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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3. 2016.11.18 *
  4. 2016.11.05 80년대 사람들
  5. 2016.10.23 그림책 원화 연습
  6. 2016.10.15 컬러링 북 색칠 ⊙-⊙
  7. 2016.10.04 *
  8. 2016.10.02 안산 원곡동 (2)
  9. 2016.09.19 합정 안의 시골 (4)
  10. 2016.09.06 창작그림책 드디어 도전한다! (2)
2016.12.19 14:38

보라카이에 다녀왔다. 생각보다 힘들고 생각보다 즐거운 여행이었다! 조만간 블로그에 여행 후기를 업로드 해야지...

스쿠버다이빙을 한 것, 플래시몹 댄스에 참가한 것, 엄마와 속 깊은 이야기를 하고 해변을 걸었던 것 등이 가장 기억에 남는다.

그리고 와이파이가 터지지 않아서 한 박자 늦게 확인한 대산문학상 최종심 소식. 

동기 몇 명과 교수님들께 동화를 쓴다고 말씀드리고 나서 늘 불안한 마음이었는데...ㅜ-ㅠ

아쉽게 당선되지는 못했지만 , 앞으로 계속 동화를 써도 된다는 허락을 받은 것 같아 정말 기뻤다.

아래는 심사평...

끝까지 경합을 벌였던 작품은 「신사」( 1)와 「머리에 꽃」이다두 편 모두 현실을 넘는 상상을 펼치지만 분위기와 방향성은 정반대다「신사」는 검은 옷과 가방을 든 ‘신사’들이 도시의 하늘을 뒤덮고 불행한 사람들을 잡아간다는 음산한 분위기의 이야기이다잡히지 않으려면 억지로 행복한 척을 해야 하지만 진실로 행복하기 어려운 도시는 현대 사회와 현 시국을 암시하는 듯하다다소 이해하기 어려운 내용임에도 강렬한 이미지가 있어 마지막까지 경합을 벌였지만어린이보다 어른에게 열려 있는 애매모호함과 만연체의 문장이 동화로서는 상당히 아쉬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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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osted by 죄송한 버섯씨
2016.12.04 13:41

와 거의 한달 만에 블로그에 포스팅하네. 'ㅅ' 원래도 주기적으로 올리는 건 아니었지만... 왜이렇게 시간이 빨리 흘렀을까.

로그인하려고 했더니 비밀번호 변경하라고 나온다. 개인정보 보호를 위해 6개월에 한 번씩 비밀번호를 바꿔야 하는 거니까 내가 티스토리 블로그를 시작한지 6개월이 지났다는 얘기겠지.

과제가 너무 많았다. 그걸 꾸역꾸역 다 해낸 게 스스로 대견하다. 그림책 과제도 엄청 많았는데, 결국 책으로 만들어져 나왔다. 수제본 제작과정이 힘들지만 재밌었다. 다음에 나 혼자 해볼 수도 있을 것 같다. 어제는 그 작업 중에 하나를 하고 있는 꿈을 꿨다

그래도 과제와 시험이 다 끝난 건 아니다. 다음 주 까지만 학교에 가면 더이상 학교에 가지 않아도 된다. 헐

1. 화요일 : 미디어의 이해 시험 ; 전부 객관식 ; 시험 시간 10시 40분 -> 내일 공부할 것

2. 수요일 : 서사론 특강 ; 서술형 ; 시험 시간 10시 30분 -> 약간 망한 느낌

3. 수요일 : 시창 ; 과제 대충 다 함. 패널 있음. -> 오늘 저녁에 할 것.

4. 목요일 : 소창 ; 패널2번 

5.금요일 : 시지각 제작수업

그리고 바로 이어서

5 토요일 : 영이 결혼식

6. 월화수목: 보라카이

7. 금요일 : 2시, 그림책 발표회 / 자정까지 시지각 개인 포트폴리오 제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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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osted by 죄송한 버섯씨
2016.11.18 13:20

에릭 메이젤 - 가짜 우울

오늘날 수많은 사람들이 자신에게 '우울증'이라는 '정신장애'가 있다고 믿는다. 어쩌면 당신도 그중 한 사람일지 모르곘다. 또 우울증을 겪고 있든 아니든, 사실상 사람들은 우울증이 틀림없이 존재하며 만연해 있다고 확신한다. 이 책에ㅓ 나는 독자들에게 '정신장애'라는 용여가 무엇을 뜻하며 어떻게 쓰이는지, 또 그 정의에 함축된 의미가 무엇인지 곰곰이 생각해보라고 요구할 것이다. 또 이런 질문을 던질 것이다.

  우울증이라는 정신 장애가 정말로 존재할까?

(중략)

 

오늘날과 같은 문화에서라면 당신은 십중팔구 우울증에 걸렸다고 생각할 것이다. 그렇게 생각하는 순간 고통스러운 상황을 효과적으로 헤쳐나갈 가능성은 줄어든다. 우울증에 걸렸다고 생각하기 때문에 정신건강 전문가를 찾아갈 것이고, 그에게 상황을 설명할 것이다 (중략) 당신은 우울증이라는 진단을 받는다. 물론 정확히 예상했던 바다. 혹시라도 다른 결과가 나왔다면 무척 놀랐을 것이다!

  다음과 같은 거래가 발생한 것이다. 당신은 불행하다고 느끼고 자신의 상태에 '우울증' 이라는 딱지를 붙인다. 그러고는 자연스럽게 우울증을 진단하고 치료할 수 있도록 훈련받은 누군가를 찾아 나선다. 당신이 말하는 내용은 정신건강 산업에서 정신장애의 증거로 제시하기 위해 마련해놓은 증상들과 정확히 맞아 떨어진다. 당신은 '우울증에 걸려서' 찾아온 것이고 '우울증' 이라는 진단명을 받는다. 그렇게 거래는 성사된다.

장애를 만들 때는 병의 원인을 알아보기 위해 이용할 실제적인 검사는 없어야 한다는 것. 종양을 살펴본 내과의사는 검사를 할 것이다. 실제로 검사 결과에 관심이 있고, 환자에게 의학적 질병이 있다고 믿기 때문이다. 그러나 정신건강 제공자는 어떤 검사도 하지 않을 것이다. 문제가 되는 것이 인간의 불행이라면 과연 무슨 검사를 할 수 있겠는가? 또 그 검사가 정신장애와 인간의 불행을 구분하기 위한 검사라는 말을 감히 할 수 있을까? 그런 말은 상대에게 자신이 아픈 게 아니라 슬픈 게 아닐까 하는 생각이 들게 할 텐데도?

==============================================================================

여기 까지 읽었는데 아직도 너무 마음에 와닿는 것이, 자신이 우울증 상태가 아니라 그냥 현재 불행한 상황이라는 것을 인정하고 받아들여야 한다는 말들이다. 일기에도 썼다.

이 책은 우울증은 이윤을 위해 만들어진 병이라고 설명하고 있다. 그 점은 내가 우울증 환자가 아니기(그런 병이 없다고도 말하고 있지만) 때문에 별로 불편한 마음은 없지만 딱히 공감한다고 해서 분노가 일어나거나 하지 않는다. 마치 원래 그럴 줄 알았다고 생각했던 것처럼.

책이 가볍긴 한데 좀 두꺼워서 빌리기는 귀찮다. 도서관 올때마다 읽어야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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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osted by 죄송한 버섯씨
2016.11.05 13:45


그린존 친구들의 부탁(?)으로 예쁜 사진을 찍었다.

사진과 수업때 발표로 쓸거라고 함.

2학년때도 사진과 친구의 모델을 한적 있는데 그때보다 못했다. 

친한 친구들이 찍으니까 뭔가 더 부끄러웠어...

나는 복학생 컨셉.

친구들이랑 모델처럼 찍은 사진 올리고 싶었는데

용량이 너무커서 얼굴을 가릴 수가 없다. 아쉬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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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osted by 죄송한 버섯씨
2016.10.23 15:34

지인짜 예쁘다. 내가 그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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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osted by 죄송한 버섯씨
2016.10.15 19:05

M양이 생일 선물로 선물해준 컬러링 북. 주제는 힙스터☆

그림 넘 예쁘다!

제품을 모르는 상태로 색칠하는 게 재밌다. 상상력을 발휘할 수 있어서.

나름 어울리는 색깔을 고민해보고 색칠한다.

색연필이 부족해서 수채화물감으로도 칠했다. 물감으로 칠하는 게 더 예쁜 것 같기도.

색연필과 물감 섞어서 하는 것도 좋다. 아직 미완성이지만 마음에 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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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osted by 죄송한 버섯씨
2016.10.04 21:34

알러지성 결막염에 걸렸습니다.


이틀 전부터 눈이 엄청 가려웠어요... 이물감이 심하고 눈꼽도 많이 끼고요...ㅠ-ㅠ그런데 주말에 개천절까지 겹쳐 병원을 찾지 못했습니다. 오늘 수업이 끝나자마자 중앙동에 있는 에스 안과에 다녀왔는데요. 12시 40분쯤 끝나서 도착했더니 1시가 막 넘었더라구요. 그런데 하필이면 1시부터 2시까지 점심시간이라서 ㅠ-ㅠ 1시간을 기다려야 했어요... 밖에 나갔다가 와도 된다고 했는데 1시간이라 그냥 책 읽으며 기다렸습니다. 2시 좀 넘으니까 바로 순서가 되어서 진료실로 들어갔습니다.

시력 검사 할 때 쓰는 것 같은 기계에 눈만 갖다 댔을 뿐인데 바로 알러지 때문이라고 아시더라구요. 별다른 검사 없이 약만 처방 받아서 돌아왔어요... 요즘에는 안약이 이렇게 1회용으로 나오네요. 작은 물병 같은 거에 담겨 있는 것만 봤는데 이게 훨씬 위생적인 것 같아요. 휴대하기에도 간편하고. 두 개는 안약이고 하나는 인공눈물인데 인공눈물은 양이 많아서 저렇게 보관하는 통 (제일 왼쪽) 도 들어있었어요. 인공눈물은 결막염 나아도 그냥 수시로 쓸 예정이에요.

집와서 바로 눈에 점안했는데요...흰자도 깨끗해지고 가려움도 씻은듯이 없어졌어요. 아직 다 나은 건 아니겠지만  효과 정말 빠르군요! ! !

그리고 당분간은 눈화장도 하지 않고 렌즈도 안 끼려고 합니다. 학교를 어떻게 다닐지 막막하네요...오늘 만난 친구한테 물었더니 별차이 없다고는 하는데 ㅠ-ㅠ 왠지 쭈구리가 된 기분을 떨칠 수가 없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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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osted by 죄송한 버섯씨
2016.10.02 11:55


내가 지금보다 좀 날씬했을 때... 이것도 네이버 블로그 사진이군.

이 날 찍은 영화 컨셉의 사진들이 많았는데...조만간 사진 정리 또 해야겠다.

오늘부터 다이어트다. 삶은 달걀 2개만 먹을 거당.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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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osted by 죄송한 버섯씨
2016.09.19 14:42



  홍대 앞 핫플레이스를 알기 전까지, 홍대와 합정은 내게 시골 같은 이미지였는데 그 이유는 할머니댁에 있었다.

내 기억이 닿는 가장 어린시절부터 할머니네 집은 쭉 마포에 있었다. 그리고 그곳에 찾아가기 위해 나는 홍대입구역이나 합정역을 알고 있었어야 했다. 사실 지하철에 내려서 가까운 곳에 할머니댁이 있는 건 아니었지만 구로디지털단지역(구 구로공단역)이 집에서 가장 가까운 수도권 지하철역이었고, 그래서 2호선이 가장 익숙했기 때문에 외워두기 쉬웠다.

  우리집이 열세 살에 처음으로 전세에서 탈출해서 방 3개짜리를 서울에 마련한 후로는 큰집이 되었다. 그 뒤론 딱히 마포에 갈 일이 없었다. (그렇다고 뭐 아예 안 간 것은 또 아니다.) 그러나 오랜만이었다. 부모님이 이혼하신 후에 처음으로 맞는 명절이었다. 우리 집이 없어졌으니 마포가 다시 큰집이 되었다. 친척들은 나에게 별다른 걸 묻진 않았다. 엄마의 안부 정도를 물었다. 나는 그게 어색해서 자꾸만 집의 구석구석을 보고, 구경하고 만졌다. 처음 간 것도 아닌데, 뭔가 낯설었다. 원래 그자리에 있었던 것 같은데도 처음보는 것 같은 느낌을 주는 것들이 많았다. 할머니네 집은 더 더욱 시골스러워졌다. 멀지 않은 곳에 합정역이나 홍대입구역이 있다는 게 믿어지지 않았다. 아빠는 게을러진 할머니를 탓했지만 나는 할머니가 불쌍했다. 그러면 안 되는 걸 알면서도. 할머니 미간 사이에 생긴 뚜렷한 주름은 할머니조차 낯설게 만들었다. 


  나에게 시골 같다는 느낌을 가져다 준 것들을 핸드폰 카메라로 찍었다.


마당에 있는 고추. 언제부터 말린 건지 알 수 없다. 안 어울리는 테이크아웃용 커피컵은 뭔데.


옥수수. 돌처럼 딱딱한데, 무척 가벼웠다. 먹기는 불가능할텐데. 왜 여기 걸려있을까. 


북어대가리. 역시 먹는 건 불가능... 부적정도의 기능을 할 것 같았다.

사촌동생들은 도대체 이게 왜 빨래줄에 걸려있는지 알지 못했다. (실은 나도 모름)


사촌동생들이 생기기 전. 너무 작아서 입도 안 나왔다. 귀엽다 나 자신...

가족들 위에 블러셔로 색칠하다가 뭔가 먹칠하는(?) 기분이 들어서 스티커를 붙였는데 뭔가 웃긴 사진이 되어버렸네...


다른 식구들이 도착하기까지 1시간 정도 밖에 남지 않아서 기다렸다가 밥을 먹기로 했다. 할머니는 내가 배고픈데 기다리는 걸까봐 과일을 내주셨다. 복숭아만 조금 먹다가 말았다.


할머니의 화장대. 아주 익숙하고 오래된 화장품이 보인다. 금고 위에 올라가 있는 것들이 특징...

스프레이나 분첩같은 것... 로션도...할머니는 변하지 않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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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osted by 죄송한 버섯씨
2016.09.06 11:58


험난했던 1학기, 뉴미디어 픽쳐북 수업을 마치고 2학기가 개강했다.

이번 학기 부터는~ 내가 만들고 싶은 캐릭터로 내가 만들고 싶은 이야기를~

그리는 수업이다. 이 이야기가, 책으로 만들어져 나온다.

정말 행복하다...

방학동안 캐릭터와 이야기 구상을 짜봤는데 이야기는 퇴짜를 맞았지만

내가 그 캐릭터를 고수하고 싶다면 더 과학적인 접근을 해보라는 교수님의 조언을 들었다.


내가 구상한 캐릭터는 우주복을 입은 원숭이 캐릭터인데,

우주에 가고 싶은 나의 마음과 내 외모...ㅋㅋㅋㅋ를 닮은 원숭이를 주인공으로 삼았다.

그리고 과학적 사실을 바탕으로 해서,

이전에 실제로 우주에 갔던 원숭이 샘과,

우주선의 레버를 돌리기도 했던 침팬치 햄을 추가해서 

캐릭터를 구상해봤다. 햄이 약간...무섭게 생겨서 

통과될 수 있을지 모르겠지만 마음에 든다. 두근두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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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osted by 죄송한 버섯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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