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6/09/11'에 해당되는 글 2건

  1. 2016.09.11 만들기 조별과제 2
  2. 2016.09.11 16.09.09 혼밥일지 2

-ㅅ- 지난 학기 드로잉 수업에 이어 디자인과 수업을 한 번 더 듣게 되었다. 학부공통은 이미 채웠지만 3학점이 부족했다. 그래서 뭘 들을까 하다가 이 수업에 자리가 많이 남아있어서 그냥 신청한 것이다. 무슨 수업인지도 몰랐고, 강의 계획서 한 번을 안 본 수업이었는데 신청하고 나니 다행히 우리 과 애들도 많이 들었었던 수업... 애들이 내가 좋아할 것 같다고 해서 기대했는데 지금까지는 잘 모르겠다.  찰흙이랑 고무찰흙으로 뭔가를 만들어본 게 정말 오랜만이어서 그건 조금 흥미롭긴 했다. (내가 손재주가 없다는 걸 다시 깨닫기도... ^ㅅ^) 같은 조에 금손이신 실음과 분이 계셔서 다행다행. 아, 조원분들이 마음에 든다. 다들 출석도 열심히 하시고 성격이 좋으신 것 같았다. 언니 오빠도 있었고ㅋㅋ! 나도 이젠 어딜가도 거의 맨날 맏언니인데... 26살 한 분 없었으면 내가 막내될 뻔...


집에 오니까 다 녹았다. 다시 만들어야 할 것 같음.

싸우는 서울예대 커플을 만들었다. 불꽃 마크가 포인트


엔젤점토는 굳지 않아서 강의실 전등 위에 숨겨놓았다. 다음주는 추석이라 휴강이고...

그 다음주 금요일까지 부디 발견되지 말고 잘 있어주길 ㅋㅋㅋ 재밌었다.


Posted by 버섯씨





불타는 금요일. 학교 식당에서 혼밥했다. 꾸준히 혼밥일지를 업로드 하고 있지만 나는 혼자 밥먹는 걸 좋아하는 사람이 아니다. 밥은 같이 먹어야 제맛인데.

금요일은 1시 30분부터 7시 30분까지 6시간 연강이다. 그런데 앞 시간이 삼십분정도 일찍 끝나서 시간이 붕 떴다. 배가 고팠다. 수업시간에 조별과제를 해서, 같은 조가 된 분들께 밥을 함께 먹자고 했지만 한 분은 먹은 상태였고 나머지 두 분은 약속이 있었다. 강의실에 아는 사람 2명에게도 물어봤지만... 한 분은 부리또를 싸왔다고 했고 한 분은 이미 먹었다고...

총 5명의 사람에게 거절(?) 당했다. 조원 분들이 걱정해주셨지만 그렇다고 나랑 같이 가주진 않았다.ㅠ-ㅠ아직 어새해서 나도 같이 가잔 말을 못했지만.

학식은 혼밥중에 끝판왕인 것 같다. 페밀리 레스토랑이야 비싸서 뭐 혼자는 커녕 친구들이랑도 잘 안 가니까 모르겠지만... 학식은 진짜 ㅠ-ㅠ 내 신세가 처량해보이는 것 같음.

그치만 음. 난 당당하니까!!


메뉴는 짜장밥이랑 탕수육, 계란국이었는데 탕수욕 빼고 맛있었다. 짜장밥은 양이 약간 부족했지만 시간이 애매해서 추가해 먹진 않았다. 군만두 하나 더 달라고 할 걸 그랬나. 아아 단무지 반찬 오래만에 먹으니까 맛있었음. 식당이 청소중이어서 테이블이 몇 개 없었다. 그래서 오히려 마음이 편했다. 시간에 쫓기며 허겁지겁 15분만에 먹었다. 아무도 날 안 쳐다봤다. 그래서 괜찮았다...흑............정말 괜...찮...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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