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버섯씨의 소소한 일상/일기'에 해당되는 글 34건

  1. 2017.01.06 11월 26일 ~ 1월 6일
  2. 2016.11.21 11월14일 - 11월 21일 1
  3. 2016.11.13 10월31일~ 11월13일 2
  4. 2016.10.22 10월 16일~10월 21일
  5. 2016.10.15 10월 8일~ 10월 15일
  6. 2016.10.03 9월6일~ 10월 3일
  7. 2016.09.05 8월 15일~ 9월 4일
  8. 2016.08.13 8월 9일~ 8월 13일 2

0

드디어(?) 그림책이 끝났다. 한 권의 멋진 작품이 탄생하려면 아주 오랜 시간과 정성이 들어간다. 손수 만든, 포토샵 없이 내가 그린 그림만으로 만들어지는 그림책. 뿌듯하다. 판권 파일에 이렇게 썼다.

서울예대 문예창작과 졸업예정. 어린이책을 만들고 싶은 사람입니다. 유난히 무더웠던 여름, 우주복을 입은 원숭이 한 마리가 저에게 찾아왔습니다. 사람 대신 우주로 갔던 모든 동물들이 달에서 행복했으면 좋겠다는 마음으로 이 그림책을 쓰고 그렸습니다. 최대한 천천히 어른이 되고 싶습니다.

이 말이 꼭 지켜졌으면 좋겠다는 생각을 한다.


1

우울하단 핑계로 sery오빠한테 소흘했다. 아니, 오빠 뿐 아니라 많은 사람들에게 그랬을지도. 


2

고기덮밥을 먹었다. 맛있어서 매콤치즈밥 시켰는데 맛없었다.


3

광화문광장과 청계광장에 갔지만 일요일이라 집회를 하지 않는 듯 했다. 세월호 분향소에서 국화 한 송이를 놓고 추모했다. 눈을 감고 따뜻한 곳으로 갔으면 좋겠다고 몇 번이나 되뇌었다. 추운 곳에 있지 않길. 청계광장에는 서울 아트 북페어를 보기 위한 줄이 길었다. 박근혜 대통령 하야를 반대하는 사람들이 현수막을 달고 있었다.


4

서사론특강 과제를 다음주까지로 착각했다. 결국 대충 완성은 했는데 1학년 이후로 이렇게 과제를 대충한 건 오랜만인 것 같다.


5

영이 청첩장이 도착했다. 예뻤다. 


6

드디어 마크정식 먹었다. 존맛탱


7

유튭 영상을 보면서 나는 나중에 어떻게 찍어야지- 하고 상상한다. 그걸 직업삼을 것도 아니고 인기 1도 없을 건데 자꾸 그런다...'ㅅ'


8

지갑을 잃어버렸다. 역대급으로 화가 났는데 분노를 느낄새도 없이 엄마랑 오빠가 미친듯이 화를 냈다. 아빠에겐 아직 비밀이다. 쿠폰, 학생증 등이 아깝다. 하나은행 카드 상담사가 나에게 가장 친절했다. 


9

오늘도 별 거 한 건 없다. 이럼 안 되는데 게으르게 살고 있다. 아침에 일어나자마자 토스트 1개를 먹고 카페에 갔다. 거기서 시지각 과제를 끝냈고, 사실상 과제는 그림책 ppt 만드는 것밖에 남지 않았다. 


10

신춘문예 투고 정리가 끝났다. 망설이는 사이 동아일보가 마감되었다. 그런데 별로 아쉽지는 않다. 작년 심사평에는 어린이의 우울한 모습이 아닌 명랑한 모습을 원한다고 씌어있었는데 그 말에 동의를 한다. 유은실, 방미진, 김남중 작가처럼 현실의 우울함이나 절망감을 그대로 보여주는 작가들 (그리고 어린이의 감정을 어른과 크게 다르지 않다고 보는)을 나는 좋아한다. 동화를 쓰고 싶은 젊은 지망생들도 소설과 동화의 경계를 흐린 동화를 좋아할 것 같다. 그래서 어린이들 특유의 밝음, 명랑함을 놓치고 있는지도...

글고보니 며칠 전, 엄청 까불게 생긴 초딩이 학원가는 버스 기다리면서 영어단어 외우는 걸 봤는데 굉장히 인상 깊었음. 내 초등학교 동창과 닮았는데 그 아이는 학워 같은 건 절대 상상도 하지 못할 정도로 많이 놀았고 개구쟁이었다. 초 3때 같이 놀이터에서 쓰레기를 갖고 논 게 기억난다. 6학년 때는 그 아이에게 빼빼로 데이에 고백을 받았었는데.


11

집에 오니 모든 게 안심 됐다.


12

엄마는 점을 자주 보는데 내 사주를 보면 번번히 "역마살이 끼었다"는 말을 듣는다고 한다. 역마살은 밖으로 돌아다니게 되는 살을 말하는데, 그래서 나는 집을 빨리 탈출해야 한다고. 오늘 나는 공부 쫌 하다가 자고, 먹고 자고 했는데 더이상 못참겠어서 카페를 갔더니 2시간동안 아주 놀랍게 집중했다.


13

유서2

건강하게 다녀오겠다는 마음으로 유서를 씁니다. 저는 언제나 죽음을 두려워하고 있지요. 삶이 너무 행복하기 때문인데요. 해외나 지방처럼 먼 곳에 갈때는 사고라는 것을 조심할 수 없어 두려운 것 같아요. 하지만 그것이 운명이라면 받아들여야지요. 그 못은 남은 사람들의 것입니다. 그래서 저는 유서를 써요. 제가 만약 안좋은 일을 당해도(그럴일은 없어야) 너무 슬퍼하지 말고 너무 많이 울지마세요. 그런 비슷한 제목의 그림책이 있는데 그걸 읽어보라고 하고 싶어요. (지금 검색해보니 우치다 린타로 글 다카스 가즈미 그림의 너무 울지 말아라라는 그림책) 언제나 행복하세요. 엄마 아빠 가족들 친구들 동현씨 제가 잘 돌아오도록 기도를. 그렇다고 저를 안타까워 하지 마세요. 앞에도 말했지만 당신들 덕에 행복했으니까요.


14

여행 다녀와서 잠만 잤다. 이제 월요일이고, 월요일은 일주일의 시작이므로 무언가를 계획하기에 좋은 날이다.


15

혼자 유튜브 영상을 찍어 봤다. 내가 비웃던 초딩들과 별로 다를 것 없이 오그라들었다. 그래도 한시간 정도 찍다보니 첨보다 나아졌다.


16

도서관 가기 싫어서 집을 두졌는데 무거운 걸 들다가 옆구리와 등 그 사이를 삔 것 같다. 게을러서 벌 받은 것이다.


17

새해에는 가족들 모두 건강하고 정말 즐겁고 행복하길. 좋은 일만 있었으면. 그리고 내가 사랑하는 사람들을 생각하며 나도 진심으로 열심히 하기.


18

난 정말 의지박약이다. 산에 갈 수 있을거라고 생각했는데...정말 슬프당


19

잠을 엄청 오래잤다. 왜그런지 이유를 모른다.


20

내일은 월요일이다. 오늘이 1일이지만 2017년은 내일 시작되는 것 같다.


21

사람인에 바리스타라고 치니 많은 일자리가 나왔다. 일의 강도를 생각하면 절대 많은 급여는 아니겠지만 괜찮은 것 같다. 드라마 도깨비에서도 그렇고... 신은 평범한 모습으로 우리에게 기회와 조언과 위로와 힌트를 준다고 하는데. 채교수님께서도 내게 바리스타를 하면서 글을 쓰라고 하셨고... 며칠전 주리 얘기도 그렇고. 흘려들을 얘기가 아닌 것 같다. 이걸 신의 힌트라고 믿기로 한다.


22

1월이 된지 얼마 되지 않았는데 벌써 많은 일이 있었다. 순천에도 다녀오고. 그런 일들이 꿈만 같다.


23

핸드폰 요금이 밀렸다. 한달만 더 밀리면 정지당한다. 내 핸드폰 주제에 요금이 많이도 나온다. 빨리 바꾸던ㄱ 해야지. 사진 많이 찍고 인스타그램도 하고 싶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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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osted by 버섯씨

0

소설을 제출해버렸다. 뭔가 홀가분하다.


1

비가온다. 멜론에서 아침에 듣는 노래를 검색해서 들었다. 좋은 노래들을 많이 발견


2

다음주에 아빠 생일이다.


3

대인기피증에 걸린 것 같다는 농담을 했지만 농담만은 아니다. 빨리 졸업하고 싶은 이유 중 하나다.


4

자존감을 높이고 싶다. 난 생각보다 괜찮은 사람인데. 스스로 그걸 알 필요가 있다.


5

오빠 어머님 생신 선물로 드릴 복숭아 꽃차가 도착했다. 도깨비 찻집은 정말 짱이다. 한 가지 아쉬운 점은 잎차를 시킨 줄 알았는데 티백을 주문한거...힝


6

화요일은 아주 게을러지기 좋은 날이다. 아침에 일찍 일어나야 하고. 아 뭔가 그냥 힘들다.


7

살이 쪘는데 다이어트에 대한 노력이 없다. 라면 두 봉지 먹고 저녁에 치킨 먹었다.


8

수업시간에 잔 거 정말 오랜만이다.


9

미저리 오빠는 정말 나랑 비슷한 점이 많다. 그래서 우리가 이러헥 오래 사귀는 걸까?


10

도서관에 있을 떄만 해도 오늘 엄청 열심히 할 줄 알았는데 잠만 자다니.


11

'디너'라는 소설이 호평을 받았다. 내 소설이 참 좋다는 말들이 고마웠다.


12

시지각 과제는 일주일동안 내 골치를 썩였는데 드디어 내일 발표다 'ㅅ' 오늘 레제에서 오랜만에, 새로 사귄 사람들과 보낸 시간은 즐거웠다. 몇주간 발표와 제작을 함께 했던 사람들이라 조금은 친해졌고, 조금은 어색하기도한 그 분위기가 좋았다.


13

금천구청역에서 안양보육원 봉사자들에게 편지를 써달라는 부탁을 받았다. 서울예대 문창 10학번이라는 선배님을 만났다. 그분은 어린이를 너무 좋아해서 보육원에서 봉사를 하며 동화를 쓴다고 했다. 반가웠지만 오빠의 질투로 인해 연락은 못하고 지낼 것 같다.


14

아빠는 이마에 부항을 떴고 햄같은 동그란 자국이 남았다. 


15

안산천의 끝을 찾아서. 가는 길에 여러 종류의 새를 봤다. 안산천의 끝인 줄 알았던 곳은 화정천의 끝이었다. 안산천의 끝은 우리가 이미 지나친, 검은 오리가 있는 곳이었다. 꼬깔콘 젤리 산 걸 후회했다. 오빠가 먹은 삼각김밥이 더 맛있었다. 


16

며칠 전부터 엽기떡볶이가 넘 먹고 싶었다. 매콤한 게 먹고 싶었던 걸수도 있는데. 양이 너무 많았다. 위가 딱딱해졌다. 진짜 찢어지는 줄 알았다. 엽기떡볶이 1인분이 시급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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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제는 700일 데이트를 했다. (하지만 700일은 오늘이다.) 문래동에는 예쁜 공방이 많았지만 높은 예술성만큼 높은 상업성을 보이고 있었다. 서울대입구에 갔을 때는 몸은 피곤해 있었지만 재밌었다. 아, 중간에 갔던 대림동 차이나타운은 내 인생 최악의 플레이스였다. 사실 차이나타운까지 간 건지 아닌지도 아직 잘 모르겠지만 독한 담배냄새와 아무렇게나 뱉는 침들 그리고 요란한 간판과 불빛. 너무 많은 사람으로 시끄러워서 더 있기 싫었다. 먹을 거랑 노래방같은 유흥업소만 즐비한 거리. 높은 톤의 아줌마 아저씨들. 고양이카페는 그런 마음을 잘 달래주었다. 유기냥이들이 있는 곳이라 큰 소리로 떠들 수도 없었고 만지는 것도 조심스러웠지만 그래서 오히려 좋았던 것 같기도 하다. 대부분 우리에게 관심이 없었지만 한 마리가 우리 테이블로와서 잠을 잤다. (그림) 이렇게 생긴. 등에 동그랗고 까만 얼룩이 있었고 털이 부드러웠고 머리통도 작았다. 가까이서 고양이를 본 게 처음이라 신기했다. 자연별곡은 맛있고 건강한 느낌이었지만 너무 빨리 먹어서 맛이 기억 안 난다. 다음에 다시 갔다 와야지ㅣ. 오빠랑 예전처럼 알콩달콩 했던 것 같아서 행복했다. 조금은 변하긴 했지만 앞으로도


1

씨리얼을 우유에 만 순간, 단톡방에 카톡이 하나 왔고, 답변을 마치고 떡처럼 불어버린 씨리얼을 먹다가 엄청난 짜증을 느꼈다. 그동안의 짜증이 다 여기서 왔다는 걸 깨달았다. 그래. 잠을 오래 자도 가시지 않는 피로는 몸이 아니라 정신에서 오는 것이었다. 나는 점점 사람을 대하는 게 넘  어렵다. 자꾸 애를 쓰고 있다고 생각한다. 뭐 물론 생리할 때 돼서 그런 걸수도.


2

산들 목소리 정말 좋다. 그리고 노력파 같아서 더 좋음 (최근에는 알렉스)


3

동화 써야 하는데. 내일은 꼭. / 인도에는 만번 말하면 이루어진다 라는 속담이 있다고 한다. 


4

우결 최태준♡보미 커플 보면 오빠랑 나랑 처음 만날 때 생각나서 좋다. 챙겨봐야지. 그리고 서인영♡크라운제이가 다른 채널에서 다시 가상 결혼을 시작했다는데 이게 8년만이라니. 시간이 너무 빠르다. 


5

오빠랑 10일에 김민종 특강을 봤다. 그날 역대급으로 싸웠고 스터디 모임에도 불참했다. 다음날까지도 앙금이 남아있었지만 이번에도 역시 오빠가 먼저 미안하다고 했다. 근데 오빠가 잘못하긴 함. 그래서 오랜만에 속깊은 이야기를 했다. 서로 배려한답시고 참았던 것들이 오히려 화를 불렀던 것 같다. 오빠가 빼빼로데이라고 뻬레로로쉐 2줄 사줬다. 11자 모양이라 샀다고 했다. 감동이었지만 다 먹었다.


6

어제 나는 단관공연을 봤고,  비슷한 시각 광화문 광장에서는 100만명의 사람들이 평화촛불시위를 했다. 뭔가 꿈을 꾸는 느낌이었다. 다음주에도 집회가 있으면 참여하고 싶다. 체력이 문제다. 사람이 많은 곳에 가면 아직도.


7

티스토리 게시글 100개 돌파


8

11,12월은 많이 바쁘다. 오늘도 할일이 많다. 할말이 많았는데 적지 않았더니 다 까먹어버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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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osted by 버섯씨

- 비가 오는 날이 싫다. 아니, 비가 오는 날 외출 하는 게 싫다. 우산 드는 것도 귀찮고 신발 젖는 것도 짜증난다.

-어젯밤 그토록 먹고 싶던 라면이었는데 막상 아침에 먹고나니 별다른 감동이 없었다.

-쉬림프링, 연어초밥(연어회덮밥) 먹고싶다.

-어제는 이마트에 가서 쇼핑을 했다. 산건 없는데 사고 싶었던 건 엄청 많았다. 노브랜드 상품은 값이 저렴해서 진짜 다 사고 싶었다. 계산 할 때 뒤에 할머니께서 사신 닭가슴살이 눈에 들어왔고 다음달엔 그걸 꼭 사기로했다.

-도서관애서 나오며 문학동네 어린이문학상 수상작 동화 2권을 빌려왔다. 읽어보니 내가 과연 될까 하는 생각이 자꾸만 들었다.

-선주는 예대에 떨어졌다. 연락이오면 뭐라고 말해줄지 고민이었는데 연락이 왔다. 작년 생각이 났고 나는 더이상 과외를 하면 안 될것 같다는 생각이 들었다. 이런 기분을 도 느끼고 싶지 않다. 솔직히 과외하는 동안도 내내 불안함과 싸워야했지만. 선주는 생각보다 덤덤하다. 나보다 더.

-알버트의 이야기는 누더기 같다. 생각 나는대로 여기저기 기워넣는다. 그래도 이야기가 만들어져가고 있다.

-긴 수시기간이 끝났다. 내일부터 다시 학교에 나간다. 이번 학기는 유난히 시간이 더디게 가는 것 같다. 빨리 졸업을 하고 싶어서 일까? ㅜㅜ

-오늘은 기분이 막 엄청 우울했다. 시창 때문이야. 시창시간에 울었다. 역대급으로 창피한 날이다.

-피부가 더러워졌다. 아짜증나

-그래서 다이소 폭풍쇼핑했다. 내일은 아이라이너 살 것이다. (아직도 안삼)

-여권신청하러 가면서 어제 찍은 사진을 놓고 갔다. 똥멍청이

-닥치면 과제를 다하게 되는 군.

-마감을 했는데 214매 나왔다. 중학년 동화정도 될 것 같다.

-어제는 화가 선생님들께서 내 그림이 귀엽고 사랑스럽다고 해주셨다. 나는 더 좋은 그림책의 퀄리티를 위해 화장품을 포기하고 수채화물감과 팔레트를 사려고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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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osted by 버섯씨

- 오늘부터 9일 정도 학교에 가지 않는다. 음. 오늘까지 포함하면 10일 정도. 뭘 해도 할 수 있을만큼 아주 긴 시간이다⊙▽⊙!! 샘솟는다! 뭔갈 해낼거야~

-졸업하면 폴더폰 버릴 예정임. 그리고 인스타그램을 시작할 것이다,.

-장편동화 어렵다. 그래도 써내야 한다.

- 과제...중간과제 <과제목록>참고

-엄마 아빠랑 전화할 때 아무한테도 방해 안 받는 곳에서 하고 싶다. 여권 만들어야 하고. 수요일에, 민주 생일 때문에 만나야함. 이날 만들까.

-오늘은 오빠랑 영화봄

-이틀째 동화를 쓰고 있다. 내가 무슨 얘기를 만들어가고 있는지 모르겠다. 문학상이 받고 싶고 작가로 등단도 하고 싶은데 욕심만 있고 실력은 없다.

-10월 9일은 민주 생일이고 한글 날이다. 그래서 외우기 쉽다. 내일은 오영, 민주를 만나러 가야 하는데 그시간에 엄마랑 얘기를 더 해야하는데.

-정리정돈 안 된 생각과 말들이 머릿속에 있고 그것 때문에 어지럽다.

-그는 약속을 깬 최초가 없고 나의 비밀은 깨어지고 산산조각나고

-날씨가 추워졌다. 좋다.

-금요일에 선주를 만나서 코가 시렵다고 말했는데 선주는 왜 코가 시리냐고 물었고 나는 공기가 차갑고 코 안에 물기가 있어서 코가 시리다고 대답했다. (넘 웃김. 소설에 써야지.)

-공부는 싫고 창작만 좋아했는데 그러면 좋은 글은 나오지 않는다는 걸 다 아는데

-우리의 만남은 주기가 멀기 때문에 인칭과 인칭이 멀어져 있고 마치 다른 세계. 같은 하루가.

-일기를 자꾸 미루게 된다. 블로그도 열심히 하지 않았다. 하루 중 의미 있게 보낸 시간은 동화를 쓴 세 시간 남짓이다. 나머지 시간엔 대부분 유튜브를 본다.

-드라마를 보고 있다. <쇼핑왕 루이> 라는 제목의 MBC드라마. 뻔한 재벌 3세+ 순수녀 이야기 인데 뭔가 재밌다. 내가 서인국을 좋아하기도 하고. 그런데 요샌 좋아하는 연예인이 없다. sery오빠가 제일 멋있다.

-오늘은 토요일인데 전혀 주말 같지 않다. 수시기간이 얼마 남지 않았다. 마지막 방학 같은 건가.

-처음으로 100매 넘게 써봤다. 동화가 그걸 가능하게 해주었다.

-M양은 고양이를 키우기 시작했다. 너무 부럽당.

-녹차 킷캣... 세븐일레븐에서 팔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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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osted by 버섯씨

- 오늘은 미디어의 이해 교수님 개인사정으로 인한 휴강이고, 그것밖에 듣는 수업이 없어서 공강이다.

- 중앙도서관과 학교도서관을 포함한 도서관의 책들이 다 대충중이다. 막막하다. 책을 살 돈도 없는데.

- 소창 레포트 써야하고, 그림책 일기를 그리고 등등이 남은 할일이다. 그럼 지금은 소설을 조금 써도 되겠지?

-잠만자는 기분이다. 꿈을 꿨는데 생생하다. 난희가 차린 영화 DVD방에 가서 감자깡을 먹는 꿈. 하얀이도 조금 나왔고. M양을 만나 담배를 피우기도 했다. 오빠가 화를 안 냈다.

-어제 대청소를 하며 화장실에서 락스냄새를 좀 오래 맡았는데 머리가 엄청 어지러웠다.

-며칠 전까지 텅텅 비어있던 거리에 사람이 많다. 징그럽다.

-그림책 줄거리 드디어 통과했다! ! ! 다른 거 다 제치고 이게 제일 기쁘당 >//<

-화요일에 미용실 갈 생각이다. 단발로 자를 것이다. (아직도 안 자름)

-추석이 금세 지나갔다. 다 못 끝낼 것만 같던 과제들도 마무리 되어간다.

-엄청 오랫동안 일기를 안 썼다고 생각했는데 생각했던 것보다는 얼마 안 된 것 같다. 그래도 그 사이에 10월이 되었고 많은 일들이 있었다. 나는 건강해진 것 같다.

-친구 관계에 대해서 더이상 신경쓰거나 불안해 하지 않게 되었다. 친구 관계 뿐 아니라 다른 면에서도 그렇다. 우선은 나에 대해서 생각할 시간이 필요하다.

-높은 고료의 공모전을 보면 기대감 보다는 두려움이 앞서게 되는 것 같다.

-벵골원숭이 알버트에 대해 알게 되었다. 그가 가엽다고 생각했고 눈물이 날 뻔 했다.

-눈이 가렵다. 내일은 안과에 다녀올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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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osted by 버섯씨


* 아빠와 처음 다이소에 갔다. 아빠는 3만원이나 지출했다. 쩌리 오빠에게 다이소에서 산 쩌리컵을 선물해줬는데 내가 생각했던 것보다 덜 기뻐한다



*먹어보다! 

롯데리아 -아재버거 : 맛있다. 롯데리아 햄버거 중에는 모짜렐라 그거하고 아재버거가 가장 나은 것 같음. 

BHC - 커리퀸 치킨 : 맛있다. 소스가 신의 한수라고 들었는데 소스 없어도 맛있음. 근데 치킨은 교촌치킨이 가장 짱인 것 같음. 생각보단 뭐 그냥 쏘쏘.

돈을 옴팡지게 썼군


*아침에 ㅍㅇ에게 과외 짤렸다고(?) 카톡이 왔다. 돈을 못벌어서 속상하지만 시원하다고 했다. 공감 됨


*드디어 염색을 했는데... 탈색이 내가 생각한 것보다 너무 노랗게 됐고... 올리브 카키 색은 올리브 카키가 아니라 형광연두색이었다. 내 정수리에서 빛이 나고 있다. 벙거지 모자 없었으면 정말 큰일 날 뻔...


*내일은 드디어 수강신청이다. 현실 감각없이 시간이 가고 있다. 어쨌든 성공하길.


*청춘시대라는 드라마에 빠져 아침해가 떠오를 때 잠을 잤다. 스무 살 때 생각이 났다. 2년 반? 정도면 서른이 된다. 그런데도 나는 아직 어른이 안 된 것 같다. 아니, 아직 스무 살 같음.


*아빠가 카페 차리고 싶다는 말을 흘려 듣지 않고 잘 생각해보는 중


*플러스펜 샀다! 그걸로 지금 쓰고 있다. 초록색도 샀다.


*엄마아빠 때문에 브라운 색으로 염새했다. ㅠ-ㅠ 걱정했던 것보다는 잘 나온 것 같다.


*오늘은 데이트 아닌 데이트로 시간을 보냈다. 뷔페가서 배터지게 먹었는데 생각보다 금방 배가 불렀다. 진 것 같은 기분... 다시 가면 잘 먹을 수 있는데.


*아동문학 청강 못하게 됐다... 답답하다. 개강이 너무 갑작스러운 것 같다. 수강신청도 망했고. 다 귀찮다. 지구 망해라


* 8월이 되고나서 계속 12시쯤, 12시 넘어서 일어난다. 문제다 문제. 근데 또 일찍 일어나면 할 게 없다. 날씨도 덥고. 카페에 오래 있긴 눈치가 보이고... 그래도 이대론 안 된다. 계획이 필요하다!


*내일 학교에 간다. 10분 정도? 있을 예정이짐남 ㅋㅋ. 아무도 안 만났으면...

  뭘 입을지 한참 고민했는데 그냥 아무렇게나 입고 간다. 샤워하면서 1학년 때 생각했는데 아주 먼 옛날처럼 아득하다. 내 성격이 변했다는 것도 조금 실감이 났다.


*제육볶음 내가 만든 것 맛있다.


*아까 너무 많이 자서 잠 안 올 것 같다.


*어제 한 과목만 들어서 그런지, 아님 오늘 시창을 들으며 문창과 사람들을 많이 봐서 그런 건지 아무튼 드디어 개강을 헀구나, 하는 마음이 들었다. 조용히 다니고 싶은 마음이고 지금까지는 잘하고 있다.


*내 인생의 주인공을 응원하고 싶어졌다. 엑스트라 1,2가 더이상 너의 인생에 관여하지 못하도록.  화이팅하시게.


*어제 잠들기 전에, 내일 일기에 뭔갈 써야겠다고 다짐했는데 도대체 뭐였을까.


*뉴미디어 픽쳐북 제작실습 반장이 되었다. 지난 번 보다 잘해야지!


*키보드가 그동안 애를 먹였는데 건전지를 갈아주니 해결되었다. 이번  건전지는 에너자이져로 일반 건전지보다 두 배 비싼 가격이었지만 가격 값을 하는 것 같아. 당신의 소중한 전자기기를 지켜준다고 하였다.


*기시은 바리스타는 가상의 인물이지만 나의 롤모델이다.


*분노라는 감정의 끝에는 붕괴와 무기력이 있다고 한다. 나는 지금 무엇에 화가 난 걸까.


*술에 취한 기분은 나쁘지 않지만 그 기분이 되기까지 괴로운 것 같다. 숙취도...


*금요일. 엄마가 해준 닭도리탕은 최고였다. 어떻게 그런 맛이...


*아빠한테 성질 냈지만 언제나 그렇듯 훈훈한 마무리가 되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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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osted by 버섯씨

1.    3일 동안 일기를 쓰지 않았다. 그러고 보니 3일 동안 아무것도 한 게 없는 것 같다. 어제는 미저리가 지리산 여행을 떠났다. 그리고 오늘은 그가 없는(완벽히) 하루다. 일단 1시가 다 되어 일어났다는 것부터 오늘 하루가 실패했다는 것에 대한 반증이 된다.


2. YG에서 블랙핑크라는 걸그룹이 나왔다. 거기서 나의 눈과 귀(?)를 사로잡은 한 멤버가 있어서 검색해봤는데 '리사'라는 태국인 멤버였다. 투톤 염색을 하겠다는 내 생각은 좀 더 확고해졌다. ㅋㅋ 멤버 전원이 외국어에 능통하다는데 왠지 외국어를 잘하는 사람 넘 매력적인 거 같다...


3. 엄마 아빠한테 잘하는 딸이 되고 싶다.


4. 앞머리 쪽에 짧은  흰 머리가 있는데 오늘 머리를 빗다가 그거랑 비교도 안되게 엄청 긴 흰머리를 발견했다. 언제부터 있었지.


5. 오늘 아침에 생각보다 일찍 일어났다. 그치만 2시가지 빈둥거렸다. 유튜브 보는 시간을 스스로 정하던가 해야지...


6.트위터 재밌다.

ㅈㅎ, ㅈㅇ, ㅎㅅ,이가 주기적으로 '마음에 들어요'를 눌러주고 ㅎㅎ이와 ㅅㄹ이도 가끔 해준다. 나를 좋아하는 친구들인 것 같다.


7. 미저리 오빠와 오랜 시간 연락이 되지 않을 때는 온갖 무서운 상상들이 머릿속을 지배한다.


8.오늘은 아이스 아메리카노 라지사이즈 주문했다. 정신차려야 하기 때문.


9. (시집 읽다가 메모) 

분더캄머 - 독일어로 '놀라운 것을의 방' 이라는 뜻. 카메라가 발명되기 전, 특별한 수난을 기억하고 싶어 사람들은 자신들의 방에 물건을 수집하기 시작했는데, 이러한 방은 분더 캄머라고 불렸다.


10. 맥주를 마시고 자면 잠이 잘 오고, 다음날 피부가 좋아져 있음.


11. 어제와 그저게는 제법 부지런한 버섯씨였다.


12. 오늘은 나태버섯씨다.


13. 서효원선수 경기를 봤다. 거의 질 것처럼 스코어가 되었는데 그 상황에서 침착하게 해서 역전승 했다. 감동적인 장면이었다. 꽉 쥔 작은 주먹이 단단해보였다. 남자 에페 금메달 박상영 선수의 '할 수 있다...할 수 있다...'도 그렇고 이번 올림픽, (아니, 내가 그동안 올림픽 시청을 안해서 그럴지도) 정말 영화 같다, 라는 생각을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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