0

소설을 제출해버렸다. 뭔가 홀가분하다.


1

비가온다. 멜론에서 아침에 듣는 노래를 검색해서 들었다. 좋은 노래들을 많이 발견


2

다음주에 아빠 생일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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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인기피증에 걸린 것 같다는 농담을 했지만 농담만은 아니다. 빨리 졸업하고 싶은 이유 중 하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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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존감을 높이고 싶다. 난 생각보다 괜찮은 사람인데. 스스로 그걸 알 필요가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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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빠 어머님 생신 선물로 드릴 복숭아 꽃차가 도착했다. 도깨비 찻집은 정말 짱이다. 한 가지 아쉬운 점은 잎차를 시킨 줄 알았는데 티백을 주문한거...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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화요일은 아주 게을러지기 좋은 날이다. 아침에 일찍 일어나야 하고. 아 뭔가 그냥 힘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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살이 쪘는데 다이어트에 대한 노력이 없다. 라면 두 봉지 먹고 저녁에 치킨 먹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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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업시간에 잔 거 정말 오랜만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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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저리 오빠는 정말 나랑 비슷한 점이 많다. 그래서 우리가 이러헥 오래 사귀는 걸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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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서관에 있을 떄만 해도 오늘 엄청 열심히 할 줄 알았는데 잠만 자다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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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디너'라는 소설이 호평을 받았다. 내 소설이 참 좋다는 말들이 고마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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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지각 과제는 일주일동안 내 골치를 썩였는데 드디어 내일 발표다 'ㅅ' 오늘 레제에서 오랜만에, 새로 사귄 사람들과 보낸 시간은 즐거웠다. 몇주간 발표와 제작을 함께 했던 사람들이라 조금은 친해졌고, 조금은 어색하기도한 그 분위기가 좋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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금천구청역에서 안양보육원 봉사자들에게 편지를 써달라는 부탁을 받았다. 서울예대 문창 10학번이라는 선배님을 만났다. 그분은 어린이를 너무 좋아해서 보육원에서 봉사를 하며 동화를 쓴다고 했다. 반가웠지만 오빠의 질투로 인해 연락은 못하고 지낼 것 같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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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빠는 이마에 부항을 떴고 햄같은 동그란 자국이 남았다. 


15

안산천의 끝을 찾아서. 가는 길에 여러 종류의 새를 봤다. 안산천의 끝인 줄 알았던 곳은 화정천의 끝이었다. 안산천의 끝은 우리가 이미 지나친, 검은 오리가 있는 곳이었다. 꼬깔콘 젤리 산 걸 후회했다. 오빠가 먹은 삼각김밥이 더 맛있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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며칠 전부터 엽기떡볶이가 넘 먹고 싶었다. 매콤한 게 먹고 싶었던 걸수도 있는데. 양이 너무 많았다. 위가 딱딱해졌다. 진짜 찢어지는 줄 알았다. 엽기떡볶이 1인분이 시급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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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osted by 버섯씨

에릭 메이젤 - 가짜 우울

오늘날 수많은 사람들이 자신에게 '우울증'이라는 '정신장애'가 있다고 믿는다. 어쩌면 당신도 그중 한 사람일지 모르곘다. 또 우울증을 겪고 있든 아니든, 사실상 사람들은 우울증이 틀림없이 존재하며 만연해 있다고 확신한다. 이 책에ㅓ 나는 독자들에게 '정신장애'라는 용여가 무엇을 뜻하며 어떻게 쓰이는지, 또 그 정의에 함축된 의미가 무엇인지 곰곰이 생각해보라고 요구할 것이다. 또 이런 질문을 던질 것이다.

  우울증이라는 정신 장애가 정말로 존재할까?

(중략)

 

오늘날과 같은 문화에서라면 당신은 십중팔구 우울증에 걸렸다고 생각할 것이다. 그렇게 생각하는 순간 고통스러운 상황을 효과적으로 헤쳐나갈 가능성은 줄어든다. 우울증에 걸렸다고 생각하기 때문에 정신건강 전문가를 찾아갈 것이고, 그에게 상황을 설명할 것이다 (중략) 당신은 우울증이라는 진단을 받는다. 물론 정확히 예상했던 바다. 혹시라도 다른 결과가 나왔다면 무척 놀랐을 것이다!

  다음과 같은 거래가 발생한 것이다. 당신은 불행하다고 느끼고 자신의 상태에 '우울증' 이라는 딱지를 붙인다. 그러고는 자연스럽게 우울증을 진단하고 치료할 수 있도록 훈련받은 누군가를 찾아 나선다. 당신이 말하는 내용은 정신건강 산업에서 정신장애의 증거로 제시하기 위해 마련해놓은 증상들과 정확히 맞아 떨어진다. 당신은 '우울증에 걸려서' 찾아온 것이고 '우울증' 이라는 진단명을 받는다. 그렇게 거래는 성사된다.

장애를 만들 때는 병의 원인을 알아보기 위해 이용할 실제적인 검사는 없어야 한다는 것. 종양을 살펴본 내과의사는 검사를 할 것이다. 실제로 검사 결과에 관심이 있고, 환자에게 의학적 질병이 있다고 믿기 때문이다. 그러나 정신건강 제공자는 어떤 검사도 하지 않을 것이다. 문제가 되는 것이 인간의 불행이라면 과연 무슨 검사를 할 수 있겠는가? 또 그 검사가 정신장애와 인간의 불행을 구분하기 위한 검사라는 말을 감히 할 수 있을까? 그런 말은 상대에게 자신이 아픈 게 아니라 슬픈 게 아닐까 하는 생각이 들게 할 텐데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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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기 까지 읽었는데 아직도 너무 마음에 와닿는 것이, 자신이 우울증 상태가 아니라 그냥 현재 불행한 상황이라는 것을 인정하고 받아들여야 한다는 말들이다. 일기에도 썼다.

이 책은 우울증은 이윤을 위해 만들어진 병이라고 설명하고 있다. 그 점은 내가 우울증 환자가 아니기(그런 병이 없다고도 말하고 있지만) 때문에 별로 불편한 마음은 없지만 딱히 공감한다고 해서 분노가 일어나거나 하지 않는다. 마치 원래 그럴 줄 알았다고 생각했던 것처럼.

책이 가볍긴 한데 좀 두꺼워서 빌리기는 귀찮다. 도서관 올때마다 읽어야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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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osted by 버섯씨

비가 오는 날이었고 도서관에 책 반납하러 갔다가 혼자 라면이랑 삼김을 먹었다.

정말 잘못된 선택이었다. 너구리처럼 면이 잘 안 익는 라면을 선택하는 게 아니었음.

삼김도 참치마요였는데 전자렌지에 20분 돌렸더니 쉰내가 났다. 휴 ㅡ33.

그동안 몇번 안 되는 혼밥을 하면서

그래도 최소한 내가 이 음식을 정말로 즐기고 있다, 라는 느낌은 갖고 먹었었는데.

그게 없으니까 혼밥이 다 무슨 소용이냐 하는 생각마저 들었다.

매점 아주머니가 친절하셔서 차마 삼김이 상했다고 따지지도 못했다.

원래 그럴 성격도 못되고ㅠ-ㅠ (유통기한은 지나지 않았음)

너구리 우동은 내가 제일 좋아하는 라면인데 어쨌든 혼자 먹는 컵라면으로써는 최악이었다는 걸 몸소 깨달음.

한동안 혼밥은 안 할 것 같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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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osted by 버섯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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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제는 700일 데이트를 했다. (하지만 700일은 오늘이다.) 문래동에는 예쁜 공방이 많았지만 높은 예술성만큼 높은 상업성을 보이고 있었다. 서울대입구에 갔을 때는 몸은 피곤해 있었지만 재밌었다. 아, 중간에 갔던 대림동 차이나타운은 내 인생 최악의 플레이스였다. 사실 차이나타운까지 간 건지 아닌지도 아직 잘 모르겠지만 독한 담배냄새와 아무렇게나 뱉는 침들 그리고 요란한 간판과 불빛. 너무 많은 사람으로 시끄러워서 더 있기 싫었다. 먹을 거랑 노래방같은 유흥업소만 즐비한 거리. 높은 톤의 아줌마 아저씨들. 고양이카페는 그런 마음을 잘 달래주었다. 유기냥이들이 있는 곳이라 큰 소리로 떠들 수도 없었고 만지는 것도 조심스러웠지만 그래서 오히려 좋았던 것 같기도 하다. 대부분 우리에게 관심이 없었지만 한 마리가 우리 테이블로와서 잠을 잤다. (그림) 이렇게 생긴. 등에 동그랗고 까만 얼룩이 있었고 털이 부드러웠고 머리통도 작았다. 가까이서 고양이를 본 게 처음이라 신기했다. 자연별곡은 맛있고 건강한 느낌이었지만 너무 빨리 먹어서 맛이 기억 안 난다. 다음에 다시 갔다 와야지ㅣ. 오빠랑 예전처럼 알콩달콩 했던 것 같아서 행복했다. 조금은 변하긴 했지만 앞으로도


1

씨리얼을 우유에 만 순간, 단톡방에 카톡이 하나 왔고, 답변을 마치고 떡처럼 불어버린 씨리얼을 먹다가 엄청난 짜증을 느꼈다. 그동안의 짜증이 다 여기서 왔다는 걸 깨달았다. 그래. 잠을 오래 자도 가시지 않는 피로는 몸이 아니라 정신에서 오는 것이었다. 나는 점점 사람을 대하는 게 넘  어렵다. 자꾸 애를 쓰고 있다고 생각한다. 뭐 물론 생리할 때 돼서 그런 걸수도.


2

산들 목소리 정말 좋다. 그리고 노력파 같아서 더 좋음 (최근에는 알렉스)


3

동화 써야 하는데. 내일은 꼭. / 인도에는 만번 말하면 이루어진다 라는 속담이 있다고 한다. 


4

우결 최태준♡보미 커플 보면 오빠랑 나랑 처음 만날 때 생각나서 좋다. 챙겨봐야지. 그리고 서인영♡크라운제이가 다른 채널에서 다시 가상 결혼을 시작했다는데 이게 8년만이라니. 시간이 너무 빠르다. 


5

오빠랑 10일에 김민종 특강을 봤다. 그날 역대급으로 싸웠고 스터디 모임에도 불참했다. 다음날까지도 앙금이 남아있었지만 이번에도 역시 오빠가 먼저 미안하다고 했다. 근데 오빠가 잘못하긴 함. 그래서 오랜만에 속깊은 이야기를 했다. 서로 배려한답시고 참았던 것들이 오히려 화를 불렀던 것 같다. 오빠가 빼빼로데이라고 뻬레로로쉐 2줄 사줬다. 11자 모양이라 샀다고 했다. 감동이었지만 다 먹었다.


6

어제 나는 단관공연을 봤고,  비슷한 시각 광화문 광장에서는 100만명의 사람들이 평화촛불시위를 했다. 뭔가 꿈을 꾸는 느낌이었다. 다음주에도 집회가 있으면 참여하고 싶다. 체력이 문제다. 사람이 많은 곳에 가면 아직도.


7

티스토리 게시글 100개 돌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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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1,12월은 많이 바쁘다. 오늘도 할일이 많다. 할말이 많았는데 적지 않았더니 다 까먹어버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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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osted by 버섯씨

하루님께 초대를 받아서 티스토리를 시작한지 얼마 되지 않은 것 같은데

몇달간 활동한 내역을 바탕으로 7장의 초대장이 제 앞으로 나왔네요.

티스토리를 시작하고 싶으신 분들 중에 초대장이 필요하신 분은

이 글에 댓글로 아래 양식을 기입해주시면 초대장을 발부해드리겠습니다.

제가 양식을 작성해달라는 이유는

제가 활동해서 받은 소중한 초대장이 

상업성 광고를 목적으로 대충 블로그를 만드려는 사람에게 가지 않았으면 하는 마음 때문이니 

양해를 부탁 드립니다.

양식 [닉네임 / 이메일 / 어떤 블로그를 만들 계획인지]

양식은 제가 초대장을 받았던 하루님의 양식 중에 기억에 남는 걸로 간단하게 구성을 했습니다! 'ㅅ' 뿌듯하네요.

제가 블로그를 자주 하려고 노력하는 편인데 학생이라 과제가 많을 땐 확인을 잘 못할 수도 있습니다.

하지만 확인하는대로 바로 초대장을 메일로 쏴드릴테니 댓글 많이 남겨주세요.

(사실 아직도 이렇게 하는 게 맞는지 어안이 벙벙)

감사합니다.

Good Luck to you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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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osted by 버섯씨

미야자와 겐지 _ 은하철도의 밤

우리는 원하는 만큼 얼음사탕을 먹지는 못해도, 맑고 아름다운 바람을 먹고 아름다운 복숭아빛 아침 햇살을 먹을 수 있습니다.

또 나는 다 해진 옷이 밭이나 숲 속에서 가장 멋진 우단이나 비단, 보석이 박힌 옷으로 변하는 것을 이따금 보았습니다.

나는 그런 아름다운 음식이나 옷을 좋아합니다.

여기 나의 이야기들은 모두 숲과 들판과 철로에서, 무지개와 달빛한테서 얻어 온 것입니다.

떡갈나무 숲의 푸른 저녁을 혼자 거닐거나 11월의 산바람 속에 떨며 서 있으면 왠지 그런 생각이 듭니다. 아무리 생각해도 정말 그렇게 밖에 생각할 수 없는 것을, 나는 쓴 것뿐입니다.


Posted by 버섯씨


오늘의 책소개도 그림책이 되겠습니다.

요즘은 소설보다 그림책과 동화를 더 많이 읽고 있어서

당분간은 어린이책을 소개하는 일이 많을 것 같아요. 'ㅅ'

지난 번에 이어 오늘도 일본작가의 그림책 입니다.

(학교에서 빌린 도서라서 바코드 죄송합니다.)

사랑하는 가족의 죽음은 말로 표현할 수 없는, 가장 큰 슬픔입니다.

아직 죽음이라는 게 익숙하지 않은 어린이들은 어떻게 가족의 죽음을 받아들일까요?

죽음이란 건 정말 견딜 수 없는 영원한 슬픔이기만 한 걸까요?

그렇지만은 않다는 걸 보여줄 수 있는 그림책이 바로 <엄마가 유령이 되었어!>라는 그림책입니다.

옛날에는 이렇게들 많이 말했죠.

"엄마는(아빠는) 하늘나라로 갔어!"

하지만 정말 그럴까? 요즘 아이들, 너무 허무맹랑한 이야기는 믿지도 않는답니다.

이 책의 재미는 보이지도 않고 목소리도 들리지 않는 엄마유령의 모습입니다.

하늘나라로 간 게 아니라 집에 있다구~!

그렇다고 마냥 웃기기만한 건 아닙니다! 따뜻함도 겸비한,

오락성으로써의 만화가 아닌 그림책만의 매력이죠!

주인공인 개구쟁이 건이가 엄마 몰래 저지른 잘못때문에 걱정하고 있는 장면인데요.

엄마가 죽고나면 그동안 못해줬던 일이 미안할 것도 같습니다.

모두 용서해줄거라는 할머니의 말과는 달리 성질을 부리는 엄마.

엄마는 유령이 되어도 엄마 그대로의 모습입니다.

엄마가 죽었다고 해서 갑자기 천사엄마가 되는 것도 아닙니다.

뒤에서 할머니랑 은근히 엄마를 까는 건이 ㅋㅋ

다 듣고 있어요.'ㅅ'

이건 위의 텍스트가 포함된 전체 장며인데요.

이 그림책의 또 다른 매력은 바로 귀엽지만 디테일한 그림입니다.

자세히 뜯어보는 맛이 있어요! ㅋㅋ

일본 가정의 특징을 잘 보여주고 있는 그림인 것 같습니다.

엉뚱한 건이. 앞에 건이가 잘못한 게 엄마가 잘 때 코딱지를 엄마 입에 넣은 거라고 말했는데

엄마는 다른 게 더 걱정인 모양입니다.

밤이 되어서 유령이 된 엄마의 모습을 볼 수 있게 된 건이는

엄마의 등을 타고 동네를 한바퀴 돕니다.

헤어지기 싫다는 건이에게 엄마는 아까 장난칠때와는 달리 그동안 건이를 사랑했던 마음을 표현합니다.

진짜 감동적이어서 여기서 코끝이 찡했어요. ㅠ-ㅠ

이건 뒷면인데 안에 있는 내용과 이어지는 에필로그 형식의 내용을 담았습니다.

표지까지 내용으로 이루어진 것도 재미있고

엄마는 예전처럼 요리도 엉망이고, 잔소리도 자주하고 먹을 것도 좋아하는 모습으로

곁에 있는 모습입니다.

건이의 말처럼 "전혀 헤어진 게 아닌" 것입니다.

=============================================================================


그림책은 아이들만의 전유물도 아니고

교훈을 주기 위한 책도 아니지만 재미와 감동을 통해 삶의 한 부분을 자연스럽게 보여줄 수 있는

아주 흥미로운 장르라고 생각합니다.

이 책 역시 꼭 엄마나 아빠를 잃은 친구들이 아니더라도 읽어본다면

엄마의 소중함도 느껴볼 수 있고, 예쁜 그림을 보는 재미도 있을 것 같습니다!

Posted by 버섯씨

이상한 나라의 앨리스_ 루이스 캐롤_ 

상상의 샘이 메말라

더 이상 이야기를 할 수 없게 되면

이야기꾼은 진이 다 빠진 목소리로

"나머지는 다음에" 라고 말하네

"지금이 다음이에요"라는 

행복한 목소리들이 울리네


유은실 작가님_ 인터뷰 중

문학이란 불온한 것이고 동시에 또 따뜻한 것이잖아요.

아동문학 안에서도 불온함과 예술성과 따뜻함이 아름답게

만날 수 있다고 생각해요.


Posted by 버섯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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