감고 화장을 하면 게을러지지 않는다. 전날 봐둔 미용실이 휴무여서 근처에 한군데 더 갔는데 거기도 닫혀있었다. 게다가 거긴 문앞에 흰색 비숑 한마리가 있다고 적혀있어서 앞으로도 못갈 것 같다. 결국에는 요거트스무디와 커피를 사서 집으로 돌아왔다.

-부리또를 먹기 위해 건대에 다녀왔다. 오랜만에 먹는 부리또 ♡ 정말 맛났다! 오빠는 곱빼기를 먹었으면서 내꺼도 한입 뺏어먹었다. 돼지야~

-낮엔 괜찮았는데 저녁엔 추웠다. 이런 게 일교차?

-아빠와 만나 곰탕, 쭈꾸미 비빔밥을 먹었다. 난 아빠와 어린이대공원을 산책하려 했는데 결국 카페에 가기로 했고 커피와 유자차를 시켜놓고 조금 얘기를 나누었다. 하지만 아바는 집에 가겠다고 얼마 안있다가 일어났다.ㅋㅋ 그게 어쩌면 아빠답기도...

-돌아오는 길에 어제 닫혀있던 미용실에 들러 머리를 자르려 했는데 옴총 큰 개가 있어서 (그것도 짖고 있어서) 들어가는 것조차 실패했다. 요샌 미용실에서 개를 키우는 게 유행인걸까...

-1시 45분 영화인데 12시 반에 집을 나섰다. 버스 정류장 앞엔 101호 김ㅈㅈ 언니가 다니는 교회가 있었는데 제7일안식일 예수재림교로 검색해보니 이단이었다. 충격... 내 자신을 불신해서 1시쯤 영화관에 도착했다. 즉석구이 오징어가 먹고 싶었는데 오천원이라... 버터구이 오징어 2개 삿까.

-영화는 재밌기 보다는 불편했다. 나와 2-3명의 관객을 제외하곤 시어머니 또래의 나이였는데 어떻게 봤을지가 궁금하다. 영화의 주인공 진영은 사법고시 1차에 붙었지만 임신해서 고시를 포기하고 결혼을 했다. 굉장히 재밌는 사람이었다. 영화를 보기 전부터 유명했던 대사 중 결혼을 하기 전에 내가 얼마나 행복하고 건강한 사람이었는데...! 라는 대사가 있었는데 전에 내가 미저리와 싸울 때 했던 말과 비슷해서 놀랐다. 시어머니는 그렇지 않지만 우리 부부와는 그 부부가 비슷했다.

-드디어 미용실에서 머리를 잘랐다. 별변화는 없지만 드라이까지 하고 나니 맘에 들었다.

-뭔가 하고 싶은 욕구는 100인데 몸과 맘이 나서지를 않는다.

-트위터를 정주행 하면서 예전에는 읽고 싶은 책도 많았는데, 하고 생각했다.

-그린존 친구들과 오랜만에 단톡을 했는데 미투 운동에 대한 얘기가 나오자 조심스러워졌다. 그럼에도 그걸 모른다고 말할 수가 없어서 몇마디 쏟아냈다. 바보같고 미성숙하긴...

-쩌리가 퇴근 한 후 1인 1닭 도전했지만 둘이합쳐 1.5닭 정도로 그쳤다. 오랜만에 먹은 딸기는 꿀맛이었다.

-엄마는 노가다 하는 곳 청소하는 일을 한다고 한다. 힘들 것 같아 걱정이다.

-아침일찍 쩌리오빠는 아차산에 등산을 갔고 나는 11시 반까지 서울대 입구로 향했다. 주리와 만나서 얘기하는 건 편하기 보다 설레는 맘이었다. 내 말을 잘 들어주고 공감해주고 이해해주는 사람을 오랜만에 만났더니 ㅎ 은정언니도 오랜만에 얘길 나눌 수 있어서 좋았다. 일하는 중이라 얘기가 끊겨 아쉬웠지만. 담에 언니 쉬는 날에 보기로 했다.

-아침에 일어나자마자 속이 안좋았다. 김치볶음밥을 먹는데 한 두 숙갈 먹고 못먹겠다고 느끼면서도 꾸역꾸역 먹고 시리얼까지 먹었다. 속이 급격히 더 안좋아졌고 전날 무한도전을 보며 먹었던 마른 오징어가 잘 소화가 안됐던 것 같다고 그제서야 깨달았다. 두번정도 토를 했는데 두번째 토에서 기침할때마다 밥풀이 나와서 정말 기분이 드러웠다.

-내일은 부디 보람차야 할텐데. 머리를 말리며 한참 생각했다. 오빠가 머리를 말려주던 게 생각났다. 따뜻했지.

-2월이 하루밖에 남지 않았다. 1년 중 가장 짧은 달인 만큼 빠르게 지나간 것 같다. 그야말로 뭐했다고 벌써 3월이냐...라는 느낌. 일기를 쓰면서 느끼는 건 내가 아침형 보다 저녁형 인간에 가깝다는 것이다. 저녁에는 내일 뭘 할지 계획도 짜고 의욕도 만땅인데 오전엔 시간이 많다고 생각해서인지 도무지 집중이 되지 않는다.

-주리가 준 드립백은 향과 맛이 좋았다. 몇봉 안돼서 아껴먹어야 할 듯. 커피는 역시 삶의 질을 높여주는 데 최고다.

-결혼 후 늘어난 가족드르이 연락이 부담스럽다. 인생이란 어렵군.

-메추리알 장조림이 변해서 몽땅 버렸다. 뭔가 징그럽기도. 좀 아깝고 엄마한테 미안하다.

-레이어스 완결까지 다 봤다. 리뷰써야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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