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버섯씨의 소소한 일상'에 해당되는 글 91건

  1. 2016.06.17 유명한(?) 악마빙수를 먹어보다!
  2. 2016.06.06 종강까지 일주일정도 남았당.
  3. 2016.05.15 무민쿠션을 샀다! 4
  4. 2016.05.15 16.05.13 혼밥일지
  5. 2016.05.08 안산 엉터리생고기 무한리필 다녀오다! 2
  6. 2016.05.08 16.04.30 혼밥일지 1
  7. 2016.04.28 건강한 밥상 3
  8. 2016.04.28 M양


나는 원래 이거 존재도 모르고 있었는데 웬일로 미 저리씨가 이거 유명하다고 해서 먹어보게 됨...구하기까지 꽤 어려워서 나는 자연스럽게 허니버터칩을 떠올릴 수밖에 없었다. 허니버터칩 이후로 자몽의 이슬이 있었고...그 다음은 이것인가!


자몽의 이슬을 사려고 여러번 찾아갔던 편의점에 갔는데 

오지랖이 조금 넓은 편의점 점주가 있었다.

오빠랑 내가 아이스크림 주변을 찾자, 그는 슬그머니 다가와 혹시 악마빙수 찾아요? 라고 물어봤다. 난 그때 죠스바를 먹으러 간거여서 아니오! 하고 당당하게 대답했는데 

미 저리가 맞다고 그러는 것임...황당당황...

그러자 그는 마치 자몽에 이슬을 사러 갔을 때와 비슷한 표정을 지어보이며

그거는 들어오자마자 다 나간다고 그랬다. 난 그표정이 맘에 들지 않았다.

그것을 구하려고 안달난 사람들을 보는 것이 즐거워보였다.

마케팅 최대 이익자...ㅋ-ㅋ

막상 악마빙수는 그 편의점이 아니고 

학교 근처 구석탱이에 있는 지에스에서 쉽게(?) 구할 수 있었다.


음...허니버터칩도 그렇고 이것도 난 솔직히 별루...

잘 모르겠당...사람들이 제품보단 마케팅에 열광하는 것 같다.

그놈의 희소성이 뭐길래...이거 하나 먹어본 게 뭐 자랑이라고 ㅇ-ㅇ

근데 또 그게 궁금해서 먹어본 나도 어이없음...바버...붕신...

엄청 맛있을 줄 알았는데 그러지 않아서 좀 화가났다!


맨 위에 있는 초코무스층은 아주 달고 맛있당. 두 번째 층은 조금 더 아삭한 질감의 빠삐코맛이다. 마지막층인 민트층은 완벽한 민트치약맛이다! 왜... 누가 맛있다고 한거야...

다시는 이런 마케팅에 속지 않을 것이여!!


그리고 어저께 시장 지나가다가 파격세일하고 있는 허니버터칩을 보았음...

산처럼 쌓여있음...허니통통인줄 알았다...


Posted by 버섯씨

내일은 채호기 교수님과의 면담이 잡혀있다. 너무 떨린다. 아무 준비도 안됐는데...면담에서 무슨말을 하려고 면담 신청을 했지 ㅠㅠ 왜 내가 m양보다 빨리 면담을 하게 되었는가. 두둥...


수첩에는

1 드로잉 과제 / 소창과제 / 그림책과제

2 시창과제 / 그림책 과제

3 면담 / 시창과제

4 스토리텔링 기말 공부 / 그림책과제

5 스토리텔링 기말

6 그림책 발표

7 아빠네 방문 / 오빠 첫 학원 방문

8 과외 / 드로잉 / 현대사회 기말 공부

9 자유

10 현대사회 기말

11 드로잉 21 종강

이렇게가 적혀있는데 오늘 겨우 2번 하는...날이당. 근데 안 하고 블로그 하고 있음 ㅎ-ㅎ 어휴...


좀 빡세군.

이번 학기엔 6과목만 수강하고 있고, 그래서 성적 장학금을 받을 수 있을지도 모른다는 기대감이 살짝있다. 그래도 기대 안해야지 ㅠㅠ 지난 번에도 기대했다가 망했음.


이번 학기 수업이 아주 좋았는데 지난 학기에 창작수업 5개를 들었던 것과 거의 비슷하게 들었음에도 수업 자체가 재미있었다.

스토리텔링의 이해 수업에는 타과 분들의 공연 등을 볼 수 있었는데 정말 멋진 사람들이 많았다. 좀 더 친해질 수 없어서 아쉬울 정도...그래도 지나다니면서 인사를 할 정도니까 다음에 다른 수업에서 또 만났으면...


드로잉 스튜디오 같은 경우에는 교수님이 정말 좋았다. 전공 수업이 아닌데도 학생들과 1:1 면담도 해주시고...메일도 친절하게 답장해주시고...멋진 교수님. 어릴 때부터 나는 미술시간을 좋아하기도 했고 미술 선생님도 좋아했다. 김영준 교수님은 진짜 뭔가 긍정파워가 넘치셔서 닮고 싶은 점도 있었다.


현대사회의 이해는 명 강의긴 하나 너무 인기가 많은 수업이라...그리고 내가 너무 무식해서 모르는 부분이 (상식적인) 나올때는 좀 창피하기도 했다.


시창은 채호기교수님이 너무 좋았기 때문에 열심히 하려고 했지만 ㅠㅠ 외국시인들 시 따라가기가 넘 어려웠당 2주에 1편씩 쓰는 것도 빡셌고...그래도 다음학기에 또 들을지 고민중...


소창은 기대 안했는데 너무 호평이어서 기분 좋았다. 사실 김태용 교수님 마음에 들게(?) 써보자! 하는 마음도 좀 있었는데 이게 나랑 맞는건가 싶기도 하고...


일주일이나 남았는데 갑자기 뭔가 마무리하는 느낌 좀 있었지만! 뭔가 정리도 되는 것 같고 좋다. 남은 과제가 넘 빡세긴 한데... 나 자신 화이팅...ㅎ-ㅎ!!!!!!!!

Posted by 버섯씨

1월달에 샀던 클리오 킬커버 쿠션을 다 써서 다시 사려고 올리브영에 갔다! 아 킬커버 쿠션은 정말 짱짱 좋음. 종업원님 불러서 킬커버쿠션 내가 쓰는 색상 달라구 했는데 시간이 한참 걸렸다. 구래서 그동안 잠깐 구경을 하고 있었는데 이 무민쿠션이 눈에 들어온 것. 게다가 가격도 킬커버쿠션의 딱 절반이었다. 난 무민무민 말로만 듣다가 책을 읽은 건 올해가 처음이었는데 너무 재밌고 앉은 자리에서 다 읽을 수 있을 정도로 무민이란 캐릭터에 완전히 반해있는 상태였다. 무민관련 물건만 봐도 사고 싶다고 생각하던 찰나에...쿠션+무민이라니! 쿠션을 손등에 팡팡 두들겨도 보고 살까말까x10230923 고민하고 있던 중, 직원님이 오셔서 킬커버 쿠션이 다 떨어졌다함...그래서 난... 주저하지 않고 그럼 이걸로 주세요! 하고 무민쿠션을 내밀었당. 


집에 오자마자 스터디 단톡방에 자랑할려고 찍은 사진들ㅎ-ㅎ

이게 케이스...앞면은 짤라서 postcard로 쓸 수 있는데 그냥 방에 붙여놓음



케이스가 좀 크다 했더니 안에 에코백도 들어있었당 ㅎ-ㅎ 집에 에코백이 두 개 더 있긴 한데

그래도 넘 예뻐서 행복하다. 아무도 안 줄거야.


안에 퍼프도 무민이 그려져있다. 근데 쿠션으로는 영 별로인데...코드라는 브랜드 처음 들어보고...

다 쓰면 그냥 손거울로 쓰고 쿠션은 다시 킬커버 쿠션 사야겠군

끄읕/


Posted by 버섯씨

  13일의 금요일! 아침에는 좀 조심하지 못해서 불미스러운 일이 생길뻔도 했지만...그럭저럭 해결 되었고... 저녁에는 집으로 바로 돌아와서 아무일도 없었다. 왜 아무일도 없었지...13일의 금요일 답지 않아 재미없었군.


  오랜만에 학교에서 혼밥을 하였다. 학교는 내가 혼밥하기 매우 어려워하는 장소. 그냥 처음부터 조용하게 지냈으면 좋은데... 동아리하고 막 동아리 부회장도 하고...그러면서 어중간하게 아는 사람이 넘 많아졌다. 게다가 멍청하게 낯익은 사람만 보면 인사를 하고 보는 버릇 때문에 인사를 나누는 사이 정도의 사람도 많아졌다. 이게 나랑 엄청 가까운 친구들은 내가 혼밥하는 것을 나름의 방식대로 즐기고 있는 걸 알지만, 그냥 가끔 인사만 하는 또는 1학년 때 엄청 친했던 다른 과 친구들...(성향이 울 과랑 좀 다른)은 잘 모른다는 것이다. 그래서 절미 요새 왜저러지...성격도 너무 차분해졌고...혹시 왕따당하나? 라는 그 복잡미묘한 마음과 시선으로 나를 보게 될 것이란 말이다. 음음 이렇게 확신할 수 있는 이유는 내가 예전에 활개치고 다닐 때 (ㅋㅋ) 혼자 밥먹는 사람을 보면서 이렇게 생각했기 때문임... 진정한 혼밥러라면 어쩌라고 라는 마인드로 일관하며 페이스 유지하면서 맛있게 먹어야 하는데 나는 그렇지는 못하고...그냥 조금 더 과장되게 맛나게 밥을 먹는 것을 택한다.

  

원래는 샌드위치를 먹으려고 했는데...울학교 매점 메뉴 좀 부실해서...쫌만 늦게 가면 샌드위치 사라짐. 이때 시간이 12시30분 쯤이었고, 샌드위치는 당연히 다 털려 있었다. 마약 김밥이랑 피자찰바, 음료는 원래 피크닉을 자주 먹는데 오렌지 쥬스 마시고 싶어서 썬업을 선택하였다. 마약 김밥은 30초만 돌렸는데... 소스 부분이 움푹 찌그러졌다. 피자 찰바는 1분 돌렸더니 딱 맛있었다. 진짜 맛있옹 ㅠㅠㅠ 1시 반에 같이 수업듣는 팬유를 불러서 같이 먹으려고 했는데 알고보니 그 친구가 1시에 끝남...그래서 결국 끝까지 혼자 먹었다 ㅋㅋ

앉아서 먹다보니 나처럼 혼자 밥을 먹는 친구들이 많았다. 그치만 맞은편에서 도란도란 먹고 있는 사람들이 부럽기도...아무래도 학교에선 같이 먹어야 제맛인듯 하다.



  햇빛이 엄청 강렬해서 파라솔 밑에 부분은 전부 빨갛게 나왔다. 뭐 혼밥하기 좋은 날씨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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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osted by 버섯씨

하..ㅎ-ㅎ...채식주의자가 될거라고 그렇게 다짐을 했는데 또 삼겹살이 먹고 싶어서 삼겹살 무한리필집 다녀왔당. 엉터리 생고기는 중앙역 근처에 있는 삼겹살 무한리필집인데 진짜 맛있당. 예전에 갔을 때는 줄 서서 이름 적고 오래 기다렸는데 연휴 첫날이라 그런지 생각보다 사람이 없었당. 콜라 한 캔이랑 우삼겹 조금 서비스로 받았당. 예전엔 이런 것도 없었는데! 기분이 좋았당. 

엉터리 생고기집에서 젤 좋은 점은 삼겹살이 엄청 두껍다는 것이당. 그리고 만원에 무한리필이란 것도...좋당!!!! 얼마 전에 기찬고기라고 체인점인데 하나 생겼길래 갔는데 진짜 깊은 빡침이... 다 셀프에다가 밥은 햇반이고 젓가락은 나무젓가락에...숟가락은 없다가 된장찌개 따로 시키니까 그 국물에 담궈져서 나왔다. 최악이었음. 거기도 2인분에 만원이었고 두꺼운 고기였는데 그건 진짜 비계밖에 없고 아 막 냉동된 것 같은 느낌. 양 개 적음. 진짜 다신 안감 ㅠㅜㅜ 당시 네이버 블로그에 글을 쓰던 애인님조차 분노의 글을 휘갈겼었는데...

헛...넘 흥분해서 기찬고기 뒷담만 하다 끝날 뻔 했다. 근데도 거기 사람이 많은 이유가 난 납득이 안된당.

암튼 고기 넘 맛있어서 거의 네 번인가...? 리필했는데 배터질뻔 했다. 다 먹고 나서는 또 고기를 미친듯이 먹은 걸 후회했다.ㅜㅜㅜ 무한리필이라고 해도 그냥 만족할 만큼 먹으면 되는데 (식샤님 말씀에)... 꼭 뽕을 뽑겠다는 그런 일념때문에 초과해서 먹고 만당. 후회하고 또 처먹공 또 후회하고 무한 반복

맛있는 걸 어떡해...


Posted by 버섯씨

짐 정리하러 서울에 갔는데 열쇠를 깜박하고 놓고갔다는 사실을 거의 도착해서 알아버렸다. 급하게 가까운 친구들한테 연락을 했는뎅 주말이고, 너무 갑자기라 다들 서울에 없었다. (두둥) 다행이 아빠가 두시간 내에 퇴근하신다고 해서 그때까지만 버티기로! 어차피 도서관에 책 반납하러 가야하기도 했고...

출출하기도 하고 시간도 때울겸 밥을 먹기로 했다. 선지해장국이 먹고 싶어서 몇 번 가본 적이 있는 동네 식당에 갔다. 뼈다귀 해장국이 주 메뉴긴 한데, 뼈다귀보다 양선지 해장국이 개꿀맛... 

신발 벗으면서 "양선지 하나만 주세요." 했는데 종업원 분이 두번이나 양선지요? 양선지해장국이요? 하고 되물었다. 왜용...여자 혼자 양선지 먹으러 오면 안되나요 

예전에는 혼자 밥먹는 것은 굶는 것보다 더 두려운 것이었다. 스물 두살에 자취하면서 처음으로 혼밥을 하게 되었는데, 대학교 바로 앞이어서 (경기도에서 제일 큰 대학교) 사람이 엄청 많았고, 거의 대부분이 대학생 무리들이어서 그 사이에서 혼자 밥을 먹는 것이 눈치가 이만저만 보이는 것이 아녔당.

특히 4인용 테이블 밖에 없는 식당에서 갑자기 모든 자리가 다 차고 4명이 들어오면...꼭 혼자 있는 나를 쳐다보는... 나도 돈내고 먹는 건뎅!

우리나라는 아직 멀었당...

그래도 예전보다는 확실히 혼밥에 대한 시선이 좋아졌다! 혼밥이라는 말 자체가 예전에는 없었던 것 같고 내게는 약간 신조어 같은 느낌인데...학교 근처에서도 나는 혼자 밥먹는 것이 별로 두렵지 않고 오히려 넘 좋은... 학교 같은 경우에는 근처 식당은 다 클리어 했는데 학식은 좀...너무 아는 사람도 많이 지나다니고 해서 못먹다가 올해 겨우 혼자 먹을 수 있었다. 그래도 중앙자리에 못 앉고 구석에 앉았는데 그곳에는 나와 비슷한 처지(?)의 혼밥러들이 아주 많았다. 든든하기 까지 했던.


아 암튼 혼밥 최고! 밥은 혼자 먹어야쥐

양선지 해장국...알러뷰.

완벽 클리어ㅋㅋㅋㅋㅋㅋㅋㅋ거의 돼지 수준...ㅜㅜㅜ 혼자 먹으면 더 맛있게 먹을 수 있어서 좋다. 정말 쵝오였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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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osted by 버섯씨

요새 자꾸 배가 아프다는 애인을 위해 서프라이즈  로 만들었당!

된장찌개랑 오이무침, 콩나물무침, 소세지, 오뎅볶음이당!! 만드는 거 간단한 음식들인데

2시간 안에 장보고...혼자 만들려니까 좀 힘들었다...

그래도 맛있게 먹어주니까 뿌듯하고! 사진 왜케 맛없게 나왔지...정말 맛있었어...! 치킨, 피자보다 더!


Posted by 버섯씨

M양이 오늘 시험 보기 전에 레드벨벳 케이크를 주었다. 위에는 화이트 초콜렛 코팅이 되어있는데...이름이 팜 온더 로드 인건가...넘 맛있당. 돈 생기면 이거 박스로 사먹을 것이다. 그리고 돈이 더 많이 생기면 아예 레드벨벳 컵케익을 삼거을 것이당!!!!!!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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