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버섯씨의 소소한 일상/일기'에 해당되는 글 34건

  1. 2016.07.26 메모일기
  2. 2016.07.21 7월12일~ 7월20일
  3. 2016.07.17 복날, 콜라 찜닭
  4. 2016.07.14 남자친구, 또 다시 최종심에 오르다 2
  5. 2016.07.02 스타벅스에 왔다. 4
  6. 2016.06.30 노트북이 고장났다...
  7. 2016.04.28 M양
  8. 2016.04.28 물고기

*

야심찬 계획!


오늘은 중앙도서관에 책을 반납해야 하는 날이어서 도서관에 갔다왔다...진짜 더웠당... 요새는 덥다는 말을 입에 아주 달고 사는데... 이건 나뿐만이 아니고 다른 친구들도 마찬가지다. 그래서 생각해 본 건데 올여름은 정말 유난히 더운 것이 맞는 것 같다. 작년 여름에 춘천여행을 다녀왔는데 그때는 이렇게 덥지 않았다. 그 때... 메르스가 막 지나가고 난 후라 사람이 별로 없어서 편하고 느긋한 여행을 했었던 걸로 기억한다.


책을 반납하고 나서 서윤후 시인의 <어느 누구의 모든 동생> 이라는 시집을 빌려왔다. 아직 읽진 않았지만 표지만 봐도 왠지 좋을 것 같은 느낌의 시집이다. 워낙 요즘 주목받는(?) 시인이기도 하고...시인이 나랑 동갑이라 신기하다. 민음사 시집은 오랜만에 읽는듯하다. 암튼 이번주에는 이 시집과 김금희 작가 <너무 한낮의 연애>를 읽을 것이다. 그래서 동화는 빌려오지 않았다. 동화를 쓰는 데 동화를 읽는 것은  어느정도 도움이 되긴 하지만...그 어느정도가 넘어서서는 오히려 쓱를 방해하는 것 같다. 자꾸 비슷하게 쓰려고 하고... 그런 이유로 ㅂ빌려오지 않은 것도 있다. 그리고 샤워를 읽고 난 후에는 갑자기 내 동화가 너무 형편없어 보여서 갑자기 쓰기가 싫어지기 까지 ㅠ-ㅠ


* 오늘은 어제 밤에 드디어ㅎ-ㅎ 다 읽은 정지원 작가의 장편동화 <샤워>를 필사할 것이다. 그리고 목요일에는 M양을 만나서 함께 시간표를 짤 계획이다 나는 얼추 시간표를 짜긴 했지만 최대한 M양과 시간표를 맞출 것이다. 그리고... 8월이 되면 할 일들을 생각해봤다. 22일이 개강이라는 사실을 알고 나니까 방학이 진짜 얼마 안 남은 걸 실감하게 되었다. ㅇ-ㅇ 


8월에는 일단 칫솔을 바꿀 것이다. 지금 쓰고 있는 건 빨간색인데 8월부터는 파랑색이나 초록색 칫솔로 바꿀 것이고... 그리고 이제 용돈을 타면 다 쓰는 게 아니고 졸업 후에 해외여행 갈 돈을 저금할 것이다. 한 5만원쯤... 힘들텐지만 일단 시도라도 해보는 걸로. 그래서 오늘도 돈을 많이 쓰지 않으려고 했다. 사실 뭔가를 사먹는 데에 돈을 가장 많이 쓰고 있다. 아아 그리고 돈이 된다면 매직을 할 예정이다. 머리가 거지 산발이어서... 그치만 이것도 워낙 비싸서 될지 안될지는 일단 계획이니까. 글고 오빠에게 벙거지 모자를 선물 받을 것, 슬랙스 바지를 하나 더 살 것...찢어져서 ㅠ-ㅠ ㅅㅂ

그리고 젤 중요한 건데 동화 1편과 소설 1편 반드시 완성 시키기...이게 쉬울 줄 알았는데 왜 안되지...에혀... 


*아아 거창한 계획이로다... 그리고 엄마 아빠랑 휴가여행도 다녀올 것이다. 덥지만 그래도 꼭꼭 .음음 이제 좀 정리가 된 것 같군... 그럼 이제 슬슬 포스팅 하고 책을 읽으러 가보시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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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osted by 버섯씨

0712

*

-지난 주에 체한 거 같은데 일주일 째 속이 안 좋다. 조만간 병원에 가서 주사 한방 맞아야 겠다! 

-오빠랑 안산 중앙 도서관에 갔다. 문헌정보자료실 2에 있다가 오빠는 덥다며 다른 데로 가버렸다. 나는 내내 혼자 앉아서 동화책을 읽<영모가 사라졌다> 라는 장편 동화였다. 2003년 황금도깨비상 수상작품인데 기대만큼은 좀...ㅠㅠ...나는 원래가 환상성이 있는 작품을 좋아하는데도 말이다. 아직도 내가 동화를 잘 볼 줄 모르나...영모가 조각을 좋아한다거나 이런 점들이 더 많이 나와주었으면 좋았을텐데... 내 개인적인 바람이지만ㅎ-ㅎ 오히려 <진휘 바이러스>가 더 괜찮았는데 중간에 단편 한편은 집중이 되지 않아서 건너 뛰었다. 아무 기대도 안 했던 <해를 삼킴 아이들>이 제일 좋았다. 뭐랄까 옛날 전래 동화? 느낌의 이야기를 근현대에 쓸 수 있다는 점에서 흥미로웠다

-무한리필 고깃집에서 고기를 적당히 먹었다.


0715

*

-어제 하루 일기를 안 쓴 줄 알았는데 이틀이나 일기를 쓰지 않았다. 수요일엔 수영장에 다녀왔고 어제는 사당에 가서 불량인 책을 교환하고 왔다. 그리고 오늘은 아주 많이 잤다. 더위에 지쳐서 그런 것 같다. 내일도 수영장에 간다. 지난 번에 갔을 때 수영복이랑 비누 1개만 가져갔는데 나를 제외한 모든 사람들이 샤워 용품과 샴푸, 화장품 등등을 가져온 것을 보고 사실 좀 기가 죽었다. 그래서 내일은 만만의 준비를 하고 간닷! 주말이라 사람이 많을 것 같은데 차라리 비가 왔으면 좋겠다.

-방금 전 피자를 아주 맛나게 먹었다. 정말로 맛있는 맛이었어!


0717

*

-낮에 쓰는 일기

-오늘은 복날이다.

-<웃는 동안>은 내가 다 읽은 줄 알았는데 아니었다... 열 편의 소설 모두 빼곡했다. 솟ㄹ이 윤성희 쌤처럼 수다스러운 면이 있다고 생각했다. 그러다 보니 나도 소설을 쓰고 싶어졌는데.

-아직 과외가 안 끝나서 그런지 답답하다...


0719

*

-낮에 쓰는 일기 2

-폭염주의보

-엄마가 아이봉 사줬다. 유튜브 리뷰 봤을 땐 일주일에 두 번 정도 사용한다고 그랬는데 제품 설명서엔 하루에 3~6회 사용이라 나와 있었다. 그래서 오늘 밤에도 씼고 사용할 예정이다. 

(사용해보니 먼지나 이물질 같은 것이 막 엄청 많이 나오진 않음...)

(그러나 눈을 세척한 것 같은 느낌에 개운하고...약간의 싸~함 이 있어서  그것도 뭔가 눈을 긁은 것처럼 시원함)

(비타민이 함유되어 있다는 말때문인지 몰라도 눈의 피로는 확실히 덜어주는 듯하다.)

(오빠에게도 사용을 권해봤는데 괜찮다는 걸보니 ㅇㅇ...근데 오빠가 눈 깜박일 때마다 이상한 소리 내서 개웃겼다...진짜 혼자보기 아까웠음)

-다이어트 할 것이다.


0720

*

-구효서 작가님 장편소설 <나가사키 파파> 읽었다. 오랜만이었다. 몌별 시리즈를 다시 읽고 싶다. 그 때 필사했던 노트도 버려버렸고, 오래돼서 다 까먹었다 ;

-내일은 바쁘다...필사한 것을 블로그에 옮기고.

-홈매트 파워...잠깐 안틀었더니 모기 1방 물림 발생

-미저리 오빠 장편 맛보기로 읽었는데 수준급 문장에 놀랐다. 

-이상한 여자:


감골 도서관 내 옆자리에 이상한 여자가 앉았다. 앉자마자 숨을 거칠게 몰아쉬며 빵과 음식 잡시를 턱. 하고 올려두었다. 그리고 필사하는 내 노트를 훔쳐보았다. 곁눈질이 아니라 정말 과감한 시선이었다. 그녀의 책은 같은 페이지에서 넘겨지지 않았고... 그러다가 얼마 안 되어서 그녀는 카스텔라 빵을 들고 나가서 먹고왔다. 그런데 입에 빵이 남았었는지 자꾸만 쩝쩝거렸다. 그녀는 쩝쩝쩝쩝 소리를 내며 주위의 모든 사람들을 쳐다보았다. 누군가가 들어오거나 나가면 그 시선은 더욱 노골적으로 변하고 심지어는 고개와 몸까지 돌려가며 '누군가'를 집요하게 좇았다. 오빠는 그 여자를 소설에 나오는 사람 같다, 특별하다 라고 표현했는데... 옆에 있던 나로썬 그냥 불쾌했을 뿐...그 여자는 감골도서관에 매일 오는 것 같다. 나에게는 그 점만이 특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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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osted by 버섯씨

오늘은 초복이당... 복날엔 역시 닭을 먹어주어야 하고... 아빠랑 지난 주에 삼계탕을 먹었으므로 삼계탕 만은 먹기 싫었다.

콜라찜닭을 알게 된 건 유튜브를 통해서 였는데, 페북에서 이미 한 번 유행을 탔었다고 한다. 나혼자 산다 라는 프로그램에서 전현무가 해먹었다는데 그런 영상은 못봤고 내가 가금 보는 유뷰버 섭이는 못말려의 섭이가 요리하는 거 보고 쉽겠다 싶어서 마트가서 재료를 사왔다. 닭볶음탕이랑 들어가는 재료 차이는 별로 없는 것 같은데... 엄청 맛있다고 해서 기대중이다. 어제 마늘이랑 고추를 깜박하고 안 사서 이따가 집 가는 길에 사서 들어가려고 한다... 콜라는 코카콜라 500ml 하나면 된다고 하는데 마트에서 1.25l짜리 마트 콜라를 오백원에 팔고 있어서 그걸 사왔다...근데 그 콜라 맛이 좀 일반적이지 않아서 걱정이지만ㅋㅋ.

울 엄마는 LA갈비에 콜라를 넣는다. 카라멜도 (이게 그냥 먹는 보통의 카라멜이 아니라 약간 진한 간장색의 액체임) 넣고 콜라도 넣고... 간장색깔과 비슷한 건 다 들어간다고 본다. 그래서 사실 딱히 거부감이 없다. 찜닭에 커피를 넣는 경우도 많이 있고...그러니까. 아 돼지고기 수육에도 커피를 조금 넣는다. 말이 많았네 배고프당...4시까지 카페에 있자! 다짐을 해서 아직 삼십 분 더 있어야 하는데 무얼해야 될지...막막... 과외준비 하려고 했는데 과외생이 소설 너무 대충써서 보내는 바람에 의욕이 떨어졌다...나도 대충할겨!

콜라찜닭 잘 되면 사진이나 찍어서 올려야징 ㅎ-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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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osted by 버섯씨

내가 아는 남자친구는 정말 열심히 하는 사람이다. 그가 글 쓰는 일 외에 하는 것은 독서와 냥코대전쟁이라는 2년도 넘은 핸드폰 게임과 가끔 피씨방에 가서 하는 피파온라인 게임정도이다... 아 며칠 전부터 원피스 애니메이션을 좀 보기 시작했다. 담배도 끊고 술도 거의 마시질 않고 친구도 만나지 않는 식으로 살고 있는 오빠는 가끔 인생이 재미 없어졌다고 말한다. 그런 그에게 지난 번 문동 대학문학상 최종심은 약간의 활력이 되었다. 그리고 얼마 전 오빠가 현대문학에 투고 했었단 걸 알게 되었는데 도서관에 온김에 확인해보니 그의 이름이 최종심에 올라 있었다. 당선작은 없었다. 그렇다면 정말 오빠가 등단할 수도 있었다는 . 그것은 문동 때와 마찬가지로 오빠에게 작은 보상이 될 것이다. 장편에 이에 단편까지... 입증이 되었다고 할까. 그에게 화이팅 할 수 있는 어떤 것이 주어졌다. 반면에 나는 어쩐지 투고는 커녕 소설 한 편을 완성시키지도 못하고 있고... 매일 즐거운 삶을 살고 있다. 어젯밤에 잠들면서 오늘 아침에 꼭 손톱깎아야지 다짐한 것도 잊고 밖으로 나왔다. 얼마 전 구입했던 하루키의 책은 인쇄가 거꾸로 되어 있는 불량품이었다.  이걸 바꾸러 사당까지 다시 가야한다... 서점에 전화하지 말고 출판사에 전화해볼 걸 그랬나보다. 목요일에 술을 마신 후 속이 좋지 않다. 병원에 다녀왔는데 의사 선생님이 그날 마신 술이 영향을 줬을수도 있다고 말했다. 약으 먹었더니 좀 나아졌다. 요즘은 무엇하나 제대로 하지 않는 내가 실망스럽다. 학기 중엔 이런저런 계획도 짜고 활기찼는데 방학이 되고는 그런 게 없다. 사실 할일이 없는 것도 아닌데... 과외준비도 어서어서 해야한다. 오빠는 잔소리가 늘었는데 ㅠㅠ 나도 잔소리 듣고싶지 않다! 아무튼 최종심에 오른 것은 넘나 축하할 일이다. 기쁘다... 사실 기쁘다기보다 좀 신기하다...나도 언능 열심히 해야지...에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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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osted by 버섯씨

진짜 어이없다. 내일 노트북 수리 맡기려고 생각중이었는데 갑자기 키보드가 겁나 잘된다. 아아 정말 어이없어서 웃음이 다 나옴...


이번 방학에는 두 편의 소설을 완성시킬 것이다. 사실 그것 말고도 할일이 엄청 많지만 일단 방학을 마쳤을 때 최소한 소설 두 편은 무조건적으로 완성이 돼야 할 것. 그리고 나머지 세세한 계획들은 다이어리에만 적어두기로 한다.


스타벅스에 왔다. 오늘의 커피 아이스를 시켰는데 4100원이다. 정말 너무한 가격임... 근처에 있는 개인 커피숍에 가면 아이스 아메리카노를 두 잔 시킬 수 있는 가격이다. 왜 이렇게 비싼 걸까. 일단 양이 특별나게 많은 것도 아니니까. 커피의 질...이라고 해야하나. 원두에 엄청난 비밀이 숨겨져 있는 것인가. 원래 커피맛도 잘 모르니까 그런 게 있다고 하더라도 절대 모를 것이다. 그럼 서비스 때문인가. 스타벅스는 진동벨이 없는 커피숍으로 유명한데 이것은 외국 스타벅스와 같은 시스템이다. 그러나 외국에선 픽업할 때 이름으로 부르며 직원과 손님이 간단한 대화를 하는 방식으로 되어있는 반면 우리나라에선....그냥 주고 기껏해야 빨대 오른쪽에 있습니다~ 정도가 끝이다. 그럴거면 그냥 우리나라에선 진동벨로 해라! 회원만 이름으로 불러주고 흥칫뿡이다.

앉아 있는데 직원분이 샘플링한다구 치즈?와 오렌지 향이 살짝 나는 푸딩 같은 것을 주었다. 푸딩인지 무스케익인지 그 중간정도 되는 질감이다. 별루 막 맛있진 않다. 지금 속이 안 좋아서 그런가.... 받을 때 어떻게 해야 될지 고민했다. 난 넘 좋은데 주변에 사람들이 좋은 티도 안내고, 받는데 직원을 쳐다보지도 않았다. 나는 그냥 감사합니다 하구 와아 좋아하면서 받았다. 왜그런지 모르겠는데 괜히 주눅이 든다...ㅠㅠ 당당해저라 인절미여... 


조동범 교수님께서는 스타벅스 매니아시다. 스타벅스의 소음이 적당히 집중력을 높여준다고 한다. 음...그말에는 무척 공감한다. 대부분의 스타벅스는 면적이 넓고 사람도 많은데다가 젊은 회사원층이 주 고객이기 때문에... 그야말로 '적당한 소음'이 발생하는 것 같다. 집이나 도서관에서 너무 조용할 때에는 가끔 유튜브에서 백색소음을 틀어 이어폰으로 듣을 때도 있다. 확실히 집중해서 책 한 권을 금방 다 읽어냈다. 필사도 적당히 하였고...

아아, 그런데 스타벅스가 진짜 좋은 점은 날벌레가 없는 것! 같다. 내가 자주가던 개인카페는 다 좋은데 날벌레가 넘 많았다. 그것도 뭔가 이름모를 친구들이....ㅋㅋ


4시 15분까지 여기에 있는 것이 목표라면 목표인데.... 앞으로 남은 시간 동안 뭘할지 모르겠당. 빨리 6시 30분 돼서 무한도전이나 보고싶당!!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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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osted by 버섯씨

-블로그를 정말 오랜만에 한다 ...

노트북이 고장났다. 피씨방에 피파하러 왔는데 하기 전에 잠시 블로그를 켰다.

언제 다시 블로그를 할 수 있을지 모르겠다.

오늘 학교 갔을 때 컴퓨터도 하고 여러가지 하려고 했는데

더위에 지쳐서 책만 간신히 읽고 돌아왔다.

 

-얼마 전, 전입신고를 하고 경기도 사람이 되어서 안산 중앙도서관 회원증을 만들었다.

 

-노트북의 자판은

정확히 ㅈ,ㅎ,ㅍ과 한/영키 이렇게 네 개가 고장났는데

그래서 사실 쓸 순 있는데 뭔가 엄청 힘겹게 더듬더듬 쳐야 하고 그러다보면 성질이 난다.

ㅠㅠ

근데 노트북이 없으니 매우 불편하다... 하고 싶은 게 많은데 자꾸 미루게 되고

누워서 핸드폰으로 유튜브 영상만 보고 있다.ㅋㅋ

피씨방의 키보드는 정말 좋다... 예쁘고, 눌리는 느낌도 좋다. 나중에 이사가면 이런 느낌의 키보드를 꼭 사야겠다.

 

-방학을 하고나서 2편의 장편동화를 읽었다. 그리고 오늘 학교에서 4권을 빌려왔다.

내일부터 7월이고 그래서 계획을 또 짜고 싶다.

 

-1박 2일 청평으로 여행을 다녀왔다. 재밌고 힘든 여행이었다.

 

-수요일에 성적이 나왔다. 학교에 입학하고 나서 최고의 성적이었다.

A+ 4개에 A 2개 ... B가 보이지 않았다. 마약처럼 성적표를 계속 보게 되었다.

처음으로 엄마아빠한테 자랑도 했다.

엄마는 기분이 좋아보였고 아빠도 기분이 좋아보였는데...음...

엄마아빠는 내가 성적이 안 좋을 때 혼내지 않는 대신 좋아도 막 엄청 격정적으로 좋진 않으신듯...아니면 내 성적이 정말 잘나왔다는 걸 모르시는 걸지도 모른다.ㅎ-ㅎ

트위터에 캡쳐해서 올리려고 했는데 자랑 같아서 그만두었다.

하지만 과외생에게는 자랑을 했다...

 

-내일은 방학하고 첨으로 스터디 모임이다... 최정화의 <지극히 내성적인>을 읽고 이야기하기로 했다. 책을 살 땐 돈이 아까웠는데, 지금은 여러모로 아깝지 않다는 생각을 한다.

읽고 싶은 책은 많고 돈은 없어서 곤란하다...도서관에도 내가 읽고 싶은 책은 언제나...대출중...밉다.

 

-조만간 노트북을 어떻게 해야겠다. 그래서 다시 블로그도 열심히 해야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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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osted by 버섯씨

M양이 오늘 시험 보기 전에 레드벨벳 케이크를 주었다. 위에는 화이트 초콜렛 코팅이 되어있는데...이름이 팜 온더 로드 인건가...넘 맛있당. 돈 생기면 이거 박스로 사먹을 것이다. 그리고 돈이 더 많이 생기면 아예 레드벨벳 컵케익을 삼거을 것이당!!!!!!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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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osted by 버섯씨

물고기는 어쩜 이렇게 신비롭게 예쁜 걸까...물고기가 있는 수조도 예쁘고...어차피 만들어진 아름다움인데 그걸 보면서 왜 나는 예쁘다는 생각밖에 못하는 걸까. 실제의 바다를 보면 너무나 멋지고 숭고가 어쩌고 저쩌고 또 그럴거면서. 바닷속에 있는 나를 상상해보자. 그러다가, 심해까지 들어가고... 무섭겠지 엄청...아주아주.... 그러다가 결국 물고기적인 생각밖에 하지 못한다면 차라리 죽고 싶을지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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