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간 3개월 skip *다시 시작하기 위함!

-미쳤엉. 일기를 안 쓴 사이 4월 중순이 되었다. 그 전에도 일기를 쓸 시간이 충분히 있었지만 어쩐지 일기를 써야 한다는 사실 자체를 까먹고 있었던 것 같다. 오늘은 어젯밤 운이가 잘 자준 덕에 컨디션이 좋았는데 아침이나 지금, 카페를 오면서 운이를 두고 나오는 발걸음이 무거웠다.

-회식에 빠지느라 1만5천원 지출. 올해 들어 후회되는 지출 중 top5안에 들 것 같다. 하지만 회식을 했어도 비슷한 금액을 지출했을 듯. ㅅㅈ오빠는 내일부터 학원에 나오지 않는다. 취직이라니. 먼 얘기 같지만 당장 다음달부터 나도 회사에 나가야 한다.

-아침에 메가커피 사장님과 인사를 주고 받았다. 작은 인연이지만 이럴 때 기분이 좋다. 아침에도 오후 3시에도 시원한 봄 공기를 마시니 기분이 좋다. 나의 생활도 긍정적이 되어간다. 정말 행복한 하루다!

-remember 0416 도라에몽 일기장에 16일만 글씨가 노랗게 되어 있어서 새삼 뭉클. 세월호 5주기와 엄마 아빠의 결혼 기념일.

-학원 종강까지 일주일 남았다. 오늘은 딱히 할 게 없어서 인디자인 연습을 했다. 생각보다 어려워서 당황했다.

-에너지가 없다.

-오늘 아침에는 메가커피 사장님이 내게 큐브라떼 드릴까요 라고 해서 매우 실망했다. 왜 실망했는지는 전 일기를 읽어보면 알 것.

-운이에게 머리카락 뜯겨 단발을 진지하게 고민하는 요즘

-미니멀 라이프 한다고 해놓고 잘 안나오는 볼펜이나 디자인이 구려 도저히 신기 싫은 양말도 꾸역꾸역 신는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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