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버섯씨의 소소한 취미'에 해당되는 글 35건

  1. 2016.10.15 컬러링 북 색칠 ⊙-⊙ 1
  2. 2016.10.04 *
  3. 2016.10.02 안산 원곡동 2
  4. 2016.09.19 합정 안의 시골 4
  5. 2016.09.06 창작그림책 드디어 도전한다! 2
  6. 2016.08.30 * 7
  7. 2016.08.29 *
  8. 2016.08.27 *

M양이 생일 선물로 선물해준 컬러링 북. 주제는 힙스터☆

그림 넘 예쁘다!

제품을 모르는 상태로 색칠하는 게 재밌다. 상상력을 발휘할 수 있어서.

나름 어울리는 색깔을 고민해보고 색칠한다.

색연필이 부족해서 수채화물감으로도 칠했다. 물감으로 칠하는 게 더 예쁜 것 같기도.

색연필과 물감 섞어서 하는 것도 좋다. 아직 미완성이지만 마음에 든다.


Posted by 버섯씨

알러지성 결막염에 걸렸습니다.


이틀 전부터 눈이 엄청 가려웠어요... 이물감이 심하고 눈꼽도 많이 끼고요...ㅠ-ㅠ그런데 주말에 개천절까지 겹쳐 병원을 찾지 못했습니다. 오늘 수업이 끝나자마자 중앙동에 있는 에스 안과에 다녀왔는데요. 12시 40분쯤 끝나서 도착했더니 1시가 막 넘었더라구요. 그런데 하필이면 1시부터 2시까지 점심시간이라서 ㅠ-ㅠ 1시간을 기다려야 했어요... 밖에 나갔다가 와도 된다고 했는데 1시간이라 그냥 책 읽으며 기다렸습니다. 2시 좀 넘으니까 바로 순서가 되어서 진료실로 들어갔습니다.

시력 검사 할 때 쓰는 것 같은 기계에 눈만 갖다 댔을 뿐인데 바로 알러지 때문이라고 아시더라구요. 별다른 검사 없이 약만 처방 받아서 돌아왔어요... 요즘에는 안약이 이렇게 1회용으로 나오네요. 작은 물병 같은 거에 담겨 있는 것만 봤는데 이게 훨씬 위생적인 것 같아요. 휴대하기에도 간편하고. 두 개는 안약이고 하나는 인공눈물인데 인공눈물은 양이 많아서 저렇게 보관하는 통 (제일 왼쪽) 도 들어있었어요. 인공눈물은 결막염 나아도 그냥 수시로 쓸 예정이에요.

집와서 바로 눈에 점안했는데요...흰자도 깨끗해지고 가려움도 씻은듯이 없어졌어요. 아직 다 나은 건 아니겠지만  효과 정말 빠르군요! ! !

그리고 당분간은 눈화장도 하지 않고 렌즈도 안 끼려고 합니다. 학교를 어떻게 다닐지 막막하네요...오늘 만난 친구한테 물었더니 별차이 없다고는 하는데 ㅠ-ㅠ 왠지 쭈구리가 된 기분을 떨칠 수가 없어요!


'버섯씨의 소소한 취미 > 잡글' 카테고리의 다른 글

*  (0) 2016.12.04
*  (0) 2016.11.18
*  (7) 2016.08.30
*  (0) 2016.08.29
*  (0) 2016.08.27
Posted by 버섯씨


내가 지금보다 좀 날씬했을 때... 이것도 네이버 블로그 사진이군.

이 날 찍은 영화 컨셉의 사진들이 많았는데...조만간 사진 정리 또 해야겠다.

오늘부터 다이어트다. 삶은 달걀 2개만 먹을 거당.


'버섯씨의 소소한 취미 > 사진' 카테고리의 다른 글

80년대 사람들  (0) 2016.11.05
합정 안의 시골  (4) 2016.09.19
네이버 블로그 사진 정리 3  (0) 2016.08.10
네이버 블로그 사진 정리 2  (0) 2016.08.10
낙타와 낙타같은 옷을 입은 나  (0) 2016.07.25
Posted by 버섯씨



  홍대 앞 핫플레이스를 알기 전까지, 홍대와 합정은 내게 시골 같은 이미지였는데 그 이유는 할머니댁에 있었다.

내 기억이 닿는 가장 어린시절부터 할머니네 집은 쭉 마포에 있었다. 그리고 그곳에 찾아가기 위해 나는 홍대입구역이나 합정역을 알고 있었어야 했다. 사실 지하철에 내려서 가까운 곳에 할머니댁이 있는 건 아니었지만 구로디지털단지역(구 구로공단역)이 집에서 가장 가까운 수도권 지하철역이었고, 그래서 2호선이 가장 익숙했기 때문에 외워두기 쉬웠다.

  우리집이 열세 살에 처음으로 전세에서 탈출해서 방 3개짜리를 서울에 마련한 후로는 큰집이 되었다. 그 뒤론 딱히 마포에 갈 일이 없었다. (그렇다고 뭐 아예 안 간 것은 또 아니다.) 그러나 오랜만이었다. 부모님이 이혼하신 후에 처음으로 맞는 명절이었다. 우리 집이 없어졌으니 마포가 다시 큰집이 되었다. 친척들은 나에게 별다른 걸 묻진 않았다. 엄마의 안부 정도를 물었다. 나는 그게 어색해서 자꾸만 집의 구석구석을 보고, 구경하고 만졌다. 처음 간 것도 아닌데, 뭔가 낯설었다. 원래 그자리에 있었던 것 같은데도 처음보는 것 같은 느낌을 주는 것들이 많았다. 할머니네 집은 더 더욱 시골스러워졌다. 멀지 않은 곳에 합정역이나 홍대입구역이 있다는 게 믿어지지 않았다. 아빠는 게을러진 할머니를 탓했지만 나는 할머니가 불쌍했다. 그러면 안 되는 걸 알면서도. 할머니 미간 사이에 생긴 뚜렷한 주름은 할머니조차 낯설게 만들었다. 


  나에게 시골 같다는 느낌을 가져다 준 것들을 핸드폰 카메라로 찍었다.


마당에 있는 고추. 언제부터 말린 건지 알 수 없다. 안 어울리는 테이크아웃용 커피컵은 뭔데.


옥수수. 돌처럼 딱딱한데, 무척 가벼웠다. 먹기는 불가능할텐데. 왜 여기 걸려있을까. 


북어대가리. 역시 먹는 건 불가능... 부적정도의 기능을 할 것 같았다.

사촌동생들은 도대체 이게 왜 빨래줄에 걸려있는지 알지 못했다. (실은 나도 모름)


사촌동생들이 생기기 전. 너무 작아서 입도 안 나왔다. 귀엽다 나 자신...

가족들 위에 블러셔로 색칠하다가 뭔가 먹칠하는(?) 기분이 들어서 스티커를 붙였는데 뭔가 웃긴 사진이 되어버렸네...


다른 식구들이 도착하기까지 1시간 정도 밖에 남지 않아서 기다렸다가 밥을 먹기로 했다. 할머니는 내가 배고픈데 기다리는 걸까봐 과일을 내주셨다. 복숭아만 조금 먹다가 말았다.


할머니의 화장대. 아주 익숙하고 오래된 화장품이 보인다. 금고 위에 올라가 있는 것들이 특징...

스프레이나 분첩같은 것... 로션도...할머니는 변하지 않았다.

'버섯씨의 소소한 취미 > 사진' 카테고리의 다른 글

80년대 사람들  (0) 2016.11.05
안산 원곡동  (2) 2016.10.02
네이버 블로그 사진 정리 3  (0) 2016.08.10
네이버 블로그 사진 정리 2  (0) 2016.08.10
낙타와 낙타같은 옷을 입은 나  (0) 2016.07.25
Posted by 버섯씨


험난했던 1학기, 뉴미디어 픽쳐북 수업을 마치고 2학기가 개강했다.

이번 학기 부터는~ 내가 만들고 싶은 캐릭터로 내가 만들고 싶은 이야기를~

그리는 수업이다. 이 이야기가, 책으로 만들어져 나온다.

정말 행복하다...

방학동안 캐릭터와 이야기 구상을 짜봤는데 이야기는 퇴짜를 맞았지만

내가 그 캐릭터를 고수하고 싶다면 더 과학적인 접근을 해보라는 교수님의 조언을 들었다.


내가 구상한 캐릭터는 우주복을 입은 원숭이 캐릭터인데,

우주에 가고 싶은 나의 마음과 내 외모...ㅋㅋㅋㅋ를 닮은 원숭이를 주인공으로 삼았다.

그리고 과학적 사실을 바탕으로 해서,

이전에 실제로 우주에 갔던 원숭이 샘과,

우주선의 레버를 돌리기도 했던 침팬치 햄을 추가해서 

캐릭터를 구상해봤다. 햄이 약간...무섭게 생겨서 

통과될 수 있을지 모르겠지만 마음에 든다. 두근두근....

Posted by 버섯씨


얼마 전 주문한 다마고치가 도착했당!!!!!!!!!!!!!!

귀여워...



지금은 이놈을 키우고 있음

장점: 귀여움

단점: 먹고 똥싸고 아픔


두개가 똑같이 생겼는데... 안에 든 동물이랑 메뉴얼 등등이 다름...

아직까진 빅재미를 느끼지 못했지만

귀여운 맛에 들여다보고 있다.

똥을 싸는 것도 아무것도 안하는 것보단 낫다.

내일 학교에 가져갈 참인데 소리날까봐 걱정이다.

블로그 카테고리를 하나 만들까...다마고치 키우기 이런거.

그러기엔 애가 너무 하는 일이 없어서...

머 게임하고 일하는 거 찍어서 올릴까 하다가 일단 걍 올림. 더 지켜봐야겠어


'버섯씨의 소소한 취미 > 잡글' 카테고리의 다른 글

*  (0) 2016.11.18
*  (0) 2016.10.04
*  (0) 2016.08.29
*  (0) 2016.08.27
*  (0) 2016.08.22
Posted by 버섯씨

비싼 카페에 대한 고찰



자주 다니는 카페 근처에 새로 카페가 생겼다. 그 자리에는 원래 술다방이라는 술집이 있었는데 그 술집의 인테리어도 멋졌지만, 카페로 새로 인테리어를 하면서 더 멋져졌다. 거길 지날 때마다 홍대 거리를 걷는 것 같은 느낌을 받았고... 카페 안에 있는 사람들은 다 멋진 프리랜서처럼 보이고... 그래서 나도 가고 싶다는 생각을 계속 하고 있었던 것이다. 하지만 그 카페에 들어가기엔 나는 남루했고 ... 정말 신경써서 꾸민 날에도 왠지 주눅이 들어. 곧 도저히 저 카페에 가지 못하겠다는 그런 마음이 되어버렸다.



홀렸다, 홀렸다는 말이 어울리는 군. 카페가 오픈한 날 모히토를 할인해 팔고 있었다. 어쩜. 그것도 멋지다. 모히토라니. 나도 모히토에이드를 참 좋아하는데. 내가 돈이 많으면, 내가 카페를 차린다면 이렇게 하고 싶다 란 생각이 들었다. 분위기가 달랐다. 음. 도바에 글을 쓰러 가는 많은 사람들이 좋아하는 그 분위기. 글쓰는 분위기. 그런 게 넘쳐 흘러서 폭팔하고 있었다! ㅇ-ㅇ



그리고 어제, 내가 자주 가던 카페가 닫았고. 그래서 드디어 들어갔다. 넘나 허무하게. 머리도 안 감고... 늘어난 티셔츠를 입고서. 홀렸다, 라는 말을 다시 해야겠다. M은 나에게 가자! 어차피 가야 돼. 한 번은 가야했어! 라고 말했고 우리는 제법 비장하게 들어갔다. 자리에 앉아서 주문 전에 컴퓨터 콘센트를 연결하며 우리는 그제야 걱정하기 시작했다. 삼천 오백원이면 어쩌지...

삼천 오백원...그것은 비싼 가격이 아니다! 음. 왜냐면 급이 있는 프렌차이즈 중에 가장 저렴한 이디야 커피의 아이스 아메리카노의 가격이 삼천팔백원이기 때문이다.

그러나 우리는 이천원, 이천오백원짜리 커피에 이미 적응되어 있었다. 이제는 삼천원이어도 비싸다고 느껴지는 것이 사실...후... 그렇다고 커피 마니아라서, 진정한 커피의 향을 찾아 돌아다니는 그런 사람들도 아니다. 그냥 더워서 아이스커피 마시며 공부하고 싶은 대학생인 것이다. 

커피의 가격은 사천원이었다. 인테리어를 한지 얼마 안돼서 사방에서 나무 냄새가 났다. 나는 다신 안온다고 말했다. 그런데 커피가....................넘 ..................맛있었다.

내가 자주 가는 카페도 맛있지만. 그래. 커피 맛을 인정한다. 

주리같은 애랑 함께라면 여기에 올 것 같다. 그런데. 여긴. 개도 키우고. 개가 돌아다니면서 짖기도 하고.


그래. 사천원이면 비싼 가격도 아니다. 그런데 왜.........이렇게 돼버렸지.

온몸이 가려웠다.


이 글은 원래... 놀고먹기 카테고리에 들어가 있어야 햇다.

카페 4*** 다녀오다! 라는 제목으로...그렇지만 도저히 그런 즐거운 마음으로 글을 쓰진 못할 것 같아서

나는 이 카페에 대한 고찰을 시작한 것이다 ㅇ-ㅇ...

커피가 모길래...

'버섯씨의 소소한 취미 > 잡글' 카테고리의 다른 글

*  (0) 2016.10.04
*  (7) 2016.08.30
*  (0) 2016.08.27
*  (0) 2016.08.22
*  (0) 2016.08.20
Posted by 버섯씨

오늘의 날씨 라는 제목의 소설을 쓸 예정이다. 뭠가 엄청 익숙해서 이미 있는 소설인가 하고 찾아봤지만 동화책은 두 권 정도...비슷한 제목이 있고 시집도 있긴 하지만 소설책은 없었다. 유훙


- 그녀는 기상청에서 일한다고 했다. 그것은 신기한 일이며 내가 알고 있는 그녀의 대한 것들 중 내가 가장 모르는 일이기도 했다.


-맞춰도 욕먹고, 틀려도 욕먹는 게 기상청이야.


- 사람들은 알고 있는 걸 (어떻게든/ 최대한) 자랑하고 싶어 하지. 연예인의 스캔들이나 새로 나온 영화에 대해. 요샌 정치나 경제를 빼먹으면 그냥 흐름을 모르는 사람이 되어버리니까. 그런 사람은 진짜 후지니까. 날씨도 그런 것중에 하나야. 오늘 덥다, 미온다, 그런 걸 미리 알고 싶은 이유가.



'버섯씨의 소소한 취미 > 잡글' 카테고리의 다른 글

*  (7) 2016.08.30
*  (0) 2016.08.29
*  (0) 2016.08.22
*  (0) 2016.08.20
*  (0) 2016.08.20
Posted by 버섯씨
이전버튼 1 2 3 4 5 이전버튼

블로그 이미지
일상블로그 / 모든 것을 취미로 하는 사람 / 세상의 모든 귀여움을 사랑하는 사람
버섯씨

태그목록

공지사항

Yesterday
Today
Total

달력

 « |  » 2024.4
1 2 3 4 5 6
7 8 9 10 11 12 13
14 15 16 17 18 19 20
21 22 23 24 25 26 27
28 29 30

최근에 올라온 글

최근에 달린 댓글

글 보관함